댁에 쌀통 어떤거 쓰세요? ^^

[개굴]

결혼한지 오늘로 딱 2달차 ^^;;
두달동안 사다나른 짐이 에휴~ 엄청 나네요
신랑이랑 둘이서 나중에 이사갈때를 생각해서 짐을 많이 만들지 말자고 굳게 굳게 약속했지만
역쉬 아줌마가 되니까 안되는군요 ㅋㅋ

이쁜 그릇들 컵들 소품들 저언혀~~~ 관심 없었는뎅 왠걸~ 이쁜것들만 보면 환장을 합니다용 ㅡ ㅡ;;
특히 술잔과 소품들은...흠..아무래도 병입니다 ㅋㅋ

이런 저런 오만 팔십 여섯가지 이유를 대면서 남푠을 설득하고 구입한 것들땜에 요번달 카드값이 ㅠ.ㅠ
그치만 보고있음 이케 좋은데 ^^;;

어젠 삼단 서랍장을 지르고 왔는뎅~
오늘은 또 인터넷으로 쌀통을 질렀네요
종이가마니채 쌀이 담겨있어서 수분이 다 빠져나가고 밥이 영~ 맛이없어서리 ^^
황토로 만든 쌀독인데요~ 어때요 괜찮은가요?

님들은 어던 쌀통 쓰세요?
두달동안 쌍통없이 살면서 어떤걸 사야할지 무쟈게 고민 많이 했거덩요~
살림의 대왕마마들의 지혜를 슬쩍 엿보고 싶어서리 질문 함 날려봅니당 ^^;;

[소스]

저희 집도 저런 쌀독을 쓴답니다. 벌레 안끼고 좋다고 해서...
이쁜거 고르셨네요. 뚜껑 닫을때 조심하세요. 저희 엄마 2개 깼습니다. ^^

[개굴]

앙? 저거 잘 깨져요? 우띠 그럼 안되는뎅..
저 엄청 덜렁거리거든요.
종이에 벤 상처가 손가락에서 가실일이 음꼬 맨날 침대 귀퉁이에 부딛혀 종아리 멍들어 있고..
심한 건망증에 머 잘 깨먹는데...저 뚜껑 깨먹음 안되는데 ㅠ.ㅠ
벌써 선물받은 커피잔 받침대 하나 해먹었는데요 ^^;; 조심조심 써야징~ 감샤합니당 ^^*

[소스]

아니요..저게 잘깨진다는 말은 아니구요..히히
괜히 뚜껑 세게 닫으면 깨지잖아요. 저희 집꺼는 그랬어요..ㅠㅠ

[눈사람]

저는 타파써요.
타파 중에 둥근 원통형 있거든요, 투명하고 뚜껑은 연두색!
좀 작은 통에는 현미 넣어두고 큰 통에는 쌀 넣어서 쓰고 있어요. 원터치로 뚜껑 확실히 닫히니까 벌레 안 생기고 습기도 안생기도 전 좋던데.....^^

[miru]

역시, 옹기 항아리죠~, 예쁜 거 잘 사셨네요~^^
전 전통색깔 나는 옹기항아리 써요~^^
옹기가 숨을 쉬기때문에 벌레가 잘 안생긴다고 해서요...
저도 님처럼, 저런 항아리 사려 했는데 전, 토속적인 느낌이 더 좋아서..^^
저도 그 항아리 사고 기분 좋아서, 여기 살돋에 올려놨어요..ㅋㅋ

[개굴]

소스님 그래도 조심스럽게 쓸생각 못했었는데 조심조심 쓰는게 좋죠 ^^*
타파도 고려해봤었는데 괜히 토속적인 걸루다가 하고 싶어서리 ㅋㅋ
miru님 전통 색깔 옹기 항라리는 어떤가 싶어서 검색해봤네요~ 이뿌네요 ^^
수중 식물은 잘 키우고 계신지 ^^

저 항아리는 순수하게 흙으로만 만들었따고 하더라구요.
유약을 바르면 항아리가 숨을 못쉰데서 유약도 안바른거래요
그래서 뚜껑을 여닫을때 서걱서걱 소리가 난다는 ^^;;

[miru]

개굴님, 수중식물 아직 입양 몬했습니다..ㅡㅡ;;
그 함지박 비어 있는채로, 거실어 자리잡고 있어요~
아침저녁으로 볼때마다, 그 녀석 저한테 친구좀 만들어 달라 하는 것 같아서리,
애~써 외면하지요~ㅋㅋㅋ
수중식물 입양하면, 바로 살돋에 올립니다요~ㅎㅎㅎ

[날날마눌]

지펠냉장고 냉장칸 맨아래 서랍을 쌀통으로 씁니다..
저두 두식구인데...
10키로 너끈히 들어가구요...
밥맛두 좋구^^...부엌두 깔끔해지구....
냉장실도 더 효율적으로 쓰게 되고 (다른 공간을 더 잘 배치?해서 쓰게 되니까)
전 만족입니다...

[개굴]

오호~ 날날마눌님~ 그런 좋은 방법이~
요즘엔 쌀냉장고도 나오더라구요.
60만원에서 100마넌돈 하던데 ^^;;
그거 첨에 개발하신분 말씀이 김치 냉장고는 있는데 왜 주식인 쌀은 아무렇게나 보관하는지 모르겠따면서 그런 생각에 개발하셨데요.
그렇담 님처럼 냉장보관하는거 넘 좋은것 같은데..왜 그생을 못했땀 ㅡ ㅡ;;
벌써 질렀는뎅 ㅠ.ㅠ

글구..miru님~ 왜 아직 친구 안만들어 주셨데요? ㅎㅎ
언넝 입양하셔서 사진 올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