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틴 원형양면 구이판 쓰시는분들...

[허니짱]

추운데 어떻게 지내세요?
갓만에 저희 딸 잠자는 사이 컴 앞에 앉았네요...
스텐 후라이팬을 사려다 성질 급한 저한테 불조절이 쉽지 않을것 같아서 무쇠팬을 살까 고민하고 있네요..
저번에 빵솥공구가 무산되어 주춤하다 다시 후라이팬 바꿀때가 되니 지름신이 꿈틀 합니다.
운틴 공구중에 양면팬이 관심이 가서 들어갔더니 원형양면 구이판이 있네요...
앞면은 국물요리와 후라이팬으로 사용가능하구 뒷면은 로스구이 전용이라고 하네요... 사이즈는 33센티고 깊이가 4.5센티....
사각 양면팬은 두식구 아기까지 세식구인 저희 가족에게 좀 큰거 같기도하고....
후라이팬과 국물요리 고기까지 구울수 있다니 제가 딱 갖고 싶은 건데요...
괜찮을까요? 혹 써보신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공간이 좁다보니 올려놓고 이것 저것 하면 좋겠다싶어서요...
아래글을 보고 전골팬을 살까도 고민했는데... 정말 어렵네요..
하나만 산다면 뭘 사서 쓰는것이 좋을까요?
연말 연초다 보니 가계재정이 빠듯하네요...
스텐도 사서 저의 인내심을 테스트하고 싶지만 저희 신랑이 용납하지 않을듯합니다...
저희 신랑 살림살이 사는 것에 인색하거든요..
무쇠는 오래쓸 수 있으니까 이해해 주겠죠?
좋은 답변 부탁드려요...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언젠가는]

원형 양면 구이판이 있는데 평평한 편이라 국물 요리는 잘 안될 듯 한데요. 저는 그냥 후라이팬처럼 쓰다가 삼겹살 구울 때는 뒷쪽으로 로스구이판을 쓰거든요. 국물은 전골팬이나 전골냄비에 하구요.

[미즈행]

양면구이판 둘다 있습니다.
첨에 원형을 샀다가 삼겹살 구울때 정말 불편해서 사각구이판을 82에서 구했는데 차이가 크더군요.
사각보다 원형이 더 큽니다.
크기상으로 사각이 더 길지만 원형은 전체적으로 33센치라 렌지위에 꽉 찹니다.
사각은 직사각형이라 3구렌지에 비스듬하게 놓으면 3구 다 쓸 수 있습니다. 원형은 2구밖에 못씁니다.
대신 사각판은 깊이가 깊지않고 한쪽은 좁아서 볶음이나 전골기능은 약합니다.
후라이팬용으로도 작은 전정도는 가능합니다. 생선구이하고요...
근데 불기운이 한가운데 밖에 안 가더군요. 원형은 전체적으로 뜨거워지는데 사각은 넓은 쪽 끝은 별로 뜨거워지지 않더군요.
원형은 전골팬으로도 가능한데 왠만하면 전골팬이나 후라이팬을 권하고 싶군요. 무겁고 두껍습니다.
구이용으론 사각,국물용으로 전골팬이나 후라이팬이 있으면 딱일것 같습니다.
사각을 살땐 원형은 바로 팔려고 했는데 사각은 작은 전,스테이크판용(스테이크등 구워서 식탁에 그냥 놓아도 좋아요), 원형은 떡볶기,부침개용 등으로 쓰기에 아직 두개를 지고 살고 있습니다.
좋은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새콤달콤]

저두 원형양면구이팬 신청했다가 후라이팬으로 바꿨습니다. 만만하게 쓰기는 후라이팬이 젤 좋더라구요.. 국물요리용은 따로 구입하심이 좋을듯... 그 빵솥이란거 정말 좋겠던데요..

[모카치노]

근데요, 후라이팬이 긴 손잡이로 왜 안나올까요? 외국꺼 무쇠팬들은 다 편수손잡이인데, 운틴꺼는 잡고 요리하기엔 불편스러워보이는데, 손잡이가 길쭉하게 나오면 딱일거 같아요....
길들이기 자신이 없어서 이와추 팬갖고 대충 쓰고있는데 넘 작고 깊이감이 거의 없어서 전 부칠때마다 요령껏 해야 하는지라, 운틴 넉넉한 사이즈 팬이 갖고잡은데...

[허니짱]

언젠가는님, 새콤달콤님.. 하나론 해결이 안되나봐요.... 그럼 두개는 최소한 있어야하나봐요,,,,
미즈행님 두개 가지구 잘 쓰신다니 그럼 됐죠... 저도 저희 신랑 아니면 3개도 지르고 싶은데....
모카치노님... 저도 그게 의문이더군요... 그러면 더 쓰기 편할텐데...그런데 혹 모르고 손잡이 잡다가 뜨거워서 화상을 입지는 않을까요?
모카치노님도 저랑 손잡고 지름신 만나러 가실래요?

[연다래]

저는 두루 쓸려도 원형양면구이팬을 첨에 구입했는데 무겁고 커서 고기 구워 먹을 때만 쓰고
또 두루(-.-;;)쓸려고 작은 전골팬 사서는 거의 후라이팬으로 쓰고 있어요.
고기도 1년에 10번도 안 굽고 전골,볶음도 잘 안 하는 저희는 후라이팬만 샀으면 되는거죠.
허니짱님도 댁에서 많이 해 드시는 음식따라 구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