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박이장이 1/3로 줄었어요!

[앙큼녀]

이사 가는 집의 붙박이장이  1/3로 확! 줄어들었어요.

6월 말경에 이사를 가야하는데, 저 옷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무척 고민합니다.

3식구지만 짐이 다른 집보다 비교적 많아요.(2년전 이사시 5톤트럭과 1톤트럭 2대를 썼어요)

이사갈 집이
방3개중 안방과 방하나는 크기가 비슷해요. 둘 다 12자 장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붙박이장을 짜넣을 수는 없어요. 이 방에는 책상 2개, 컴책상 1나, 책장이 6개가 들어가야 하거든요)
나머니 방 하나는 정말 작고요.

붙박이장이 줄었을 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젤 작은 방에 서랍장으로 도배를 해야 할까요?

[클라우디아]

저는 25평으로 오면서 친정엄마랑 살림을 합치다 보니 살림이 넘쳐요. 이불도 엄청 버렸는데도 엄마가 가져오신게 많아서 이불장에 틈이 없구요. 그래서 이불을 압축팩사다 넣어서 부피를 좀 줄었어요. 그리고 옷은 어른옷은 사실 압축팩에 잘못넣으면 안될 것 같아서 주로 면으로 된 아이옷을 작아진 옷이나 철지난 옷은 압축시켜서 이불장에 같이 넣어뒀어요. 어른옷은 서랍이나 그래도 모자란건 큰 플라스틱 박스사다 넣구요. 저희도 서랍장이 맡긴 한데 사실 낮은거 위주라서... 버리기도 그렇고 새로 사기도 그렇구..그래서 박스를 사다 쭉 세워서 베란다에 놓았어요. 그래서 요즘 이불장이 반은 이불장, 반은 옷장으로 수납되고 있어요. 또 압축팩에 넣은 이불을 침대아래까지 넣어뒀어요. 공간이 너무 없어서...
저희 여기 이사올때 옷장하나, 이불장 하나 버리고 왔어요. 그리고 수납으로 짜여진 작은방에 붙박이도 놓고 오고요. 새로운 집에 작은 방에 작은 붙박이 장이 되어 있어서요. 참고로 저희 집이 트럭 2대 분량이였구요 엄마짐은 3대반이였어요.

[유산균]

저도 이사하면서 붙박이장이 줄어서 고민 많이 했죠.. 일단 레일달린 플라스틱 서랍장 사서 작은 방 베란다에 차곡차곡 쌓아두었고요...잘 안 입는 옷이랑 니트, 청바지등 부피큰거 위주로 넣었어요.. 일반서랍장처럼 옷 꺼낼수 있으니 별로 불편하진 않더라고요.. 근데 걸어야 되는 옷때문에 결국은 조그만 장 하나 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