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가구

[백고미]

바로크 가구가서 눈에 들어오는 가구를 봤답니다.
근데 여기저기 지식검색 해 보니 바로크 가구 구입하기 겁나는 얘기가 많네요.
맘에 드는 거 사기가 참 쉽지 않네요.
새로 이사가는 집에 붙박이 장이 없고, 드레스 룸 만들기도 어려워서
장을 꼭 사야하는데...
바로크 가구 정말 그렇게 내구성도 안 좋구 서비스도 꽝인가요?
82회원님 중엔 바로크 가구 잘 쓰시는 분 안계신가요?
사진은 제가 맘에 두고 있는 큐빅장 이랍니다.
혹 이 모델 구입하신분?    
이사간다구 기분 좋아서 가구도 좀 좋은거 들여놓고 싶은데 힘이 드네요...

[프리치로]

오래전 신혼가구 구입할때 노송,바로크 붙은곳에서 노송에서 장과 침대,책상세트, 그리고 바로크에서 화장대와 식탁 쇼파를 샀는데요..
두개를 비교해서 보면 바로크가 확실히 약해요. 화장대는 그냥 무슨 스타일이드라? 의자는 헌것으로 보내주었구요. 금방 밑에 부분이 떨어져 버렸어요. 식탁도 건들건들하구요. 쇼파는 결국 이사 몇번 하고 나니 뒷다리가 부러져 버려서 너무 이뻤는데 버릴수밖에 없었어요. 왜냐면 에이에스 비용이 만만치가 않아서.. 천갈이 비용도 엄청 났거든요. 그리고 천갈이도 원하는 천으로 해주지도 않았어요.
작업하러 오신 아저씨는 계속 그 작업이 아니라 제게 작업을 걸고 싶어하셨구요. 어찌나 느물대는 스타일인지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에요. 지금도..
이쁘긴 한데.. 어떤 가구든간에 단점이 없고 백프로 모든 사람이 맘에 들어하는 가구는 없을거에요.
단점이랑 여러가지 알면 괜찮긴 해도..
또 몰라도 될걸 확대해서 알게 하는게 인터넷 같아요.
저만해도 10년이상을 바로크가구에 대해 그다지 나쁜 이미지는 없거든요.
약하긴 해도 내 눈을 즐겁게 해줬고..치명적인 단점은 없었고.. 천갈이 하러 오신 아저씨가..
정말 너무 아니란거 빼놓곤...(다시는 천갈이및.. 에이에스 할 엄두가 안나게 하셔서 결국 쇼파를 버리게 할정도의..대애단한 아저씨였답니다.)
그러니 가서 맘에 드시면 구입하세요..
저처럼 진열되었던 물건 배달받는것이 아니라면 배달문제만 신경쓰신다면 가구는 왠만하면 다들
잘 쓰시더라구요.

[월남이]

바로크가구가 디자인도 우아하고 품위있어 보이던데, 내구성이나 서비스에서 문제가 많다는 사실은 처음 들어봅니다. 그래도 브랜드 중에서는 고급 이미지고 가격도 고가인걸로 아는데요....
프리치로님 글대로 인터넷상의 글을 믿고 혼란스러우시나봐요.
제가 보기에는 맘에 두신 장농이 서랍장이 노출되어 있어 쓰기 좋고 디자인도 고급스러워 보인답니다.
그리고 장농은 식탁이나 책상같은 가구와 달리 이동이 적은 가구라 그리 큰 고장이 없답니다.

[윤옥수]

답글 달려고 로그인했네요. 저도 결혼할때 바로크가구했어요. 지금 9년째 그사이 이사도 4번하고 아이들이 장농에 매달리는 바람에 문 손잡이 교체했는데 서비스는 괜찮은걸로 기억하거든요. 그리고 이사때마다 이삿짐아저씨들 가구가 너무 무겁다고 비싼가구냐 물어보시더라구요. 지금도 유행에 별로 뒤진 느낌없이 잘 쓰고있어요.메이커가 그래서 좋은것 아닌가요.

