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침대에 나무판 대서 통판 처럼 쓰시는 분

[아이스라떼]

아무래도...매트리스를 걷어내고 써야할 거 같아요.

침대를 치움 좋겠지만..매일 이부자리 깔고 개는거..못하겠어서 ^^;;

매트리스만 걷어내고, 나무판자 엊어서 이부자리 깔고 쓰면 어떨까 해서요..

통판침대는 그렇게 많이 쓰시던데..

전에 퀸사이즈 침대 프래임에 얹을 나무판자 구한다는 분 글을 읽었었는데,

목공소에서 제작해서 사용중이신지 궁금해요..

가격이랑...판자가 힘을 잘 받는지..냄새나 그런거 궁금하네요..

사용중이시거나 시도해보셨던 분 꼭~ 꼬리말 부탁드려요~

[와사비]

어쩜 제 생각과 똑같네요!! ㅋㅋ^^

제가 그런 제품 알아보고 있거든요.
이부자리 갰다폈다하는 것도 힘들지만... 잠깐잠깐 쉬고 싶을 때 눕기도 하는데
그렇다가 대충 늘 펼쳐놓기도 너무 보기 싫어서 고민이더라고요.

남편은 침대를 아주아주 싫어하서든요.
게다가 써본 사람들이 다 허리가 전보다 안좋아졌다고 해서 저도 강력히 주장하지는 못하겠고...

그래서 검색해보니, 마음에 쏙 드는 브랜드 제품... 그런 거는 아직 못봤구요.
옥션에 통깔판, 통마루 식이라는 이름으로 떠 있더라고요.

그 가운데 디자인 괜찮아보이는 걸로 맞출까 생각중이예요.
매트리스 없이 쓸거니까 헤드를 살짝 작게 해달라고 할까 생각중...

사용해보신 분이 계시면 좋을텐데, 그쵸?
저도 귀 쫑끗 세우고 기다려보렵니다^^

[빈수레]

저요, 어릴 때 친정 아버지가 딸들 침대를 만들어 주셨었어요, ^^*

바로 판판한 통판으로요.

아주 편해요, 방바닥이나 다름없이.

근데, 그 위에 매트리스를 올리신다면....그 편한 것을 못 느끼실 겁니다.

[고릴라]

제가 옆집에서 얻은 어린이용 침대를 그렇게 사용하고 있어요.

기존 매트리스 버리고 쇠로된 프레임이 5개 있길래 그럴 의지하여 동네 인테리어 업자에게 부탁해서 통판 맞췄어요.
원목은 너무 비싸기도 하거니와(마루처럼 짠다더군요) 제가 원하는 두께 2.5cm가량되는게 원래 없다고 하길래 그냥 코아합판이란걸루 했습니다.

전 불편한줄 모르겠는데 남편은 딱딱하다고 투덜되네요.

[아이스라떼]

와사비님, 옥션에도 있나봐요? 한 번 가봐야겠어요~
빈수레님, 매트리스를 깔고 쓰진 않고, 그냥 이부자리 깔고 쓸거거든요..편안하다니, 더 해보고 싶네요.
고릴라님, 코아합판마루라는 게 어떤 건진 모르겠지만...가격이 중요하거든요..얼마에 하셨나요?

[주얼리98]

저는 아이방 침대가 일반 에이스 침대 였는데 아이들이 안방의 통판 침대를 좋아하여

매트리스는 남 주고 (많이 안 쓴 거라 아까웠어요.) 인테리어와 목공소를 함께 하는 곳에

알아보고 맞췄습니다. 재질은 mdf였구요 . 싱글 침대 2개를 했는데 1.5 센티 두께에 필름지

입혀서 에이스 침대 색깔이랑 같이해서 10만원 주었습니다.원래는 합판으로 하려고 했는데

주인 아저씨가 합판은 필름지 입히고 하기가 좋지 않은지 말리셔서 그냥 엠디에프로 했습니다.

안방의 두꺼운 통판 보다는 못하지만 쓸만은 한 것 같아요. 저는 허리가 안 좋아서 통판에 안

쓰는 이불 패드 등을 깔고 견면요를 깐 뒤 자고 있는데 일반 침대 보다 허리가 편안 하답니다.

아이들도 바꾸고 난 뒤 더 좋아합니다.

[아이스라떼]

주얼리98님, 자세한 설명 해주셔서 감사해요.
직접 이렇게 하신 분 얘기를 들으니 더 감이 오네요.
동네에서 잘 알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