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다니는 학교는 열린 학교라고.. 시험을 안봐요.
중간 중간 수행평가는 하는 모양이지만 대대적으로 하루 날잡아 보는 그런 시험은 없었어요.
그래서 문제는 아이들이 시험만 보면 자신이 적은 답이 다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거에요.ㅋㅋㅋ
그런 아이들이 중간고사 기말고사까지 다 보던 다른 학교 아이들과 중학교에서 만나 본격적인 시험을 보게되고 점수와 석차가 공개되면.. 많이 당황하고 중학교에 가서 시험 공부란걸 처음 하다보니... 적응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딸아이의 학교에서는 부모님께 설문조사를 해서 시험을 보자는 결론을 내고 기말고사만 두번 보기로 했어요.
요즘 아이들 학교가 기말 고사를 본다고 집안이 공부 하는 분위기에요.
밤에 베란다에 나가면.. 앞동들이 불야성인데..
자는 딸 다시 깨우고 싶은 심정이에요.
집안 행사도 많은 시기라 정신이 없는데..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간식 해주는 센.스. 있는 엄마이고 싶어서 군고구마를 해준다고.. 그만 고구마와 같이 오븐에 있었던 플라스틱 그릇을 구워 버렸어요.
고구마 익는 냄새 진동할꺼라 생각하고 마트에서 왔더니..
플라스틱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걍.. 과자나 사줄걸.. 군고구마 해준다고 유독 가스만 마시게 했네요.ㅠ.ㅠ..
오븐에 눌러붙은 저 검은 덩어리를 어찌 해야 하나요?
덩어리는 대충 긁어 냈는데.. 문제는 그게 뭐였는지도 기억이 통 안나네요.
흉하게 남아있는 자국에서 오븐을 가열하면 냄새가 나는데... 저거 제거 안될까요?
걍.. 냄새가 다 날라갈때까지.. 오븐을 틀어야 하는지.. 참.. 평소 안하던 행동 했더니 꼭 탈이 나네요..
좋은 방법 있으면.. 알려주세요. *^^*
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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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 플라스틱 그릇을 놓고 익혀 버렸어요. ㅠ.ㅠ....
민트조아 |
조회수 : 4,249 |
추천수 : 0
작성일 : 2005-12-02 09: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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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글이
'05.12.2 10:13 AM귤껍질을 넣고 구워보세요.
2. 석두맘
'05.12.2 10:40 AM깨끗하게 싹긁어내시고요..
홈스타나 메탈클리너 그런걸로 안지워질까요..
탈지면에 알콜적셔서 빡빡 닦아보시면 어떨까요..
그 자국있는상태에서 구우시면 유독가스 계속나올것같은데요..
게다가 플라스틱 유독가스 무지 나쁠것같은데...3. 이미영
'05.12.2 6:55 PM창문 앞뒤로 모두 열어 놓고 환풍기 틀어놓고
오븐을 약하게 틀어서 플라스틱이 말랑말랑 해 지면
다 긁어내고 나머지는 그냥 다 태우시고 난다음 다 닦아내고
마스크도 착용해야 겠네요.
옆집에는 좀 미안하지만 앞뒤 창문 열어서 바람통하게 해놓고 해보세요.
유독가스 심하게 나지만 금방 다 날라갑니다.4. 민트조아
'05.12.2 7:37 PM답변 모두 고맙습니다.
결국.. 그 방법 뿐이군요. ^^;;;;
다시 그 냄새를 맡아야 한다니.. 생각만으로도 머리가 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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