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파는 두유..

[마당]

왜...Silk 라고 써있는..유기농 두유 있자나요..

초코도 있고..바닐라도 있고..

보니까 초코는 좀 작은거고.. 18팩 들은거고..

바닐라는 큰거고 12팩 들은거더군요..

제 조그만 뇌로도..담박에.. 12개 들은게 더 많이 들은거란 결론이 나더군요..

(맛은 초코가 더 있을거 같다는 생각.. 그 순간..작은 뇌는 절대 못하고..ㅠ.ㅠ)

그래서 샀답니다.  

그런데요.. 되게 맛있네요...ㅎㅎ

뭐랄까 제가 두유를 못먹는건..이상하게 목구녕에 남는 뒤끝때문이거든요..

전 음식 먹고 목구녕에 뭔가가 남아있는듯한.. 무슨 설탕의 잔여물이라든지..

농약찌꺼기같은 기분이라든지.. 이런 느낌을 절대 못참는 사람인데..

아주 깨끗하고 맛있네요..

그런쪽으론 아주 무딘 신랑도 깨끗하다 하고..

동네아줌마 1, 동네 아줌마 2도 시식결과 깔끔하네. 였습니다.

울 아들놈은 "음..달다! 좋타!" 였습니다.

그렇지만 많이 달지 않아요.  베지밀..A 같은 단맛이라.. 부담이 적구요..

유기농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사서 드셔볼만 하네요..

아니면 두가족이 한박스 사서 반으로 나눠도...(19900원이니까.. 한가족당 만원씩 내면..앗..아닌가..)

될거 같구요.

전 뒤끝이 없는 맛이라 맘에 들었어요.

초코색 말고..파란색 바닐라..라고 쓴거에요.

[뚜띠]

저도 그거 살까... 그냥 먹던거 살까하다가...뼈로가는 칼슘 두유 집어왔어여... ㅡ.ㅡ
남편이 유기농 먹는다고 하면... 뭐 유별나게 그러냐고 해서...
에잇 애 갖었을때라도 호강 좀 해볼려고 했더니.. ㅜ.ㅜ

사온거 다 먹으면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마당]

전 애 핑계대고 사요.. 경미한 아토피가 있는데..
호들갑스럽게..옴머옴머옴머..이거 유기농이면 울 누구에게 참 좋겠다. 콩을 너무 안먹어서 걱정인데...
이런게 다 나왔네..근데..가격이...(이 쯤에서 아룽아룽한 눈빛으로 한번 신랑 봐주고..) 할수 없지. 하고 돌아서면.. 뒤에서..함 사바라. 하는 말 나옵니다. ㅎㅎ

[yuni]

울 아들이 사달라고 하는거 그냥 무시하고 왔는데...
일요일에 갔다왔으니 언제 또 갈꼬. ㅠ.ㅠ

[마키]

바닐라 맛 큰거 사신거 맞으시죠? 되게 무겁죠?
전에 한번 샀다가 한동안 안들어왔었는데 또 들어왔더라구요..
전 별로 안좋아하는편인데 남편이 좋아해요..우유는 잘 안먹는 사람인데..^^
USDA마크 붙어있길래 그냥 꽉 믿고 샀습니다..아무거에나 붙이는 마크 아니라길래..^^

[짱가]

ㅎㅎㅎ..........마당님땜에 여러가지 알고 갑니다..
여긴 코스트코가 먼..관계로..사실은 한번도 못가봤어요..(촌스럽죠?)
마당님 글보면서..양재쪽에있는 코스트코..언젠가는 꼭 가보고 말꺼얌..하면서 벼르고있는중입니다

[fish]

전 바닐라 향이 싫어서 안마시는데 남편은 좋아라 해요.
그리고 유기농이라서 미국에서도 많이 팔리죠. 거기에 이것저것 섞어서 갈아마시기도 하더라구요. ^^

[헤르미온느]

오호..^^ 감사...
우유 잘 안먹는 남편, 가끔 씨리얼 먹고싶다고 할때 주면 되겠군요.
담주에 한번 갈 예정인데, 사봐야겠어요...^^

[보석나무^^]

전 초코렛 무지 좋아해서 초코로 샀는데, 뒷맛이 별로였어요. 바닐라는 안 보였던 이유가 더 맛나서였군요. 담에 사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