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맛난 밥을 할 수 있을까요?

[유순주]

남편을 물 과 김치 밥에 대해 좀 까다로운 편입니다.(그럼 다인가)
좋은 쌀이라는 쌀을 사서 해도 좀처럼 기름 자르르 흐르는 밥이 잘 안되니
쌀이 문제인지 밥솥이 문제인지 아니면 밥하는 내손이 문제인지
82에 나오는 휘슬러 라는 솥을 사서 쓰면 증말 밥이 잘 될까요?
매일 하는 밥인데도 참 고민이 많습니다.
도움의 손길이 정말로 필요합니다.

[하루나]

찹쌀을 좀 넣어서 해보세요. 저희 어무니가 알려준 방법이거든요. 그리고 어디서 읽었는데 이건 장담을 못하겠네요. 제가 못해봐서요. 묵은쌀에 식용류 한수저를 넣어서 하라고 나왔거든요.

그리고 휘슬러 쓰시는분 얘기를 들어보면 밥맛은 확실이 좋더라고 하시네요. 압력솥으로 하면 맛있으니까요.

[Kaede]

압력솥(휘슬러도 좋고)+햅쌀+찹쌀

이면 어지간히 밥맛은 다 좋던데요.요즘 쌀이 워낙 잘 나오니까요.
단 찹쌀을 넣어서 하실떄는 찹쌀양과 물양 조절을 적당히 하셔야되요.
자칫 진밥이 됩니다.

[ripplet]

국산이든 수입이든..압력솥 쓰면 확실히 밥맛이 좋아요.
남편이나 저나 '반찬 보다는 밥 자체가 맛있어서 더 먹고싶다'고 할만큼

저는 수입품 쓰다가 국산브랜드로 바꿨는데 평범한 제 입맛으론 별 차이를 모르겠어요.
여기 게시판서 검증된 제품들이면 다 좋다고 보고요...그 담부턴 물조절과 쌀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꽃강아지]

언젠가 쌀 상태가 안 좋은 적이 있었어요..
아버님이 어머님께 밥이 왜 이러냐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님은 쌀 탓을 하시고..그러다가 어머님이 안계실때 제가 밥을 해야했는데 신경쓰이더라구요
그때 생각난게 바로
청주!!
요게 밥을 윤기있게 해주더라구요..함 해보세요
거기다 압력솥이면 더 좋구요~~

[날개]

30분 정도 불려서 하시고요..(그러시겠지만)

[강동옥]

밥하기 정말 어렵죠?
밥솥도 좌우하는 것 같아요. 국산이 사용하기 허물없이 손이 가 있어서 일본솥은 이거 고장나거나 미워지면 쓰려고 모셔 놓았답니다. 지금 사용중인 우리 이쁜솥은 키친아트 콤비예요. 밥 잘하고 수도물도 냄새없이 끓여 주는 예쁜솥이예요.
하지만 솥이 만능은 아니죠.밥 잘해서 칭찬받기 요령을 귀띔해드릴께요.
첫째. 쌀을 자기전에 물에 불려 놓구요.
둘째. 아침에 일어나서 행구고 솥에 넣고
셋째. 물량인데요...초밥만든다고 생각하고 쌀보다 조금 많게 넣으시면 돼요.
넷째. 중불에 칙칙 소리가 5번 나면 불을 끄시고
다섯번째. 반찬 준비하다가 중간에 추를 젖혀보아 김이 빠진 즉시 잘섞어 다른 밥통에 옮기거나
즉시 밥그릇에 퍼서 드세요. (주의 밥때에 살쪄도 책임않집니다)
손에 잘맞는 우리 압력솥 밥맛 좋아요.성공하세요.밥집에서 눈여겨 보고 익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