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swiss miss 잘못산것 같아요. 한번 봐주세용~

[이지은]

82쿡 회원님께 사랑받는 swiss miss를 저두 어제 드디어 샀거든요.
코스트코에서요. 60개 들어있는 하늘색 박스로요.
오자마자 신나서 집에서 타먹으니깐 머쉬멜로가 없어요 ㅠ.ㅠ
머쉬멜로 들어 있는거가 가장 맛있다고 회원님들이 추천해 주셨는데 아마도 잘못샀나봐요.
다시보니 박스 앞에 있는 빨간 잔에도 머쉬멜로 그림이 없네요. 그냥 밀크 초콜렛이라고만 써있어요.
그럼 머쉬멜로 들어 있는 swiss miss는 따로 있나요?
사기전에 통에 있는거엔 머쉬멜로그림이 분명히 있었는데
괜히 60개들어있는 개별포장으로 샀나봐요.
생각했던 맛이 아니라서..슬프네요...
벌써 3잔이나 타서 집안 사람들한테 쫘 돌린 상태라 교환도 안될것같고,
그냥 마셔야겠어요... 어떻게 하면 머쉬멜로 핫초코처럼 먹을수 있을까요.
머쉬멜로를 뜯어서 넣을까요?....
핫초코 맛있게 타는 법 아시는 회원님들 tip 좀 나눠주세요.

[fish]

핫초코용 머쉬멜로가 있어요. 아주 자잘하게 만들어진거. 그거 넣으심 되요.
없으시면 큰거라도 잘라넣으심 되구요.
머쉬멜로 들은건 통에 들어있는거 같던데요. 통에도 써있고....

[경이맘]

개별포장 된것두 머시멜로우 들어있는거 있어요..
제가 개별포장 10개들이 사서 먹고 있거든요..
어떤맛일지 몰라 대용량을 사긴 주저되더라고요..

박스에 "Milk Chocolate with Marshmallows" 라고 쓰여져 있는걸 사셨어야 하는데..아깝네요..
근데 뜨거운 물에 타면 좀있다가 머쉬멜로우는 다 녹아버리는거 같던데요..
넘 아쉬워 마세요~

[Terry]

아쉬워하지 마세요.
저는 마쉬멜로우 들은 걸 오히려 싫어하거든요.

스위스미스, 핫쵸코미떼, coffee bean & tea leaf의 핫쵸콜렛 다 먹어봤지만
제 입에 제일 맛있는 건 미국산 기랄델리 (Ghirardelly) 것이더라구요.
확실히 파는 곳은 신세계강남점과 도곡동 스타수퍼이구요.인터넷에서도 가끔은 봤어요.
어딘지 생각은 안 나지만...

좀 전에도 한 잔 타 마시면서.."역시 이 맛이야.." 하고 마시고 있었길래 갈켜드립니다.

[점땡땡]

머쉬멜로우가 많이 들어간 건 통 앞에 '머쉬맬로우 러버즈'라고 씌여있을거예요.
그리고 핫초코는 직접 만든 거 아니면 밍밍하고 달기만 해서 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구요. 스위스미스가 맛있대서 큰통을 구입했는데 싱겁고 달고 밍밍한 맛에 당황했다는-.- 수고를 들여서라도 맛있는 핫초콜렛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http://www.testkitchen.co.kr에 들어가셔서 miscellaneous 가심 '진짜 핫초콜렛'이라는 제목의 레서피가 있거든요. 전 이거 만들어 마셔본 이후론 다른 핫초콜렛은 못 먹겠어요..

[모카치노]

마자요... 스위스미스, 양은 많은데 맛은 좀 떨어지죠.. 차라리 백화점수퍼에 가면 모리나가 코코아 있는데 이게 진하고 깊은 맛이 나서 맛있더라구요... 구하기도 쉽구 가끔 6000원짜리 4500원인가에 할인해줄 때 사요..

[Terry]

테스트키친 들어갔다 왔어요.
제가 손녀딸님이 쓴 책을 샀거든요. 책 만큼이나 많은 얘기들이 있는 홈피네요.
개인적으로 제가 너무 좋아하는 스탈의 책입니다. 얘기가 많아 보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책.
레시피도 아주 재료와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된 세세하고 긴 것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홈피를 들어가볼 생각은 안 해 봤는데 주옥같은 곳이네요. 저같은 푸드러버들한테는
목마름을 채워줄 수 있는 또다른 곳인 것 같아요. 정보에 감사합니다. 점땡땡님.^^

[헤르미온느]

우와..점땡땡님, 넘 부지런하세요. 코코아까지 직접 만들어서 드시니...
전 걍 스위스미스 한통으로 겨울나는데...^^;;
모리나가 코코아도 한 번 먹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