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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이번 운틴 공구때

| 조회수 : 2,038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5-03-06 22:09:53
양면 후라이팬, 엄마꺼 내꺼 두개, 동생 가마솥 하나, 그리고 후라이팬 큰 거 하나 작은 거 하나의 취지로 4호 후라이팬을 구입하여 작은 후라이팬 빼곤 힘든 거 모르게 반딱반딱 길도 잘 들이고 개시도 삽겹살에 배추부침개 해서 식구들 불러다가 잘 했는데요.
양면후라이팬은 큰 사이즈, 4호 후라이팬은 작은 사이즈로 생각해서 구입했는데 이 4호가 생각보다 작질 않아서 큰 차이가 없네요.
혹시 5호 구입하시곤 조금 더 큰 걸 할 꺼 그랬다 생각하시는 분 저랑 맞교환 하실 분 계신가 해서요.
운틴에다 교환해주십사 하기전에 혹 그러실 분 계신 가 해서 함 올려 봅니다.

근데 정말 부침 기름도 많이 안잡아먹고 숭늉도 죽이고 정말 좋긴 좋던데요.
큰 가마솥도 욕심나네요.
전 약간 쓰기 쉽게 만들어 나온 타사 가마솥 썼었는데 여지껏 속은 거 같은 기분마저 드네요.
숭늉이 틀리더라구요.
촌에서 아궁이에 가마솥 걸어놓고 쓰는 집에서 큰 울 신랑 진짜 가마솥 맞다고 밤낮없이 인터넷질 하더니 잘도 골라 샀다고 칭찬하더라구요.

"밤낮 서방질 하는 것 보단 낫지" 했더니 저희 친정엄마가 주걱으로 입을 한 대 쎄릴려고 하더라구요.
소네 (sonae)

너무 이쁜 아기의 엄마 정말 꾼 중의 꾼인 살림꾼이 되고싶은 평범하지만 아직도 미래희망사항이 많은 .....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생 ~
    '05.3.6 10:20 PM

    웃음만 나옵니다 ㅎㅎㅎㅎ

  • 2. 혁이맘
    '05.3.6 10:28 PM

    ㅎㅎㅎㅎ
    오..숭늉이 틀려요?
    기대가 됩니다.

  • 3. 그린
    '05.3.6 10:33 PM

    저도 오늘 끝내주는 눌은밥, 숭늉 만들어 입가심으로 마셨더니
    아직까지 배가 든든합니다.
    이럴 땐 운틴가마솥 너무 이쁘죠?^^

  • 4. 이파리
    '05.3.7 12:22 AM

    쿠하하... 옆에 있는 영감한테 읽어주며, 늦은밤에 집 떠나가라 웃었습니다

  • 5. 물푸레나무
    '05.3.7 12:29 AM

    소네님,그린님 요번 공구에 저도 가마솥과 후라이팬 냄비까정 모두 잘 쓰고는 있는데
    이 밥이 아적 문제입니다. 우선 제 방법은 쌀1컵에 물 1 2/1정도 붓고 5분 정도 있다가
    약간 쌘 불에서 가마솥속의 물이 부글부글 끊을 때까지있다가 불끄고
    5분정도 다시 작은불에 5-10분 다시 뚜껑 덮어놓고10분 있다가 보면 밥은 윤기는 별로고
    쌀이 탱탱함은 모르는 그냥 그런 밥 하지만 숭늉과 누룽지는 끝내주는 가마솥밥이
    되어 있습니다.
    뭐가 틀린 건지
    제발 도와주세요

  • 6. 복조리
    '05.3.7 9:16 AM

    전 중불에서 시작해서 밥솥에서 밥물이 부글부글 끓어 나올때 불을 끄고 백미면 5분정도 현미면 10분정도 있다가 약불을 켜서 10분이상 두면서 구수한 누룽지 냄새 나면 불끕니다.
    백미보다는 현미를 물을 좀 더 붓고 뜸들이는 시간을 길게 잡고 그러면 윤기가 잘잘 흐르던데요.
    불리지 않은 속청도 잘 익어요.

  • 7. 복조리
    '05.3.7 9:19 AM

    혹시나 해서 보너스 한가지!!
    숭늉 만들때 밥 푸고 나서 팔팔 끓는 물을 부어만 주면 더 구수한 누룽지가 됩니다.
    찬물 부어 끓여대다가 이걸 엇저녁에서야 알았네요.

  • 8. 창원댁
    '05.3.7 12:25 PM

    제가 가마솥밥하는 방법은요
    안불린 쌀로 하니까 밥이 푸석거리더라구요.
    저녁밥용은 아침에 아침밥용은 전날 저녁에 씻어서 불려둡니다.(직장생활하니 한두시간 불리는게 불가능함)
    불린쌀을 안치고는 제일 센불에서 끓이다 물이 한두방울 흐르면 제일 약불로 바꾸고 그대로 둬요
    제일 센불에서부터 약불로 바꾸고 끝날때까지 30분정도 하면 누룽지도 적당하고 맛있는 밥이 되더군요
    운틴에서는 끓으면 껐다가 5분후에 다시 켜라던데 신경도 쓰이고 해서 내방식대로 하는데 괜찮더군요.
    일단 쌀을 불리는게 중요한거 같구요.

  • 9. 소네
    '05.3.7 1:19 PM

    물푸레님, 버드나무님
    가마솥은 압력밥솥처럼 쫀득쫀득하고 차진 밥맛보다는 고슬고슬하니 기름진 밥맛이라는 표현이 더 맞는 거 같아요. 제가 아직 가마솥 밥을 잘 못해서 그런 진 잘 모르겠구요.
    아무튼 제 표현은 여기 까지구요.
    쌀불리는 거 중요하구, 중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불 완전히 껐다 다시 약불로....
    전 밥 풀때도 그냥 약불인 채 밥 푸고요... 이럼 누룽지가 더 바삭바삭하니 숭늉먹을 때 누룽지가 꼭꼭 씹혀지는 게 정말 괜찮더라구요. 좀더 색깔도 누룽지스럽게 누루스름, 거무티티 검정색도 간간히 보이기도 하고... 질 덜내서 나온 검댕은 절대 아니구요....
    동생솥 질낸다고 요즘 가마솥에다 계속하는데 제 것도 사야되지 싶네요.
    계속 밥해먹던 가짜 가마솥이 꼴보기가 싫어지는게 오늘 내일 사고 치지 싶습니다요!

  • 10. 물레방아
    '05.3.7 3:26 PM

    예전에는 아궁이 불이기 때문에 불을 끄더라도 잔열이 남아 있어서 조금 다를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센불에서 밥이 끓으면 아주 꺼버려도 되지만 아주 약한 불로 두었다가 다시 불을 조금 세게 한다고 합니다
    저도 그렇게 합니다
    편하게 압력솥에 손이 아직은 갑니다

  • 11. 커피러버
    '05.3.7 3:38 PM

    밤낮 서방질 하는 것 보단 낫지" 했더니 저희 친정엄마가 주걱으로 입을 한 대 쎄릴려고 하더라구요.
    저 이대목에서 뒤로 넘어갔습니다.
    꼭 울 엄마가 하는 말이랑 행동이랑 똑같아서ㅏ요.
    넘 웃겻서 큰 소리로 실컷 웃었습니다.
    이젠 머리를 다쳐서 그 전처럼 저런 말씀도 잘 못하시는데..
    그립네요. 울 엄마의 싸나운 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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