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쿠커 사용하시는 분들~

[황지영]

몇 달 전 슬로우쿠커를 구입해서
지금까지 실패만 해왔어요.
카레도 만들어 보고, 단호박도 쪄 보고,
딸기잼도 만들고, 배숙도 해 보았는데요.
다들 맛과 냄새가 아주 이상하더라구요.
그제 명절때 시어머니께서 도라지를 몇 뿌리 주시면서
물에다 끓여서 우린 물을 식수로 하라고 하셨는데,
혹시 슬로우쿠커로 했다가 또 실패하지 않을까요?

슬로우쿠커를 잘 사용하시는 분들께선
이 제품을 도대체 어떻게 활용하시는지 정말 알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곰부릭]

저도 첨엔 호박죽 해보고 갈비찜, 닭찜 해보고 그랬는데 속이 터져서(오래 걸리니까요^^) 지금은 대추물 다리는데만 씁니다. 은근히 오랜시간 끓을듯 말듯 다려지는 기능만큼은 탁월하니까요. 도라지물 우리는데에는 별 문제 없을거 같네요.

[오마토]

전 달걀 구울때(한꺼번에 20개정도씩 구워 아침에 뜨끈뜨끈한채로 남편출근할때 싸주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 삼계탕할때, 대추나 기타 재료 넣은 한방차 끓일때도 잘 사용하구요, 이번에 식혜 처음 해봤는데 잘되어서 더 이뻐요...^^

참, 근데 단호박이니 고구마는 그냥 찌거나 오븐에 굽는거보단 맛이 덜하더라구요...

[하모니]

딴이야기지만 사용법 알수 있는 사이트 없나요?

[바베트]

저는 멸치 다시마 육수 낼 때하고 야채 자투리 모아 놓은 것 국물 낼 때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황지영]

오늘에야 겨우 들어와서 보게 되네요.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
그럼 용기를 내어 오늘 도라지를 다려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