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사 준비~ 조언구해요

[분당어묵]

살림살이는 모두 구입한지 1년 밖에 안됬구요
제가 물건 아껴쓰는 편이라 다 깨끗하지요...

김치냉장고, 밥솥 정도 미국에 가져가려고 하구요...
미국에는 한 5년 이상 살 예정 이에요.

퀸사이즈에이스침대+협탁, 3인용소파, 6인용 소파, 스툴,  티테이블, 싱글침대 + 협탁, 앤틱화장대, 거실장 2개, 세탁기, 에어컨, 서재세트(책상2, 책장, 서랍장), 식탁... 써놓고 보니 엄청 많네요~

어차피 미국 가면 식탁, 침대, 소파는 또 살거같아서 걍 갖고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있고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아까 전화로 물어보니 3큐빅 기본인데 120만원 정도 든다네요... 3큐빅이면 어느정돈지 감이 안오고...

어떤 분들은 컨테이너를 산다고 하던데 이건 또 뭐죠?

처분할 물건은 어떻게 팔고(옥션 마니 하시던데 이거 방법을 잘~ --;), 또 짐 부칠 물건은 어떻게 할지
흠냐 갑갑하군요...    

아직 1년 정도 시간이 있어서 미리 준비하고 계획 하려구요 조언 부탁드림돵~

[충후 맘]

분당 사시네요.
이것 저것 정보 드리고 싶은데...
쪽지로 보낼께요.

[헝글강냉]

1 큐빅이 아마 세탁기 한개정도 부피라고 알고 있구요.

3 큐빅에 120만원이면 좀 많이 비싼듯...?? 전 미국에서 한국올때 1큐빅당 120달러(약 12만원) 줬는데.

부피큰 가구들은 가서 사는게 낫겠네요. 엄청 비싼게 아니라면요, 중고로 팔아버리고 미국에 ikea 같은데서 좋은거 사서 조립해서 쓰세요(국산보다 훨씬 싸고 품질도 좋은거 같아요)
전자제품 가져가시려면 강압기도 구입해서 가세요(미국이 더 비싸고..아마 구하기도 힘들꺼에요)
220 -> 110 으로요.

5년 있으실꺼면... 별로 비싸거나 중요하지 않은 물건들 팔수있는거 다 팔고 그냥 가시는게 나을듯 해요. 미국에서 집까지 배달해주는 비용도 꽤나 될걸요.. (미국은 물류 수송비,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에..)

미국 어느쪽에 가시느냐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저도 미국에서 거의 6년 살다 반년전에 왔는데.. LA 근교에서요. 하여간 가서 행복하게 사시다 오세요~ ^^

그 외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아는한 알려 드리지요~

[별]

현재 가지고 계신 짐은 최대한 처분을 하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애플민트]

충후맘님...이사 정보 제게도 쪽지 좀 보내주시와요~~~

[fish]

어차피 도착하셔서 사야하는데 그냥 가져가셔서 쓰시다가 귀국하실땐 거기서 좋은걸로 사오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워낙... 첨 도착한곳에서 내맘에 드는거 고르기 쉽지 않았고 더군다나 미국엔 가구한번 구입할려면 시간이 걸리는지라서.... 그리고 하나하나 아쉬운게 쏙쏙 생깁니다. 근데 다 가져가실 필요는 없을거 같구요
우선 급한 침대랑 쇼파는 가져가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어차피 팔아도 헐값이쟎어요. 그리고 세탁기랑 에어컨은 팔고 가세요. 거기서 어디사실지 모르겟으나 대부분 집에 에어컨은 기본이구요. 세탁긴 아무래도 그곳하고 맞추시려면 힘들꺼예요.

[더불어...]

저는 한국에서 쓰던 거 다 가지고 왔거든요, 장농, 청소기,에어컨이랑 세탁기만 빼고, 여기 집에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전자렌지, 오븐 등은 설치되어 있더라구요. 청소기도 처분하고 오세요, 전압도 안 맞고 카펫 청소도 하려면 어차피 새로 사야하던데요. 장농동 필요없구요.
처음에 와서 가구를 새로 좀 사려고 다녀봤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한국에서처럼 가격비교가 잘 되는 것도 아니고, 우리 체형이랑 맞지 않고 해서 겨우 소파만 이태리제로 사고 나머지는 아직 한국에서 가져온 것 그냥 다 쓰고 있답니다. 이사 비용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라면 버리는 건 쉬우니까 일단 다 갖고 오시는 게 저는 좋을 것 같구요, 여기는 한국보다 물건은 잔신경 많이 안쓰고 버릴 수 있거든요,
궁금한 점 있으면 쪽지 주세요, 저는 한 작년 11월에 짐 부치고 12월에 미국에 왔답니다.

