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집 거실의 에어컨 고르기..

[날날마눌]

오늘 더웠죠?...

작년 임신하고 더운것도 잘 버텼는데...
올해 애랑 있으니...진짜 힘드네요...

시어른들이 돈주신다고 골라보라고 자꾸 전화하셔 걱정하시는게
얼른 저희가 사버려야겠네요...
안그럼 두고두고 신경쓰실듯해서요...
자가긴 하지만 오래 살집이 아니라 안할려고했는데...암튼

그래서 맘이 바쁘네요...

21평의 거실이라...3.26평이네요
거실에 벽걸이를 설치했으면 하는데요...
나중에 좀 넓히면 방으로 넣게요...

몇평이 좋을지...
벽걸이라도 최대로 큰것이 좋을까요?

아예 나중에 쓸 스텐드로 큼지막한걸 사는게 좋은 살림구매법일지..
전 그때 그때 필요한거를 좋은걸로 사자는 스타일이라 나중에 좋은거 나오면 살 생각이거든요..

에어컨이 좋다는 브랜가 있을까요...
만도?

아님 소비전력만 신경써서 고르면 다 고만고만한 기술력인가요?...

도와주세요^^* 사실 돈두 없는데...ㅋㅋ

[★violet★]

저희집 하우젠 6평형짜리인가? 벽걸이 쓰고 있는데 자리차지 안해서 참 좋아요~
원래 친정에서 스탠드형 썼는데 확실히 힘이 약하더라구요..
친정에선 켜면 바로 시원해졌는데, 이건 한참 켜야 하고...첨에는 불만이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나중에 이사가면 안방에 넣어야 할듯..
지금은 더우면 거실에 에어컨 켜고 이불펴고 잔다는..-_-;;

[스핀델라]

저희집도 15평 살때 6평형에어콘 벽걸이로 설치하고 이사하면서 내내 끌고 다녀서 32평거실에서도 썼고, 지금 25평 거실에 달아두고 쓰고 있습니다.
전기세 무서워 늘 틀어놓는 형편은 안되고
아주 더우면 한두번 가동을 하는데 ...별로 딸리는 것 없고 좋습니다.(올 여름 어제 튼 것 까지 세번 썼습니다)
거실에서 돌리면서 여기저기(화장실이나 다용도실,사람없는 방) 문닫고 있으면 금세 안방까지 서늘해져요.

이사오면서 처음엔 좀 걱정을 하긴 했는데 뭐...잘 쓰고 있어요.

제가 전에 분석기기실에서 일을 꽤 오래 했었어요.
대개의 기기실은 그곳의 사람보다도 기기때문에 늘 에어콘을 켜두고 있거든요.
그런 곳에서는 평형 따져가면서 사서 두었습니다. 기기에서 열이 제법 많이 나니까요.
실내 온도가 올라가서 분석기기가 다운되는 일도 가끔 있고 해서
저도 에어콘 용량엔 꽤 민감하게 보긴 했는데 사람은 분석기기만큼은 열이 안나나 봐요~

어쨌든...제 답은 소형도 상관없다..입니다.

[블루치즈]

엘지꺼 오래된거 벽걸이 쓰는데요..룸에어컨이라고들 하죠..좁아서 금방 시원해지고..멋보다도..아무리 켜도 전기세가 별로 안나온다는거..ㅎㅎ 애기가 넘 더위타서..10만원까지는 생각한다 하고 작년 여름 내도록 틀었는데 한달에 1만원 정도 더 나오더라구요..그래서 올해도 줄기차게 틉니다. 그런데 요즘 2in1이랑 그냥 스탠드랑 가격차가 그리 없더라구요..나중에 스탠드형만 따로사면 아깝겠다 생각도 들었어요..

[밍크밍크]

벽걸이에 한표입니다.
집에서는 아주 낮은 온도로 돌리는 편이 아니여서 저도 작년에 벽걸이 샀는데..
정말 잘산거 같아요.

벽걸이에 한표. 10평 짜리도 좋구. 6평 짜리도 좋구요.
이왕이면 10평이 좋겠지요.

[지윤]

위니아의 벽걸이 중에 가장 평수 큰 것으로 했어요. -집평수와 무관하게. ㅎㅎ
평수보다 작아도 좀더 큰 방에 옮겨다니 확실히 차이가 있어요.

발품팔 때 부모님집에 위니아 쓴다니까 다른 회사제품 열심히 설명하다가 그냥 위니아 사라고 하더라고요.
냉각팬이 3면이라 빨리 시원하다고..

그리고 오늘 처음 제습기능에서 물 나오는 것을 처음으로 받아봤는데 상당량이네요.
그방은 제습기를 따로 없어도 되네요.
지금은 송풍기능이 있으려나?
벽걸이에는 없다고해서 아쉬웠는데..

[막내곰]

저도 이번에 에어컨 큰맘 먹고 구입했습니다.여기 저기 알아 봐서 캐리어 에어컨 벽걸이형 17평형으로...
알아 보고 나니 캐리어라는 사람이 에어컨을 제일 먼저 발명했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엔 대우였는데 이젠 캐리어 자체로...미국 제품인데 우리나라에서 생산한다고...저도 에어컨 땜에 무지 고민하다가 캐리어 샀습니다. 캐리어가 벽걸이형으로 가장 큰평수가 나와서...
33평형 아파트 거실에 설치했습니다. 17평형을 88만원에 설치비 포함한 가격으로...정말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하**트에서도 110만원 정도 하는 제품이였는데 무지 싸게 구입했습니다.더울때 거실에서 켜 놓고 안방에서 자는 아가들을 위해 안방문도 열고 놀이방 문을 열기도 하는데 아주 시원하고 좋아요.
다만 실외기가 너무 크다는거...울 신랑이 실외기가 커서 냉방능력이 더 좋을거라고 신랑도 만족해 합니다. 살때 14평형 권하던데 전 이왕 사는거 큰거 사서 여유있게 틀어 놓을려고 큰거 샀습니다.
벽걸이인데 송풍기능과 제습 기능 다 있습니다.모델마다 다르지만 전 큰거 사느라 취침기능이 빠진 모델을 구입했지만 좀 더 디자인 예쁜건 취침기능도 있더라구요. 무슨 기능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사기전엔 디자인 신경 쓰다가 사고 나니 신경 안 쓰여요.
벽에 자그마한게 달랑 달려 있어서 걸리적 거리지도 않고...전 대만족입니다.

[쥬쥬맘]

에어컨이 사는것도 돈이지만 이사 다니면 이게 기본 10만원은 그냥 잡아먹지요.
어차피 벽걸이든 스탠드이든 마찬가지여요. 전 벽걸이 8평짜리 결혼때 사왔는데 결혼 4년있다 지방으로 갔더니 거실만 10평인데 부엌, 현관도 넓어서 에어컨이 너무 작아 결국 다시샀지요. 10평짜리 벽걸이도 괜찮고 아님 15평형 2in one 스탠드만 사셔요. 그럼 무난히 거실은 커버하고 집이 커지고 형편이 나아지면 그땐 안방 실내기만 사던지 조그만것 다시 사시면 될것 같아요.

[watchers]

저희는 벽걸이 사용하는데,
스탠드는 자리차지를 많이해서 전 별로인거 같아요.
언니네는 스탠드형 사용중인데 언니도 여름 한철 사용하는데 자리만 차지한다고 내년엔
벽걸이로 바꾸겠다고 하더라구요.
천정이 높은 내 집이라면 천정에 달고 싶은 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