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이유식에 핸드블렌더 또는 미니믹서기 어떤게 편한가요?(꼭좀^^)
저희 집에는 필립스 믹서기(미니믹서기 말고...쫌큰거있죠..) 그거 밖에 없는데.
제가 칼질도 잘 못하고...(칼질..다지기 등등 하는데 ...시간 무지 걸리거든요..)
앞으로 이유식 하는데..하나 장만하는게 나을꺼같기도한데..
제가 가지고 있는 믹서기로도 충분히 사용하능한가요?
아님...핸드블렌더나 미니믹서기 장만해야하는걸까요?
초기에는 완전 죽처럼 잘 갈아지고...중기에는 건데기도 약간 있고 이래야 하는거죠?
두루두루 이유식 끝날때까지 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추천해주세요..
이왕이면 모델명까지 알려주심 진짜 좋을꺼 같아요..
아기때문에 이거저거 검색하는 것도 일이네용...이유식 하는 방법 검색하는것만으로도 ..알아야
할께 너무 많아서요..^^
꼭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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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
'05.10.29 12:10 AM편하기는 핸드블렌더가 편할거예요.
이유식이 끓고 있는 냄비 속에 넣어서 윙~ 돌릴 수 있으니까요. (물론, 냄비에 넣는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된 것은 피하시고요)
세밀하게 갈아주는 것은 못하지만 두루두루 편하게 쓰여서 하나쯤 장만해놓으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고요...
근데 살림살다보면 하나둘 종류가 늘어나서 나중엔 자리차지 많이하게되는 대표적인 소형가전이 이 믹서 종류거든요.
믹서, 분쇄기, 핸드블렌더, 녹즙기, 주서, 쵸퍼 등등....굉장히 많잖아요.
소형가전 늘어나는 것을 싫어해 대부분 칼질로 해결하려 애쓰고 구입을 극도로 억제하는 저도 무려 세 가지나 가지고 있거든요.
(물론 그중 하나는 제가 산 건 아니지만서도...)
그러니까... 한가지 사실 때에 여러 용도를 고려해서 신중하게 사시기를 권해요. ^^2. 니양
'05.10.29 12:10 AM제가 필립스 핸드블렌더 쓰거든요. 근데 전 비추예요. 쌀도 잘 안갈리고 건더기가 잘 안갈려요.흑.
거기다 가는 용기가 플라스틱이라 육수내서 고기랑 야채갈때 뜨거우니까 식혀서 갈아야 하고..그래서 요즘 쌀은 커피밀에 가는데 정말 잘 갈려요.쌀은 그냥 믹서기론 어려울거예요. 밥을 해서 가시는게 아니면요. 커피밀에 쌀갈고 나머진 그냥 믹서 쓰셔도 될것 같네요.그리고 중기의 후반쯤 가면 거의 칼로 다져야 해서 나중엔 잘 안갈게 되구요. 갈으면 맛이 없어요. 울 아가도 갈아서 주면 잘 안먹구 다져서 체에 걸러주면 잘 먹더라구요.3. freezemix
'05.10.29 1:40 AM핸드블렌더보다는 미니믹서기가 훨씬 더 곱게 갈려요.
미니믹서 사고 콩국수해먹으려고 콩 갈아봤다가 놀랐다니까요;;
근데 편하기는 핸드브렌더가 쬐끔더 편하고 뭐 그래요.
저같은 경우는 이것저것 갈아먹는게 많앗거 미니믹서기가 정말 유용하게 쓰이는데
이유식쪽으론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4. bandy
'05.10.29 8:49 AM초기, 중기(초)엔 미니 믹서가 아주 유용했고, 중기(말), 후기엔 핸드블랜더가 유용하더라구요.
니양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미니믹서로 갈면 잘 갈리긴 하는데 색이나 맛이 영~~.
중기 이후부터는 야채다지기로 야채 다지고 고기는 직접 칼질해서 다져서 밥이랑 넣고 끓이다가 핸드블랜더로 한번쯤 휙~해줬어요.5. 오렌지피코
'05.10.30 1:44 PM근데 설겆이를 생각하면 핸드블랜더가 더 편해요.
이유식이 대개 쌀죽 종류잖아요, 저의 경우엔 믹서에 갈았는데, 곱게는 갈리는데 대신 냄비에서 끓이던 것을 다시 믹서에 옮겨서 갈고, 그것을 다시 용기에 옮기고 하다보면 설겆이가 많이 생기지요.
그리고 그 날 부분에 낀 찐득한 곡기가 잘 안씻겨서 일일이 손가락으로 파가면서 씻어야 하는 것이 좀 불편했어요.
생각보다 아주 곱게 갈아야 하는 시기가 상당히 짧아요.
저의 아기 6개월 무렵에 처음 이유식 시작했는데, 완전 덩어리 하나 없이 먹이는 것은 고작 한달 정도였고, 점차 덩어리의 비중을 높여나가게 되니까요, 한두달만 지나도 찬밥 끓이다가 대충만 갈아 주어도 잘 먹거든요.
그래서 저는 핸드블랜더가 더 편할거 같아요.6. jongjin
'05.10.31 1:17 AM - 삭제된댓글전 이유식할때 핸드블렌더 쵸퍼에 쌀 갈고, 소고기랑 닭고기 익혀서 갈고, 야채도 갈고 그랬거든요.
이유식 만드는 방법도 엄마들마다 달라요. 한꺼번에 만들어서(큰 믹서기 사용 가능) 조금씩 냉동했다가 꺼내 먹일수도 있고,
종류별로 냉동했다가 (죽, 고기, 야채 따로따로) 섞어먹여도 되구요.
물론 끼니때마다 만들어주는게 좋지만 귀찮아서 전 그냥 냉동시켜서 데워 먹였거든요.
전 끼니마다 다양하게 먹이려고 따로따로 익혀 냉동시켰어요.
근데 이유식 초기(6개월)에나 열심히 갈아 먹이지, 중기(9개월)만 가도 덩어리가 조금 있어야 하고, 후기(12개월쯤)엔 그냥 진밥 정도로 줘야하거든요.
이유식때문에 사는건 별로인듯 싶네요. 핸드블렌더 하나 있으면 좋기는 하죠.
추천은 브라운 스텐봉 블렌더요. MR-5550MCA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