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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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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션렌지 어때요?

| 조회수 : 5,996 | 추천수 : 0
작성일 : 2005-12-07 23:11:04
안녕하세요?
렌지를 사야하는데.. 제가 워낙 불을 무서워해서요. 가스렌지는 아예 제쳐두고.. 인덕션을 살까 생각중인데요..
쓰시는 분들께 조언 구합니다!
여기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도 자료가 많지 않은 것 같아서요.. 아님 제 컴실력이 부족해서인지..^^;;;;;
콕, 헬러, 스메그, 밀레 등등 나오는 브랜드는 많은 것 같은데 어떤 것을 사야되는지 망설여지네요.
또 A/S도 걱정되고요..

궁금한 것은!
1. 인덕션 화력 정도와 한 달 평균 전기세가 얼마나 나오는지..
2. 인덕션에 쓸 수 있는 조리기구는 어떤 것들을 쓰시는지..
3. 어떤 브랜드 제품이 대체로 좋은 것인지..
4. A/S는 어떤지..
5. 하이라이트렌지와 비교했을 때는 어떤 것이 좋을지..
입니다. 질문이 좀 많죠?^^;;;

답변 꼬옥 부탁드릴께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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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
    '05.12.7 11:28 PM

    콕, 헬러 등등으로 말씀하신 것을 보면....
    인덕션 렌지가 아니라... 하일라이트 렌지 이야기하는 것 아니신지....
    근데 또 5번을 보면 하일라이트 렌지를 따로 알고 계신 것도 같고.... -.-

    암튼, 일단은 인덕션은.... 발열하는 전기렌지들(핫플레이트, 하일라이트, 패스트라이트, 할로겐 등)과는 좀 다른 종류거든요.
    발열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력으로 냄비가 뜨거워지도록 하는 그런 원리랍니다.
    암튼...인덕션을 정확히 아시고 질문하셨다는 가정 하에 답하자면...
    제가 알기론... 국내에 중국산을 제외하고는 그리 많은 인덕션 렌지가 들어와있지 않아요.
    국산 업체가 2-3군데 정도 있고요... 그러나 가정용은 그다지 제품이 다양하지가 않아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는 거죠.
    (저도 하나 갖고 있는데 이건 저희 엄마가 약 20년 전에 사신 독일제예요)

    인덕션 화력은 그 제품 출력에 따라 달라요.
    1500-2500정도인데.... 국내에는 대부분 1500이라...아주 강한 화력은 아니죠.
    2000이 넘어가면 화력이 가스에 전혀 안 떨어지고요....
    2500정도는 아예 영업용으로 가스보다도 화력이 뛰어난데.... 대신 가정에서 쓰기에 부적합하고..
    또 엄청나게 비싸답니다. ^^ (인덕션이 전기렌지 중에서 가장 고급형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유럽인들도 가장 선호하죠)

    AS는 판매 및 수입 업체에 달렸죠.
    국내 업체는 대부분 생산을 겸하므로 AS에 큰 문제가 없는 대신 중국산에 비해 가격이 높아요.

    하일라이트 렌지들은 국내 몇 개 업체 빼고는 대부분 수입인데....
    아마 대부분 유럽산이죠. (물론, 비선진국 OEM제품도 있을 거예요)
    이 경우..AS는 대부분 수입업체에서 직접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수입역사(?)가 상대적으로 오래되 회사의 제품을 사는 것이 유리하리라고 봅니다.
    수입역사가 오래되었다는 자체가 어느정도 품질검증을 받은 것으로 볼 수도 있고요...

    그러니까.... 전기렌지류를 구입하시려면...좀 공부를 하셔야 할거예요.
    아직 국내에서 대중화가 안 되었기 때문에 사용자의 중론을 듣기도 어렵거니와
    최근 갓 수입된 여러 제품들이 난립하고 있거든요.
    가격도 고가인데다가... 상황이 이러해서.... 정보가 많이 부족한 상태인 것 같아요.

  • 2. J
    '05.12.7 11:38 PM

    아참, 하일라이트와 비교하면.... 기기 자체가 발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같은 음식을 끓여도 덜 더워서 좋아요.
    하일라이트 렌지는 주변이 꽤 후끈한 데 반해....인덕션은 그렇지 않죠.
    그리고, 냄비에서 전도된 열만이 있기 때문에 화상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기도 하고....
    (근데 어차피 불판이니까....뜨거워진 가스렌지 삼발이랑 화구 조심하는 거랑 똑같다 생각하면 굳이 불편한 것 아니고요)

    참, 인덕션의 치명적인 단점이....
    그릇을 심하게 가려요.
    다른 전기렌지들은 바닥이 판판한 거면 뭐든지(물론, 플라스틱 같은 거야 안되지만요) 가능한 반면...
    인덕션은 쓸 수 있는 냄비가 좀 한정적이에요.
    밑바닥에 자석을 붙여 보아 붙으면 쓸 수 있는데..의외로 스텐 냄비들 중에 많지 않거든요.
    음....참 그리고.. 전기렌지류 사실 때에.... 브랜드를 권해드리기는 그렇지만...한가지 주의사항....
    전기렌지로는 아니지만 유명브랜드(예를 들면 냄비로 유명한 브랜드인데 전기렌지도 판다...뭐 이런 경우)만 보고 사시면 안됩니다.
    전문업체가 아니라 OEM주는 경우가 아주 흔하거든요.
    판매처보다도 생산회사가 중요하다는 거죠...

