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지 발린 씽크대 페인트칠 해도 되나요?

[BINGO]

아침 햇살이 찬란하니 눈부십니다.
이시간이면 얼룩 한 점 숨기지 못하고 강조되지요.(개인적으로 심란한 시각입니다)
문득 부엌의 싱크대와 찬장 색갈이 너무 마음에 들지않아 바꿔버리고 싶단 강렬한 욕구가...

시트지 붙이는 건 쉽다하셔도 어렵고, 해서 페인팅은 어떨까요?
경험자의 조언을 구합니다.

[와사비]

젯소 넉넉히 바르고 나서 페인트칠 하시면 되요.
하지만 시트지 붙이시는 게 더 깔끔할 거 같은데요^^

[순대렐라]

제가 둘다 해보앗는데요..싱크대라면 시트지가 관리도 쉽고 더 나아요~^^
그리고 페인팅보다는 시트지가 더 수월합니다...이쁘게 리폼하셔요^^*

[BINGO]

역시 시트지가 낫군요. 예상은 했지만...
좀 오래전에 언니네 이사할 무렵 조카 서랍장을 리폼해보자는 의욕이 불타올라서...
그때는 시트지도 귀했지요.
손에 물집까지 잡혀가며 열심히 했건만 그놈의 기포에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바늘로 찔러보고 칼집도 약간 내봤지만 결국은 어떻게 됐게요?

버렸습니다. ㅠㅠ

와사비님 , 젯소 바르고 페인트칠 한 사진들은 근사한데 광택이랑 여러가지로 못하겠죠?
님 아이디만 보면 생선회가 먹고 싶어집니다. 흐흐흐

순대렐라님, 칠보다 쉽다시면 시트지는 제 능력밖이라는 절망감이...
처음 님 아뒤 보고 저 웃느라고 넘어 갔습니다. 남편도 ㅋㅋㅋ
이렇게 재치만점인 아뒤 하나 만들어 저 주세요.
이젠 순대만 보이면 혼자 실실 웃을 것같은 . (책임감 느끼셔야 해요)

뿌떼님 , 지름신과 더불어 변덕신도 만만하지 않네요.
뿌떼에는 어떤 심오한 뜻이?
이따 이마트 시트지 파는 코너에서 고민하고 있는 여자를 발견하신다면 물을것도 없이 그건 나!!!

마음 변할때 마다 바꿀 수 는 없으니 실패할 때 하더라도 오늘 붙여볼랍니다.

이번에는 성공할 것 같은 좋은 느낌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