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싱크대 문짝을 떼고 커튼을 붙여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아무리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얼룩도 질리구요,
리빙센스 과월호를 뒤적거리다, 싱크대 문짝을 떼어내고 커튼을 만들어 붙였다는 기사를 읽었어요.
사진 상으로는 예쁘던데 실제로 실용적일까요?
집에 13개월짜리 애가 하나 있는데, 다 잡아뜯어놓을까요?
당장 문짝을 떼어내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한데, 선배님들께 먼저 여쭈어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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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uni
'06.11.27 11:01 PM아이가 13개월이면 커텐은 남아나질 않아요.
별로 권하고 싶지않네요.2. 하얀책
'06.11.27 11:13 PM에구... 아이가 13개월이면... 문짝이 필수입니다.
커튼 잡아뜯는 것도 문제고요, 그 안에 수납되어 있는 그릇들 죄다 꺼내서 혼자서 5일장 전 벌입니다.
우리 둘째가 19개월인데 아직도 싱크대 문짝 꽁꽁 잠가놓고 살아요.
그런데 저 부엌 참 예쁘네요. 저도 저렇게 깔끔하고 우아하게 살고파요...
게을러서 무리라죠.. ㅠ.ㅠ3. 버럭이네
'06.11.27 11:43 PM사진이 리빙센스에 나온집인가보네요
개스랜지후드위와 윗찬장에 커튼을 달면 기름때 때문에 금새 지저분해지지 않을까요?
배기후드가 치킨집처럼 기능이 아주 훌륭하다면 모를까 우리네 아파트에 달려있는 배기후드는 제 역할을 잘 하는곳이 별로 없는듯하더군요
요리를 자주하는집은 기름때가 주방에 차곡차곡 쌓인다고 해야하나? 암튼 윗쪽으로 달려있는 커튼은 기름때에 금새 절어지고 씽크대 아랫쪽에, 더구나 개수대아랫쪽에 커튼을 달아놓으면 주방일 하는 잠깐사이에 지저분해질것 같아요 첨에야 산뜻하고예뻐보이겠지만 조금지나면 치렁치렁한 느낌이 들고 주방을 조금만 어지럽혀도 커튼때문에 더 산만해져 보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잡지의 사진은 조금 실용성은 없네요. 요리도 별로 할필요없고 간단하게 사는댁이라면 모를까
그냥.. 주방살림을 조금 오래해본 아줌마의 생각입니다
결정적인건... 호기심으로 똘똘뭉친 13개월이 있다는거..ㅎ4. 사랑하는걸
'06.11.28 10:22 AM솔직히 개인적으로 치렁치렁 달아놓은집 별로이던데요~더구나 애기도 있으시면 더더욱 아닌거같구요~차라리 문짝만새로 짜셔서 다심이 어떨듯하네요~~
5. 파란
'06.11.28 4:06 PM죄송하지만... 저는 저 사진이 깔끔해 보이지도, 예뻐 보이지도 않네요.
살림살이가 굉장히 어려운 자취생이 살림 숨겨놓은 것처럼 보여요^^;;
차라리 울퉁불퉁한 문짝이 나을 것 같아요.6. 쿵쿵
'06.11.29 2:19 PM저 예전에 자취할때 저렇게 해놓고 살았어요.
물론 아기자기하게가 아니라 씽크대 문짝이 없어서..ㅠ.ㅠ
그냥 먼지나 들어가지말라고 찍찍이천을 불투명 두꺼운 비닐로 붙였는데요.
절대 비추천이에요.
왠만한 부지런히 아니면 진짜 항상 궁상맞아요...
거기다 뭐 뭍히기라도 하면..ㅠ.ㅠ
차라리 문에다 패널시트지를 붙이는게 낫지 않을까요.7. 아이스라떼
'06.11.29 4:58 PM큰집에 낮은 책꽂이를 이렇게 커텐을 달아서 찬장으로 놓고 쓰시더라구요.
첨은 깔끔해보일지 모르지만...
요리하면서 공기중에 떠다니는 기름들이 달라붙어서 참.. 보기에도 지저분해 보입니다.
그렇다고 그걸 또 다 뜯어다 삶자니 살림살기 더 힘들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