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땜시 신랑 눈치보며 살아요!!!

[호호맘]

오늘 회사 연수 끝나고 롯데 본점에 갔더랍니다.
참새가 방앗간 못지나간도고 ... 후닥닥  아기매장이랑 그릇만 둘러 보려고 갔는데...
쯔비벨무스터 40%세일에 눈이 꽂혀서리~~~
올해 저지른 그릇이 만만치 않은데 ㅠㅠ
근데 몇몇 세트는 55%까지 한다더군요... 커피잔 2세트 손잡이 달린 접시 이걸 뭐라하던데
이렇게 57000원 머그컵 2개 개당 7천얼마 정도 주고 또 샀지요...
대접 공기 세트도 무지 싸던데 오늘 다시 한번 생각해볼라고
이렇게 글 올려봐요...
저 잘산것 맞죠???
4인용 세트하면 이십얼마정도면 될것같은데 또 갈등생기네요...
   그릇 놓을데도 없는디... 택배오면 박스도 안풀고 쌓아놓고있네요..
이게 진정  그릇 폐인의 길로 접어드는게 아닌지 ㅠㅠ
올해만 광주요 백자 뭐시기 4인세트. 다찌기찌 그릇들, 게이또6인세트.레녹스 커피잔,
82에서 공구한 불고기판이며 냄비 등등...머리끈 하나 안사고 그릇만 샀네요....
근데 문제는 음식은 한번도 안담는다는 거지요..
관심은 무지 많은데  시간이 없어서리~~~
주말에만 밥해먹걸랑요...
이번엔 신랑한테 어케 핑계를 대야할지  ^^;;
근데 쯔비벨 시리즈 무뉘가 다똑같은가요??
  혹 지난 무뉘라서 싼건지 ....  초보라 아직 그것까지 모르겠네요..
55%가  눈에 아른거립니다.  살까요? 말까요??

[헤르미온느]

급하게 이쁘다고 다 사지 마세요.
음식도 자주하고 음식도 담다보면 취향에 맞고 꼭 있으면 싶은 그릇이 생길거에요...
이쁜 그릇도 많고 많지만, 세일의 기회는 또 온답니다...
저는 82죽순이중 한 명이지만, 수많은 공구중에 달랑 카라 한번만 참여했어요.

[김혜경]

너무 한꺼번에 많이 저지르지 마세요..그럼 나중에 살 게 없잖아요..조금씩 찬찬히 사세요..

[로로빈]

맞아요... 이 땅에 널리고 널린 게 이쁜 그릇이랍니다.
이제는 끝이려니 하면 또 나타나고..또 나타나고..

그릇은 잘못 사두면 자리 차지하고 깨지지 않는 한 버리지도 못하고...
한 번 사실 때 신중하게 사세요.^^
세 번 정도 봤을 때까지 집에 와서도 계속 머리속에 맴맴 생각나면 그 때 산 것들은
후회가 없더라구요. ^^

[헤스티아]

오호호호... 대단하세요... 주말에만 밥 해먹는데두,, 이리 열정을 보이시니..
윗분들 언급과는 상관없이.. 왠지 존경모드입니다...^0^;;

[민석마미]

ㅎㅎㅎㅎ
저와 대충 상황이 비스므레 합니다요
분위기상 신랑에게는 누가 줫네 회사에서 줫네 ㅎㅎ
나열할게 무지 많네요 꼭 필요한것만 샀는데도 남자들은 살림을 잘모르쟎아요
낼모레면 식기세척기 도착하는데 ㅎㅎ
자동차 샀을때보다 더 기분이 좋은것 같아요 ㅎㅎ
집이좁아 엄두를 못냇는데 60센티 공간만 확보하면 될것같아 가구를 다닥다닥 붙엿네요
2~3개월후에 이사가면 사려했는데 하루하루 설겆이가 넘시러서요 ㅎㅎ
82폐인 집에와서도 잠을 못자고 들어왔슴돠 ㅎㅎ

[호호맘]

고맙습니다.
흑흑` 마음 접었습니다. 맞아요.... 담에 또나오겠죠???
민석마미님 글이 마음에 와닿네요... 다시한번 고려해야죠.

[하코]

조도 그릇 쌓아놓고 어디다 놓아야할지 몰라하고 있습니다.
그릇을 사면 또 그릇장을 사게되고 그려면 또 집이 작고~ 어찌 합니까 이 상황을~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