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아기침대 사야하나요?
저희가 침대생활을 하는데, 아기침대가 필요한지 아니면 그냥 침대에서 같이 재워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아기 볼 시간이 주말 아니면 데리고 자는 시간밖에 없을 것같은데, 아기 침대를 구입을 하는게 좋을 까요?
아니면 요새 아기 바구니라는 것도 있던데 이것을 쓰는게 나을지 아니면 제가 아기를 데리고 방바닥에서 자는게 나을지...잘 가늠이 안섭니다.
선배분들의 의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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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지나
'07.6.4 4:26 PM울 아가 지금 5개월 들어가는데요. 전 침대 잘 쓰고 있어요. 뒤집기 시작하면 안 쓴다길래 그냥 안 사고 있다가 친척이 쓰던거 받아서 산후조리원에서 퇴원한 이후부터 쭉 써오고 있는데요. 울 아가는 뒤집은지 꽤 됐는데도 밤에 잘 때는 전혀 안 뒤집고 잘 자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잘 쓰고 있어요. 제가 같이 데리고 자보니까 제가 뒤척이는 소리에 아기도 자꾸 깨고 저도 아가가 조금만 자면서 움직여도 번쩍 잠이 깨버리니 둘 다 잘 못 자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제 침대 옆에 아기 침대 조금 떨어뜨려서 놓으니 같이 잘 때보다 더 잘 자네요. 밤에 아기가 깨면 제 침대로 안아와서 젖 먹이고 세워안고있다가 다시 침대에 눕혀놓고 그럽니다. 집 청소하고 할 때도 가둬두는 용도로 아주 유용하게 써요. 아무도 없을 때 아기 혼자 놓고 화장실 갈 때도 불안하지 않고 맘 편해요. 그치만 오래는 쓰지 않을 것 같으니 그냥 중고로 들여도 좋을 것 같아요. 전 원래 사게되면 중고로 사려고 회원장터에 물건 안 올라오나 열심히 보고 있었거든요.
2. 레지나
'07.6.4 4:29 PM참, 앞으로 밤에 잘 때도 아가가 뒹굴거리면서 자게 되면 저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예요. 침대를 치워버리고 바닥에 이불 깔고 함께 자야 하나... 사실 어릴 때부터 침대에서만 자서 그런지 바닥에서 자면 허리 아프고 잠을 잘 못 자거든요.
3. 순데렐라
'07.6.4 6:08 PM아이셋 키운 경험담으론 별로 필요치 않던데요.
4. 민성맘
'07.6.4 7:44 PM전 6개월동안 대여해서 사용했는데....딱 좋던데요.
제 주위에도 보니깐 비싼 아기침대 사서 그냥 전시해 놓더라구요.
저처럼 대여해서 사용해 보시고 필요하다 싶음 그때 사도 괜찮을 것 같아요.5. 깜찍이맘
'07.6.4 11:52 PM오늘까지 잘쓰고 침대 치웠네요^^ 큰애때 중고로 싸게 사서 둘째까지 잘 키웠습니다.
5개월 이상 안쓰게 되더라구요. 청소할때나 화장실갈때 불안하지않게 가둬두는 용도로 조금 더 쓰고요. 하지만 5개월 전까지는 아주 잘썼어요. 침대생활하니까 아이를 침대에서 같이 재울 수도 없구요.
싼 중고 구하셔서 이불 여러겹깔아서 쓰시면 뒤집을때까지는 요긴하실꺼예요. 그리고 둘째때는 좀 더 필요하긴하더라구요. 큰애가 조심성없이 막 다니니까 동생의 존재에 적응할때까지는 필요하거든요. 5개월까지는 침대쓰고 전 얼마전에 바운서 사서 깨어있을때는 거기 앉혀놓습니다. 안전벨트있으니까 청소할때 거기에 앉혀놓으면 인형 달려있는거 보면서 잘 앉아있어요^^ 큰애걱정도 안되구요6. 그레이트이터널
'07.6.5 4:29 AM저도 중고로 5만원에 사서 6~7개월까지 잘 썼어요. 둘째도 그렇게 쓸 예정이구요.
같이 침대에서 자는 건 푹신한 부분 때문에 좀 위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잠 깨울까봐 신경 쓰이기도 하구요.7. 시타인
'07.6.5 3:03 PM아이마다 다른것 같아여 저는 처음에 침대가 다들 필요하다고 해서 대여했었는데..딱 10일쓰고 아이가 너무 싫어해서 안씁니다.
같이 침대에서 자고 있는데..
신랑이 바닥으로 밀려났어여.
애기침대에서는 30분만에 깨는데 저랑 함께 침대에서 자는건 3-4시간 푹 자더라구여.8. 파란만장
'07.6.6 10:19 PM전 아기 침대가 왜 따로 필요하나 하는 입장이었는데...
친정엄마가 사주셔서 그냥 할 수 없이(?) 받았어요.
지금 우리 아들 11개월인데 너무 잘 쓰고 있어요.
겨울에 난방할때 그냥 요에다 재우면 너무 더워해서 (많이 뜨겁지 않게 난방 틀어도요) 머리에 땀 차구요...
아무래도 바닥에 먼지도 마시게 되고...
또 좀 크면 정말 너무나 돌아다니면서 자는데...
바닥에다 요깔고 재우면 그냥 방바닥에 떨어져서 벽에 붙어서 자더라구요.
침대에 재우면 그래도 바닥에서 자는건 면하네요.
처음부터 침대에서 키웠더니 친정가서 바닥에 요깔고 재웠더니 못 자더라구요.
요새도 졸리면 침대에 데려다 눕혀줘야지만 자요.
거실은 노는곳, 지 침대는 자는곳으로 프로그램이 됐는지...
잠버릇 들이기엔 좋은것 같아요.9. 정경숙
'07.6.9 11:46 PM아이들 나름 인것 같아요..전 애낳고 제가 넘 힘들어 인터넷에서 샀는데..
침대에만 눕히면 어찌나 잘 알고 깨는지..몇번 못 썼어요..
둘째 낳음 쓸려고 일단 챙겨 놓긴 했는데 글쎄요..
깜찍이맘님 글 보면 둘째땐 좀 요긴할거 같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