[푸른잎새]

결혼한지 18년째입니다. 결혼할 때 샀던 바로크 장농, 침대, 서랍장 아직도 너무나 멀쩡히 쓰고 있어요.
그동안 이사를 한 7번 했는데 포장이사라 아무 이상이 없어요.
디자인 고급스러워서 비싸게 샀는데 비싼 값을 한다고 늘 기특하게 쓰고있어요.
님 고르신 장농 좋아보이는데 저는 사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미씨문]

보루네오, 바로크, 리바트, 한샘..
위에님 말씀대로 각각 좋은점 나쁜점 있더라구요..
내구성을 위주로 보신다면 제가 살때만 해도 보루네오였는데 얼마전에 아이 책상 사러다녀보니
이젠 것두 옛날말인거 같구.. A/S만 확실히 받겠다구 비싼값을 치루고 산 소파도 수입품이란 핑계로
교환도 수리도 안된다구는 감감무소식인 대기업회사도 겪어봤구..
저희집 바로크가구 서랍장은 늘 고장인 상태로 있지만 디자인에 만족해서 산걸루
위안삼고 있습니다.
꼼꼼히 어떤 나무로 만들었나 살펴보시고.. 가격과 디자인에서 만족하시면
사도 되시지 않나 싶습니다..

[내 사랑]

저 20년전 혼수로 해갔는데,튼튼하고 잘 쓴거 같아요.
AS는 고장이 안나니 받아본 적도 없었고요.
유행이 돌고 도는지,그때나 지금이나 디자인이 비슷하네요.

몇년 잘 쓰다 여러번의 이사로 정리했지만요.
아는 사람 줬는데,몇년전까지도 새것같이 잘쓴다 소리 듣고 반갑고 고마웠어요.

그때 혼수로 리오가구냐 바로크냐 고민한거 같아요.
엄마는 리오, 난 모른다 암것도,언니가 바로크가 질리지 않을거 같다고 권해서.

[헐리]

댓글이 많네요. 저도 바로크 가구라면 할말이 좀 있거든요
큐빅장... 저두 저 모델로 하려다 결국은 다른 모델로 했어요. 우선 저모델은 나온지 좀 몇년 됐어요.
매장마다 가격차이도 엄청 난 것 같아요.(40-50정도) 가구가 마진이 많기 하진만 넘 하더군요. 제가 4-5군데 가 봤어요. 작년 10월쯤요.
그리고 입본장 종류들이 다 그렇지만 수납을 많이 할 수 없어요. 전 작년에 이맘때쯤 마련했는데 예전에 '바로크'란 회사는 거의 없어지는 분위기였고(그 전에 바로크는 물건이 좋았답니다.) 바로크 갤러리라고 해서 수입가구 주종으로 해서 바로크에서 많이 팔았어요. 저두 디자인에 혹해서 바로크 sookwe 란 브랜드를 고가에 구입했는데 메이드인 중국에다가 너무 약해서 항상 맘을 졸이고 있어요.

우선 다시 가셔서 꼼꼼하게 물건을 살펴보세요. 서랍을 열어서 나무가 합판인지 MDF 인지 페인트칠을 안쪽까지 다 되있는지. 수납을 내가 필요한 만큼 되는지... 서랍로울러는 우리나라 방식인지?(중국껀 좀 허술해 보이더라구요)
전 가구 사자마자 서랍이 안 맞아 서비스요청했는데 서비슨 잘 받았지만 사자마자...그래서 기분나빴습니다. 그리고 여러매장이 있겠지만 바로크는 인천쪽이 직매장이라 싼것 같더라구요

[김은경]

저는 10년째 바로크소파,침대,협탁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단한번의 고장없이 잘 사용하고있습니다. 특히 언제보아도 요즘 막 나온 제품처럼 전혀 손색없고 편안한 디자인이 맘에 꼭 듭니다.

[i.s.]

전 바로크 숙위홈에서 침대를 샀는데 아직 얼마되지 않았지만 아무리봐도 무진장 튼튼합니다
근데 같은매장에서 화이트공주풍 침대를 봤는데 부실해 보이는것이 실제로 만져보니 슬쩍 휘청 하더라구요
님이 고르신 장농은 위에 어느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수납공간이 좀 부족해 보이기는 하지만 스타일은 좋으네요 서랍밑판도 두들겨 보시고 꼼꼼히 고르시면 좋은 물건일듯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가격대비 만족하는 브랜드 입니다
참, 사기로 결심하셨다면 매장가시면 10~15%는 에누리해주시던데 수지쪽 가구단지에도 바로크랑 숙위홈 매장따로 있으니 그런곳도 다 가보시구 월말쯤 가면 좀더 잘해줄지도 모릅니다 장마철에 구경가니 세일을 파격적으로 해주더라구요..다 사고난후라 대략 난감했지만 말이죠..인천쪽에도 아웃렛 같은게 있는걸로 들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