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젠 김치냉장고 쓰시는 분...

[indigo]

하우젠 김치냉장고의 김치 맛이 어떤지요?
살림 돋보기에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보고, 결론적으로 하우젠으로 결정하려 합니다.
맞벌이 부부, 애봐주는 할머니 그리고 50일된 아이 이렇게 4명 입니다..
그래서 김치보다는 다른 기능과 디자인을 따지다 보니 하우젠이 좋을것 같아서요..

한가지 걸리는 것이 ... 김치 맛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딤채보다 못하다기에...)
또한 다맛과도 디자인면에서 별차이 없는것 같기도 한데 기능이 더 좋나요?  

집 평수는 30평대인데 너무 큰 사이즈는 부담일것 같아요.. 놓을 자리도 없구요
사이즈는 132이나 154 리터로  할까 고민 입니다..(냉장고가 700 리터 정도라서요..)
개인적으로 132가 좋은데.. 하도 큰걸로 사라고 해서 154리터로 사야 될것 같네요///

김치냉장고에 대한 질문이 많아서 짜증이 나시겠지만, 도움 부탁드립니다.

[마농]

하우젠 132리터 쓰고 있어요.
132리터 선택한 이유는.. 놓기로 정한 자리에..
132리터 사이즈가 적당해서..^^.
글구...여동생이 딤채 154리터를 사용하고
있는데...김장을 안하고 수시로 조금씩 김치 만들거나 사먹는데
154리터가 자리만 너무 크게 차지하고 크다고....조언해서...^^.
저도 김장을 안하기때문에...별로 크기에 욕심내진 않았어요.
여동생네가 31평 아파트인데...154리터 딤채 사이즈가 부담되긴
하더군요.
김장을 안한다면.... 132리터도 괜챦으실거예요.
김치맛은...잘 모르겠어요.^^;;;
김장을 하거나 대량으로 김치를 담는다면
숙성코스를 사용할텐데.....
김치통 한개 정도 김치양 익히려구...한칸을 모조리
숙성코스로 돌리게 되지는 않더군요.
(132리터 김치통 한개 크기가 꽤 커요.
큰 무우6개 채썰어서 무우김치 만들어서 담으면 한통쯤 나와요.
주문김치 10킬로는 그 한통 좀 못채우기 일쑤구요...)
저는 한칸은 김치보관,다른 한칸은 야채보관으로 사용하는데...
맛이 든 김치는 김치보관칸에 넣고...
금방 담은 김치는 실온에 하루 이틀 정도 놔둬서
발효가 시작되면...야채보관칸에 넣어요.
야채보관칸은 온도가 김치보관칸보다는 낮으니
김치가 천천히 숙성이 되더군요.
실온에 놔두면...확 농해버리구....보관칸에 넣으면
너무 안익구..^^... 김치숙성코스보다야 훨 못하겠지만
그럭저럭 요령껏 사용하고 있습니다.
첨엔 요령이 없어서...적당히 익혀서 보관하는데
애먹지만...시간이 지나면 감이 와요.^^...
김치도 여러종류를 먹쟎아요....
익은 김치나 차갑게 놔둘 음료나 보관음식류는
김치보관칸에...
익혀야하는 김치나 야채 과일류는 야채보관칸에
넣거든요.
딤채를 사용하는 여동생말이...숙성코스에 넣어서
숙성시키면 김치가 참 맛나게 되긴하는데...
김치 한통 정도 숙성시키려구..야채보관칸을
없애게 되지는 않는다네요.그럼 그 속에 들어있는
야채과일은 어디로 옮기겠어요.ㅡㅜ
(한칸을 숙성으로 만들면..나머지 한칸은 김치보관칸이되니
야채보관칸이 없어지는거지요.)
김치냉장고가 어쩌면 이름을 야채과일보관 전용냉장고로
지었어도 좋았겠구나 싶을 정도로...
야채보관쪽으로 좋거든요.
숙성코스 맛이...어떤지는..ㅡㅜ 제가 딤채와 제대로
객관적인 비교를 못해봐서.....말을 못하겠어요.
다맛하고 차이는......디자인면에서 은근히 차이가 있긴해요.
매장에서보면 모르는데..집에 갖다놓은거는 좀
차이가 있더라구요. 하우젠이 이쁘긴 이쁩니다.
근데 거실에서 잘 보이지않는 위치에 놓을거라면..
굳이 이쁜거 따질 필요는 없지싶어요.
돈차이만큼의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도 132리터 사면서 너무 작은거 아닌지 고민을 했었어요.
김냉에 대해서 알아보면서...크기보다 룸의 갯수가
더 중요하다는생각이 들더군요.
김치숙성,김치보관,야채과일보관..
이렇게 용도구분을 해두..3룸이 필요하쟎아요.ㅡㅜ
셋 다 필요한 기능인데...룸이 2개 뿐이니..
결국 김치맛을 좌우하는 숙성칸을 포기하게
되더군요..허걱.... 다른분들은 어떤 기능을
포기하고 계실지..^^;;;저도 궁금해지네요.
전..132리터짜리 쓰다가..좀 모자라면 90리터대에
저렴한 제품으로 한대 더 사려고 했었거든요.
그러면 룸이 세개가 되니깐..^^ 필요에 따라서
여러모로 응용이 가능하쟎아요.
글구..90리터대짜리는 베란다에 내놓구....
필요없을때는 끄구...필요할때만 켜구...그럴 의도였지요.
비용은 큰거 사는걸 생각해보면...그게 그거더군요.
그렇게 잔머리를 굴리고는 132리터짜리를 산건데
아직까진 추가로 작은거 따로 구입해야할 필요성을
다행이 못느끼고 있어요.
인디고님은 요리에 관심도 많고..아이때문에 이것저것
보관해야할 음식도 더 많을테니...
132리터 짜리는 좀 부족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큰 용량 한개를 사시던지...아니면 중간것, 작은것 두개를 사셔서
룸갯수를 늘리시던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만고에 제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구요.^^....
(저희집이 33평인데...132리터짜리는 갖다놓으니...
자그만하게 보이는게 나름대로 이쁘네요.
실용적인 부분에선 큰게 나을텐데...^^;;;
종종 쓸데없는데서 폼에 죽고사는지라...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냉장고가 크면...
큰만큼 다 채우게 되구..작으면 작은것 감안해서
적게 사게 되는 것같아요... 700짜리 냉장고
한대도 그럭저럭 잘 썼었는데...김냉생기구...
처음엔 뭘로 채우나??? 했었는데...ㅎㅎㅎ;;;
덕분에 김치도 이것저것 종류 다양하게 구비하게되구..^^;;
야채나 과일이니 싸면 사재기도 하게되구...
용량에 맞춰서 차네요. 아마 200리터 넘는걸 샀어도
꽉 다 채웠지 싶어요...ㅎㅎㅎㅎ)

[indigo]

마농님 젤리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궁금증이 해소가 되었네요.. 하우젠으로 결정했습니다.
저도 김치를 조금씩 얻어 먹거나 사서 먹어서 하우젠이 나을듯 합니다..
또 하우젠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어서요..

[김혜경]

저도 132짜리가 좋을 것 같아요..너무 크니까...자리도 많이 차지하고..거기에 이것저것 넣어두면 찾기도 힘들고...

[아톰맘]

저도 하우젠 132살려고 하는데요. 하우젠 구입하시고 나서 사진올려주세요. 근데 백화점이랑 인터넷이랑 10만원이상 차이가 나던데요... 어디서 사야하나...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