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탑일까? 아님 기존 가스오븐렌지일까? 고민됩니다.

[쭈니들 맘]

82님의 조언대로 한샘으로 씽크대와 모든 장을 짜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근데, 저희 집의 부엌이 평수에 비해 굉장히 좁은 편이라서 식탁앞의 벽부분에 키높이장을 짜기로
하고(붙박이장 5개반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장식장겸해서 수납공간으로 하기로 했죠..

그리고 또하나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가스오븐렌지가 3년정도 되었는데, 거의 새거나 다름없게
깨끗하게 사용했거든요..
그리고 오븐은 아주 가끔 사용하고 있습니다요.. 제가 직장맘이라서 빵도 해보고 싶고 쿠키도 만들어
보고 싶은데 마음만 있죠.. . 오븐의 용도는 츄러스나 피자식빵 만드는 아주 단순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고요.. ^^

근데 이 가스오븐렌지를 없애야만 씽크대가 더 들어갈거 같은데 없애자니 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그릴과 오븐이 아쉬울거 같고, 안 없애자니 안 그래도 좁은 부엌에 넣을 공간이 많지 않을거
같고 고민 만땅입니다..

쿡탑을 넣으면 비용도 추가로 백만원이 더 들더라구요.. 장을 더 넣고 쿡탑 비용도 있고하니...
그리고 깨끗하고 멀쩡한 가스오븐렌지를 없애기도 아깝고...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보조주방이나 뒷베란다에 이 가스오븐렌지를 넣을 공간도 없고..

님들.... 가스오븐렌지를 없애는게 나을까요? 놔두는게 나을까요?

아~~~~ 뭐 하나 할려니 고민 되는게 왜 이리도 많은지.....

[새길]

이왕 갖고있던 오븐렌지라면 그냥 쓰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쿡탑 아래 오븐만큼의 공간에 수납할 수 있는 양이 그다지 많지 않으니까요.
보조주방이나 뒷베란다 말씀하셨는데, 그런 곳을 더 잘 활용해서
수납공간을 확보하는 게 낫지 않을런지요.
저는 공간활용도 좋지만 멀쩡히 쓰던 제품 새걸로 바꾸는 건 아무래도 꺼려지더라구요.

[모카치노]

새로 입주한 아파트에 가스오븐이나 쿡탑이 있어서 기존의 오븐을 처분하는 게 아니라면 그냥 쓰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 것두 비용을 100만원이나 더 들여서 하시는 거라면... 말리고 싶어요
요즘 소형 오븐도 새로 사려면 30만원은 줘야 하고요, 가스오븐 없앴다가 나중에 필요하다 싶을땐 아깝잖아요.. 쿡탑이 이뻐보이긴 하나 그떄 잠시뿐이지 오븐, 그릴이 그리우실거 같습니다^^*

[이현경]

저도 신혼집 주방 꾸밀때 쿡탑을 고려했는데 이사하게 되면 가져갈 수 없고 또 담에 들어오는 분이 쿡탑 필요없으니 빼라 하면 그냥 빼 버려야 한다더군요. 그리구 아는 업자분이 그러는데 기능과 구조에 비해 쿡탑 가격이 너무 비싸게 매겨져 있다구요.

[시나브로]

저도 새로 이사하면서 쿡탑을 새로 했었는데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쿡탑의 기능이 별로라서요. 전에 사용하던 가스레인지와 비교하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저도 모양이나 인테리어만 생각하고 쿡탑을 새로 했었는데 성능이 떨어지던걸요.
(저도 한샘 싱크대 새로 했거든요.)
수납공간이 조금 부족해도 기존에 사용하시던 오븐 그냥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