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마루 코팅에 대해 아시는 분 계세요?

[지니큐]

제가 다음달에 길음 쪽으로 이사를 가거든요.

지난번에 집보러 갔을때 바닥에 흠이 많이 있는 것을 보고 입주전에 바닥을 교체하고 들어갈 생각아었어요.

그래서 인테리어업체에 알아보니 그쪽 아파트에 깔린 온돌마루가 아주 좋은거라고 어지간하면 그냥 쓰라고하네요.

온돌마루가 강화마루 보다 비싸고 감촉도 좋긴한데 내구성이 좀 떨어지거든요.

결정적으로 바닥 교체공사를 하면 깔린 온돌마루를 철거해야하는데 비용도 들지민 엄청 시끄럽다고 합니다.

남한테 피해 주는걸 굉장히 싫어하는 성격이라 도배만 하고 그냥 쓸까 싶은데 아무래도 흠이 많이 걸리네요.

어떤분이 바닥 코팅을 권유하는데, 자잘한 흠집은 안보이게 처리하고 앞으로 살 때 좀 더 내구성도 생긴다는데

제가 그쪽일을 전혀 몰라서요.

혹시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정보 좀 주세요.

바닥코팅의 효과요.

아, 그리고 온돌마루에 스팀걸레 써도 되나요 ?

답변 부탁합니다.    

감사...  

[천년여왕]

구정마루에

기존 마루를 철거 안하고 그위에 바로까는 마루가 있어요.

슬림 이라던가 그런 이름인데, 그냥 온돌마루보다 두께가 훨씬 "슬림" 하더라구요.

그 마루는 어떠세요?

[두디맘]

온돌마루에서 한 5년 살았습니다. 유아 둘 데리고요.
결론적으로 좋습니다. 지금 장판이어서 그리워요.

장판은 쓸수록 더러워지고 원목마루는 조금만 신경쓰면 이뻐지더군요.색은 약간진해지고
우아한 광택도 나고요.

전 투자의 의미로 산 집이어서 다음 팔때를 생각해서 무척 조심스럽게 썼었답니다.
하다못해 스팀청소기도 안썼었어요..수분과 열에 약하다는 말에
(이사올때 보니 옆집이 4년간 스팀 썼는데 괜찮던데요
저보다 집도 더 비싸게 팔았어요..나도 쓸걸!)
스팀써도 의외로 큰 이상은 없어요.
단 나무 고유의 광이 안난답니다.

온돌마루는 일반 걸레질(막대걸레도 해당)잘한집 한 2년지나 보면 너무 이뻐져요.
그리고 첨엔 흠집 신경썼는데 살다보면 그것도 그런가 보다 하게되요.

새집이라면 살다가 너무 심하게 패이면 그쪽 몇장만 뜯어내 바꿔도 주더군요.
(기간이 있지만요)

결론적으로 그냥 맘편히 사세요. 바꿀돈가지고 다른데 쓰세요.
그게 더 행복해요 .

요즘 마루를 방까지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뽀다구는 나요.
근데 발이 좀 피곤해요. 장판보다 쿠션감이 떨어지거든요.

밑에 글은 제가 예전에 아파트 입주시에 여러곳을 보고 정리해서 올린 글이예요
참고하시길....(엄청난 조회수를 자랑한...우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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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파트가 동화마루 였거든요...그런데 타사 마루도 다 비슷할거 같아요.(코팅 같은것도요)
제가 2002년도에 올린거라 비용은 좀 차이가 있을것 같네요
그리고 마루들이 더 좋아졌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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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마루 종류와 관리방법과 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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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내용은 '나무동화'와 '각각의 원목마루사이트'
'코팅 세척제 수입회사', '마루 AS맨'에게 문의 한 것을
종합 정리 한것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싶네요.

*종류
저희 아파트 원목마루는 53년의 역사를 가진 목재전문
동화기업의 '동화자연마루 Natural 중 '체리 패턴'과
버지패턴'이 시공되었으며 일반적으로 '합판마루'라고 일컬어
지는 것입니다.

