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이사갈집에 빌트인 냉장고가 있어요. 집 계약시 남편 혼자 보고 결정했는데, 입주한지 이제 6년 다되가는지라.. 대부분 빌트인 좋은거 안넣어준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그거 처분하고 쓰던 지펠 넣고, 김치냉장고를 살려고 했는데 지금 막 고민중입니다.
어제 집이 비어서 첨으로 구경갔는데 양문냉장고가 키가 참 작더군요. 그런데 열어보니 밀레입니다. 기능을 떠나서 무지 비쌀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없애겠다는 생각이 마구 흔들립니다. 걍 쓸거면 기존에 지펠은 어떻게 해아할지.. 꼭 필요한거는 김치냉장고인데 부엌도 작아서 지펠 놓을 자리도 없어요.(김치냉장고도 안됩니다.).. 남편은 작은 방 1개를 창고처럼 쓰자고 하는데,. 식구도 작은데 큰 냉장고 2대씩도 그렇구요.
지펠도 산지 3년 이제 지났어요.
첨에 식기세척기는 동양매직이라고(겉에 상표가 있어서) 남편이 알려줬는데, 6년전 빌트인이면 별루겠다 싶었는데 헹굼추가, 예약 이런거두 되고 나름대로 괜찮은거 같긴 한데, 지금 쓰는 빌트인 lg처럼 말썽 안피울런지... 근데, 제가 식기세척기도 미리 찜해서 계약했거든요.
밀레 오래된것두 별탈 없을까요? 멀쩡한 지펠 치우고 밀레쓰다 고장이라도 덜컥나서 수리비 왕창 나오면 어떻게 하지? 냉장고 전기 많이 먹는거 아닐까? 걱정입니다.
삼성 삶는 세탁기도 둘데가 전혀 없는 상황인데. 몽땅 그냥 친정어머니 드리려 해도 쓰던거 드리려니 미안하구요. 배달비도 많이 들거 같고.
저희집 오븐레인지도 있는데 거기도 떡하니 있어서 그것도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1. 밀레는 중고로 처분하고 속편하게 지펠쓴다.(밀레 상부장이 있어서 지펠쓰려면 장을 다시 짜야 합니다)
2. 밀레랑 지펠이랑 다 쓴다. 대신 김치냉장고는 포기
3.밀레쓰고 지펠은 어머니 드린다. 김치냉장고도 사지 마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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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갈 집에 빌트인된 밀레냉장고랑 동양매직 식기세척기랑..
쫀득이 |
조회수 : 3,130 |
추천수 : 0
작성일 : 2006-07-14 16: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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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노다지
'06.7.14 5:13 PM4. 밀레쓰고 지펠은 어머니 드린다 김치냉장고는 산다...
======> 에 한표!2. 내사랑멕틸다
'06.7.14 5:15 PM행복한 고민이시네요~~ 부럽당...
음, 저도경험이 없는지라 좋은 추천은 어렵겠고... 단 저 같으면,
저는 제가 쓰던 것을 그냥 쓰겠습니다.... 엄청 좋은 상태라면 모를까... 오래됐고... 내껏도 좋은 편이니...
장을 다시 짜야 한다면,... 짜겠어요... 이사 나갈떄 다시 들어오는 사람도 냉장고는 님이 쓰던 것과 비슷한걸로 가지고 있을꺼고..하니까요...
김치냉장고는 저도 늘 갖고 싶은거라 공간이 허락되고 형편이 되시면 사세요..
그리고 친정 어머니 드리는거(?) 미안하시다구요..저도 경험 있어요.
시댁으로 들어갈때 엄마한테 냉장도랑 세탁기 보내드렸거든요,, 먼저 말씀 드리고 좋다고 하셔서요..
꼭 말씀을 먼저 잘 드리시구요, 보내드리고 나서 그리고 엄마한테 꼭 필요한데 없는 물건이 있다면
담에 님이 하나 장만해 드리시구요...3. 홍승희
'06.7.14 11:31 PM밀레 냉장고 용량을 보세요..저희집에 빌트인되어 있는 밀레 냉장고는 냉동고는 따로있고 냉장고에는 오로지 냉장실만 있는 형태인데요, 용량이 너무 작아서 작은 냉장고 하나 더 들였답니다.
물론 김치냉장고는 따로 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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