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하나뿐인 명품.헹켈 칼 어찌가나요?^^;;
그것도 독일 출장중에 남편이 알아서 사들고 온 녀석이라 애끼고 애끼고
덜렁이인 제가 그래도 혹이나 녹이나 슬까.혹여 날이나 빠질까 노심초사하며
근 일년반을 한번도..칼 갈지 않고 써왔습니다.(저 무척 무딘여자맞나봅니다 근 일년반을..ㅜ.ㅜ..)
그런데.
어제 어찌어찌 고기를 써는데 이건 써는게 아니라 힘으로 끊고있는 제모습에 흠찟..놀라게 되고.
이제 칼을 갈아야 하는구나~라는 생각과 동시에 칼과 함께 들어있던 칼갈이를 꺼내보니.
그동안 써왔던 홈이 파져있어 그안에 칼을 넣고 쓱싹 하던 그 녀석과는 다른.
기다란 봉~스타일 칼갈이..
그동안 칼 간다 하면서 칼 무수히 버린지라..
이번만큼은 제대로 한번 갈아보고싶어 글 올려봅니다.
어찌 갈아야 하나요?
일정한 한방향으로 쓱쓱 갈아주는건지
아니면 위아래로 왔다갔다 해주는건지.
갈때 물기가 있어야 하는건지
없어야 하는건지..
시원한 답변 기다립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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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yung123
'06.11.4 6:54 AM제방법은요. 물기없이합니다. 칼갈이의 끝을 싱크대바닥에 대고 손잡이 부분은 위로 향하게 합니다.
칼의 손잡이쪽 끝부분을 칼갈이의 손잡이방향(윗부분)에 대고, 칼을 전체적으로 사선방향으로(손잡이쪽->칼날) 빗겨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그어줍니다. 즉, 칼날의 전체면이 칼갈이의 막대모양으로 된 것의 전체면과 맞닿는것이지요.이렇게 칼날의 앞면과 뒷면을 번갈아 가면서 여러번 해주면 칼날이 살아납니다. 표현력의 한계를 느끼면서 설명을 하느라고 했는데요. 이해가 가실런지요...
참, 칼갈이를 바닥에 댈때는 혹시 막대기모양이라 미끄러질지모르니까 젖은 행주같은것을 놓고 그위에 칼갈이를 대시면 안전할듯 싶어요. 조심해서 몇번갈아보시면 어떤 칼갈이보다 편하고 좋다는것을 아실꺼예요.2. 미서
'06.11.4 1:31 PM혼자 하기 좀 그러시면 백화점 갖다 주세여...
가까운 헹켈매장있는 백화점이여..
며칠걸리고...썩 잘 갈아지는 거 같진 않지만..그래도...전에 무료로 했었는데 아직 무료겠져...
칼갈이 사라고 권하는데...있다고 하시구여 잘 안되서 가져온다고 하세여..
제 헹켈도 독일에서 산거예여..백화점에서 안샀다고 안해주거나 하지 않아여.3. 이스케이프
'06.11.5 4:13 PMmyung123님, 미서님 답글 고맙습니다.
오늘까지도 칼 안갈고 있었거든요^^;;.이 글 올리고 나서 부터 컴퓨터가 서버에 연결이 되질 않는바람에
이제서야 감사인사드립니다.
해외거주중이라 백화점 찾아가는건 아쉽게 포기해야 할거 같구요.
myung123님 방식대로 칼 한번 갈아보고 후기도 올려볼께요. 제발 잘 갈아져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