입주하실때 따로 코팅을 하지 않으셔도 되며, 다량의 습기와 외부로부터의 강한 충격에 약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만 주의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루는 어떻게 관리하면 좋은가요?
일상적인 청소는 진공 청소기와 마른걸레, 물기를 꽉 짠 걸레를 이용하고 물기가 많은 걸레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동화합판마루는 타사 제품과는 달리 이중 코팅 처리가 되어 있어 약품에 대한 저항성이 증대되어 관리가 훨씬 용이합니다.

1. 물을 엎질렀을 때는 스며들기 전에 마른걸레로 닦아주세요.
=>시간이 지나면 얼룩이나 변색의 원인이 됩니다.
젖은 걸레를 사용하면 변색, 부패, 갈라짐의 원인이 되어
마루수명이 단축됩니다.

2. 왁스나 니스 등으로 칠하지 마십시오. 페인트, 기름,
접착제 등이 묻었을 경우에는 메칠 알코올이나 Cleaner로
지우고 젖은 천으로 닦아 주십시오.

3. 댁에서 코팅을 하셨다면 마루는 숨을 쉬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수용성 코팅 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너무 젖은 걸레에
세척제를 타서 쓰면 코팅이 지워 질 수 있습니다.

4. 청소용 파우더나 철 수세미 등 마루 표면을 손상할 수 있는
것은 사용하지 마십시오.
(특히 아이들이 놀다 갖고 들여온 '모래가루'는 '사포'같은
역활을 합니다)

5. 주방 싱크대, 욕실 앞 바닥의 비닐 깔판(푹신푹신한거요)은 자주 환기
또는 건조시켜 주십시오.
=> 과도한 습기로 인해 마루가 얼룩이나 변색이 될 수
있습니다. (웬만하면 쓰지마세요..밑에 물차도 눈치 못채면 썩더군요..경험담)

6. 신나, 휘발유, 알코올류 등의 유기용제를 사용하여 제품
표면을 닦지 마십시오.
코팅면이 긁히거나 제품에 눌린 자국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 특히 주의 해야 할점은 온돌마루에 가구나 카펫트등을 깔아
놓으면 노출 되어있는 부분과 색이 틀려 집니다.
예전에 싸구려 장판위의 가구 옮기다 보면 그 부분만 색이
안변해 확연한 차이가 나던 것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집도 약 3개월간 놔둔 김치 냉장고와 대림에서 준
양옆거실장(35평) 옮기니 경계가 확연하고
윗집은 카페트 움직이지 않고 오래 깔아 놓으니 그부분만
벌써 연해졌다고 하더군요.
마루는 색이 사람들의 움직임과 자외선 생활오염에 영향을
받아 색이 약간씩 진해진답니다.
그러니 카페트라든지 가구라든지 그 부분을 사시는 동안 계속
고정 해두지 안으시려면 고려는 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은근히 흉하네요.

7. 가구,가전제품 및 무거운 물건들을 이동시 코팅면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피아노등 무거운 물건을 놓는
곳에는 완충제(깔판)를 사용하십시오.
바퀴가 달린 의자나 테이블 밑에는 카페트등을 깔아
마루판을 보호하여 주십시오.

*철거비용과 시공비용
사람이하거나 기계로 철거 하는데
평당 10만원에서 6만원 정도 합니다.
현재 같은 제품으로 다시 시공 하면 평당 14만원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참고>

*합판마루란?
합판을 바탕재료 사용한 것으로 대부분 온돌마루라 불리는 마루제품이 여기에 속하며 일본에서 보편화되어 국내로 들어온
마루의 형태입니다. 대부분의 가정집에 판매 되고 있는 제품으로 주로 내수합판의 표면에 0.3mm~2mm의 무늬단판을 접착한 후 그 위에 도장을 하게 됩니다.

표면 무늬 단판이 2mm이상인 경우 '원목마루'라고 불려지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 또한 합판마루의 일종입니다.

온돌난방 방식의 우리나라 사정에 가장 잘 맞는 방식으로 열과 습도에 의한 수축, 팽창을 최소화 하면서 목재 천연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공은 주로 접착식 시공을 하지만 후판상 마루(두께10mm이상)의 경우 현가식 시공과 못질 시공이 가능합니다.



*합판마루의 특징?

1. 장 점

- 천연질감이 우수합니다.

- 비닐 장판류 바닥재에 비해 정전기가 전혀 발생되지 않아
먼지, 머리카락 등의 청소가 쉽고 청결하고 위생적입니다.