[이라이자]

가전제품은 되도록이면 오셔서 사세요.
전압이 안맞아서인지 잘 망가지더라구요,전 밥통과 텔레비젼을 가져왔는데 온지 일년안에 다 망가지더라구요.세탁기는 한국것은 물이 자연 배수라서 바닥의 하수구에 연결하는거지만 여기는 강제배수라서 벽에 세탁기용하수구에 설치되어있답니다. 그러니 사용이 불가능하니 니 가겨오시지 마시구요.
에어컨은 보통 집에 히터와 공용으로 내장되어 있으니 따로 가져오실필요없구요.
디브이디 플레이어는 미국과 code가 다르니 한국것을 가져오시려면 code를 풀어서 가져오셔야하구요.
(야후에서 code 풀이라고 치면 주루룩 뜹니다)
그외의 가전은 www.bestbuy.com에 들어가셔서 가전 제품 가격비교해보시고 결정하세요.

1큐빅은 한면의 길이가 1m의 정육면체를 말합니다. 보통 세탁기가 1큐빅이라는 윗분의 말씀이 맞구요.
3인용 소파는 3큐빅정도 하구요,,콘테이너 하나를 빌린다는건 20 ft짜리 콘테이너 하나를 빌린다는 말인데요.그거 하나 빌리는데 3년전엔 400만원 정도 했었어요.지금은 어떤지 업체랑 통화해보세요.
그런데 여기서 4000불 정도면 형편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마 왠만한걸로 다 새로 장만하실수 있는 금액일꺼예요. 인터넷으로 가격비교 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을것 같내요.
혹시 미국내 싸이트 주소가 필요하시면 쪽지 주세요.

[마녀정원]

이사하는 곳이 어디냐에 많이 달라질듯한데요....가격이 많이 비싸네요...
전 살림이 거의 없어 맨몸만 오구요 우리 앞집은 있는 살림 세탁기, 냉장고와 장농빼곤 다가져 왔는데요...백 얼마던데요....협상을 잘하면 된다던데....사실 맨몸에 가방만 들고 오기엔 필요한게 너무 많아요. 저도 올때 몸만와서 싼거 사서써란 말 많이 들었는데 싼거 필요한거만 사도 살게 생각보다 너무 많더라구요.돈도 너무 아깝고요.한국서 뭐 다 박아놓을곳이 있다면 모르겠지만요..한국서도 창고비 들인다면 왠간한건 가지고와 쓰다가 갈아가는게 좋은듯해요...뭐하러 있는데 새걸또사요...
다시 귀국할때 바꾸고 싶은거 바꾸고 그래 가세요...ikea는 싼맛에 쓰긴하지만 결국 오래 못쓰고 이거 조립도 죽음이고...100만원이면 다산다고 사람들이 말하지만....미국서 막상 1000불 꽤 큰돈인데 있는거 또사기위해 지출하는건 너무 아까워요...

[핫틀란타]

이민오시는거 아니면 왠만한건 다 가져오시라고 하고싶어요. 장롱, 세탁기, 에어컨만 빼구요. 미국 집들은 수납공간은 잘 되 있어서 장롱은 필요가 없고 에어컨도 다 설치가 되어있답니다. 전 미국 들어올때 쓰던 가구며 부엌용품 일체 처분하고, 들어와서 무빙세일 돌아다니며 침대, 푸톤 등등 샀는데 너무 후회되더라구요. 가구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작은거 하나까지도 아쉬워지고 하나 둘씩 새로 사려면 비용도 만만치 않고 한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것들도 여기는 찾기가 쉽지 않아요. 특히 한인사회가 발달하지 않은 곳으로 가신다면 더욱 그럴꺼에요. 5년 사시다 귀국하실거라면 일단 다 가지고 오셔서 쓰시다가 들어가실때 새것으로 장만하셔도 좋을꺼같아요. 제가 아는 분도 한국서 쓰던거 바리바리 다 싸가지고 오셨는데 이사비용으로 300만원 정도 쓰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잘 준비해서 오세요~

[핫틀란타]

참, 여기 미국은 가구며 가전제품을 구입하는게 한국처럼 쉽지 않습니다. 딜리버리 비용 따로 내야하고 딜리버리 안되는건 본인이 트럭같은거 렌트해서 실어가야하고,,

[모나리자]

세탁기, 에어컨은 가져가지 마세요. 세탁기는 완전 설치 방식이 달라서 쓸수 없어요. 에어컨두요. 보통 콘도나 하우스에 다 달려 있으니까요.
저희는 짐이 더 적었고 가전제품 하나도 없었는데 2년전에 300만원 들었어요.

[엘리]

다 갖고가세요. (숫가락 젓가락 까지)
에어컨, 장농, 청소기, 세탁기 빼고요. 미국은 의외로 물건 구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위에분껜 죄송하지만 전 이케아 사느니 1년 밖에 안된 우리나라 가구들이 훨씬 튼튼하고 뽀대나는것 같습니다. 미국서 5년 쓰시다가 하나씩 파시면서 새 가구 구입하세요. 전 나중에 1년 예정으로 다시 나가도 다 들고 나갈 것 같아요.

[엘리]

참 부엌 찬장(그릇장)이라고 하나요? 그건 별로 필요 없지 싶어요. 팔고 가세요.

[뽀글이]

제게 식탁하고 세탁기 주고 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