  • 3. Cello
    '05.12.8 12:59 AM

    이 글보고 부엌 다녀왔어요. 잠시 지방에 와 있는지라 가스렌지를 사기도 애매해서 친정집에서 들고나온게 전기렌지 거든요. 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지금 확인하니 Kock(made in Gemany) 라고 되어있네요.
    위에서 말씀하신 "콕"일까요? J님 말씀보니 저희 집껀 하일라이트렌지인가봐요..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저는 사용담 말씀드릴려구요. 우선 전기값은 그리 많이 나오는 것 같진 않아요. 33평 정도의 아파트에 사는데, 일자형 냉장고, 185리터 김치냉장고, 컴퓨터도 거의 켜져있고, 드럼세탁기 일주일에 두어번 삶고, 두어번 안삶고 돌리고, 드롱기오븐 두어번 켜고, 가습기, 전기밥솥, 전기주전자..등 전기 많이 쓴다고 생각하는데도 300키로와트 정도 나오거든요. 밥은 하루에 한두번 먹고, 때마다 두어번 불 쓸 일 있고..

    장점 - 몸에 유해한 가스가 안나오니 좋을 듯. 청소가 편리. 불에 데일 염려 적고..화력은 괜찮구요..
    단점 - 가스보다 늦게 달구어지고 늦게 식어요. 예열할 때 오래걸리고, 미리 꺼서 잔열을 이용해야 해요.
    요리 후 식으려면 오래 걸리니까 조심해야하구요(특히 애 있으면)
    제일 불편한건..제가 아직 덜 익숙해서 그런것도 있지만..불 조절 하기가 어려워요.
    가스렌지처럼 그냥 불 줄인다고 줄여지는 게 아니라서요. 상판이 식어야 하는 거니까..
    '끓으면 가장 약불로 줄인다..' 같은거 하기 힘들어요. 불조절 하려면 후라이팬이나 냄비
    손으로 들었다 놨다 한답니다..^^;;
    단점을 너무 길게 쓴거 같은데 꼭 나쁘다는 건 아니구요, 익숙해지면 괜찮지 않을까 해요.
    상판관리가 가스렌지보다 훨씬 편하긴 해요. 아! 또 불편한 거..냄비 같은 거..꼭 물기 닦고 해줘야 해요.

  • 4. 딸하나..
    '05.12.8 9:09 AM

    이진아-무공해 엄마... 시공사...

    책과 시공사게시판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헌데,,,
    이분도 몇해전에는 전기쿡탑의 장점을 언급하시다가...
    요새는 '전기로 끓인 물의 문제점'인가를 지적하면서, 녹색평론에
    글을 게시하셨다고 하는데, 인터넷에서는 읽을 수 없네요.
    암튼, 다시 가스스토브를 사용하신다나봐요.

    저도 전기 쿡탑에 관해 관심을 두고있던 차인데, 녹색평론 글을 읽어볼때까지
    무한정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 5. 딸하나..
    '05.12.8 9:10 AM

    가스쿸탑...(가스스토브가 아니고)

  • 6. 지윤마미..
    '05.12.8 10:54 PM

    휘슬러에 문의해보세요.
    얼마전 휘슬러 홈파티 갔다가 왔는데...4구짜리 보쉬꺼 괜찮아보이던데..
    그냥 상판을 수세미로 닦아도 되고..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디지털러 불조절 되고..저도 사고 싶네요.

  • 7. 도은아~
    '05.12.9 1:56 PM

    전에도 함 글달았었는뎅...전 신세계서 2구짜리 35만원 한정판매사서 빌트인 시켜서 쓰고 있거든요..
    월 전기세 그 후로 5~6000원 더 나오더라구요..물론 전업주부에 애기1명 남편..일케 ..
    남편도 저녁 매일 집에서 먹는 경우입니다..
    BEKO 터어키 OEM이라 좀 망설였었고,,딴분들도 그러셨는데..
    넘 기능이 간단해서 그런지..1년 넘게 쓰고 있는데도 고장 안나네요..
    국물넘쳐서 좀 타면 매직블럭으로 닦고 있구요..

  • 8. 피글렛와이프
    '05.12.11 12:48 AM

    와~ 답변 정말 정말 감사해요!!!
    7일에 쓴 걸 이제야 생각해내서..^^;;; 건망증이 무지 심해서..;;;
    소중한 정보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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