- 여름엔 시원하고(몸에 달라 붙지 않아요) 겨울엔 따듯합니다.

- 강화마루처럼 엄청난 생산설비가 필요치 않아
어떤 업체에서도 쉽게 생산할 수 있습니다.
(단 과다한 경쟁을 유발하여 생산원가를 낮춤으로서
품질저하가 우려됩니다.)

2. 단 점

- 표면 내마모성이 아주 약합니다.

- 본드 성분은 물과는 상극관계로 마루재 설치시 수분이 없어야
합니다.

- 물, 기름등을 엎지른 경우 즉시 닦아주어야 합니다.
(물기를 흡수하면 부풀거나 변색이 될 수 있습니다.)

- 탁자, 의자, 가구 다리 등은 반드시 헝겊, 가죽 등으로 감아주어 마루의 긁힘현상을 방지해 주어야합니다.

- 가구, 의자, 피아노, 바퀴등은 마루표면을 손상시킬수 있어 원통형 바퀴나 평평하고 폭이 넓은 받침은 마루표면을 보호하는데 적합합니다.

- 마루재 시공후 이사짐 운반시 (피아노,냉장고,탁자,의자 등) 반드시 골판지 박스, 스치로플, 합판, 담요, 이불 등으로 마루 전체를 깔아 보양작업 후 운반을 해야 합니다.


*강화마루와 합판마루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강화마루란 MDF위에 라미네이팅 코팅처리한 제품으로
내마모성, 내구성, 내오염성, 내스크렛치성이 좋아 가구나 무거

운 물건을 떨어뜨려도 손상이 없어 관리가 대단히 용이 하며 시공이 간단해서 공사기간이 짧습니다. 또한 합판마루는 온돌마루

라고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 합판 위에 무늬목을 입힌 것으로 질감이 좋고 수분이나 열에 의한 변형이 적습니다. 또한 열전도율

도 좋아 바닥 난방을 하는 우리나라 주거 형태에 아주 잘 맞는 제품입니다.

* 제가 보기에 '동화'에선 이미 이중 코팅이 되어있으니
더이상의 코팅은 필요 없다고 보는것 같고

인테리어 업자는 하나라도 더 팔아야 하니 하라고 부추기는 것 같습니다.( 그냥 2-3만원대 코팅재 슬슬 바르기만 하면 되니 꽤 짭짤한것 같더군요.)

코팅해서 나쁠건 없는것 같고요.(별로 한 티는 안나더군요)


* 절대 속아서 니스칠 하지 마세요.!
* 비싼 독일재 원목마루 코팅제나 세척제 나오는데 저도 첨에 써 보았는데
결론적으로 쓰지 마세요.

[민&준]

코팅비추입니다. 여러번 해도 시간 지나면 벗겨지구요, 벗겨지면 흠난것보다 훨씬 보기흉해요.
특히 몇조각을 교체라도 해야할 상황에서는 아주 난감하죠. 참고로 저희집은 물먹은데가 있어서
하자보수하는데, 코팅은 못해주겠다고해서 거실을 통채로 뜯고 다시 깔았어요. 정말 울면서 밤새
청소했던 아픈 기억이... 전, 절대비추

[나로서기]

코팅 저도 비추에요. 친정마루에 코팅을 했는데 지금 1,2년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오히려 군데 군데 코팅이 벗겨져서 더 보기 흉하답니다. 원목마루는 원래 긁히고 찍히려니 하는 수 밖에 없을 듯 하네요..

[스테이지]

저희는 all 온돌마루로 깔았거든요. 흠집이 잘 생긴다고 해서 코팅도 알아봤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다 말려서 하질 않았어요. 친구네 강화마루도 봤지만, 전 온돌마루가 더 좋더라구요.
보일러 틀어놓으면, 금방 따뜻해지구요..
구지 새로 깔지 마시구요, 크게 흠이 파인곳은 마루보수제등을 사용해서 메꿔주시구요, 코팅은 하지마세요. 스팀 일주일에 한번씩 사용하는데요, 크게 영향 미치지 않는것 같아요.

[지니큐]

답변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결론은............ 그냥 쓸래요.
이곳에 글 올리지 않았다면 업자 말 듣고 그냥 했을텐데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