9돌 정도 된 냉장고 400리터 정도 (옛날 방식들이랍니다)
그리고 18년 정도 지난 우리나라 냉동고 첨 나올때 구입한 것
이런 냉장고를 3대나 보유 하고 있습니다.
한 20년은 훌쩍 넘기도록 사용할 것 같은데....
냉장고 용량이 아주 부족하거나 그렇지는 않은데....
어제 저녁에 옆지기랑 약간의 기분이 안좋은 일이 생겼습니다.
밥상위에 올라가 있는 김치가 조금 마니 시어 버렸어요.
글라스 락에 반포기 넣어서 꺼내 보지도 않았던 김치 인데도 김치 딱 2주되었습니다.
나의 옆지기는 흰쌀밥과 된장국 그리고 포기김치가 꼭 있어야 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주부들이 하는 일이 다 그러하겠지만 김치 한포기 를 포기로 담그기가 그리 쉬운 건 아니지요.
한번 김치 할때 3~4포기 정도 하잖아요? 저만 그런가 ? 어쨌든지간에 우리딸과 저는 김치를 별로 많이 먹는 편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저희집에서는 현재는 달랑 세식구(군대간아들빼고) 인데, 옆지기는 매일 신선한 포기 김치를 원합니다.
김치가 거의 신랑 먹는것 빼고는 줄지 않아서 시어 버리기가 일 수 입니다.
그리고 열지기 김치를 썰면 뿌리쪽으로 두번째 썰어 진것 까지만 먹습니다.
그러니 3일에 한번씩 김치를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항상 신선한 햇포기 김치를 매일 밥상에 올려놓기는 힘든일 아닌가요???
그래도 옆지기 하는 말이 어이 없습니다.
별다른 반찬을 요구 하는게 아니라면서.....
그래도 고기류 찬이 없이 올라 오거나 찬이 없음 라면 끓여서 먹자고 하면서도.....
흰쌀밥, 배추 된장국, 포기김치 이리만 하면 된다는데....
저와 우리딸 그렇게는 먹고 살지 못하고 김치도 안줄어서 찌개를 해야 되는데 저와 딸은 김치찌개 보다는 담백하고
구수한 된장찌개를 좋아하는데..... 옆지기 된장찌개가 있어도 국은 있어야 된다는 사람입니다.
어쩌다 보니 글의 뼈대는 어디로 가고 없어지고, 잔 가시만 엉성하게 남은 듯~~
요점은 김치 냉장고를 사야 할까 하고 고민중인데요????
대우에서 나온 120L의 용량의 빠알간색의 뚜껑 하나짜리를 사볼까 합니다.
하지만 김치통이 무려 11.5L 용량의 6개나 들어 있네요.
김치 냉장고에는 김치만 넣어야 하는지 ??? 아니면 두통정도만 김치를 넣고 다른 것에는 잡곡또는
야채 과일 다른류를 넣어도 되는지?????
오늘 하루 종일 고민에 빠져 있는 아짐입니다.
리플 리플 달아 주세요.....
제일 저렴한 김치 냉장고라서 선택하였고요. 그리고 냉장고 들어 갈 자리가 전혀 없어서
지하실에 내려가다가 중간 지점에 돌아가는 곳에 넣을까 합니다....
그리고 포기김치하고선 햇김치의 맛은 어느 정도나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