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찜기에 수육했는데요....

[싱싱]

저 밑에 있는 글 보고 양파채 썬것 깔고 돼지고기 목살 넣어서 수육을 만들었어요.
이전엔 냄비에 물넣고 커피, 된장, 마늘, 생강 넣어 삶아서 그런지 돼지고기 냄새가 별로 안났었거든요.
그런데 찜기에 하니 그런 재료들을 넣을수 없어서 그런지 고기 냄새가 좀 나더라구요.
신랑은 워낙에 수육을 좋아해서 그런지 괜찮다고 하는데 전 잘 못먹겠더라구요.
돼지 냄새 안나게 맛있게 만드는 법 없을까요?

[마키]

?
저는 냄비에 삶을때 된장 마늘 생강 등등 넣어서 삶았어요..그래도 냄새는 났었구요..
근데 브라운찜기에 수육했는데
밑에 양파깔고 돼지고기 넣고 통후추 몇알뿌려주고.....딱 이것만 했는데도
수육이 너무 부드럽고 냄새도 안나서 좋던데...
수육 싫어했던 남편도 너무 맛있다고...
님..통후추를 넣어보시는건 어떠세요?

[승연맘]

물에 살짝 삶아서 찜기에 찌시는 게 어떨까요? 통후추나 감초, 월계수잎 그런 거 넣고 찌세요.

[레드샴펜]

저는 추가 질문^^
찜기에 수육을 두번했는데 수분이 많이 빠지는거 같아요
파잎만 깔고 했거든요
시간이 좀 지나니 퍽퍽해지더라구요
뭘 잘못한건지........좀 알려주세요^^

[simple]

혹시 돼지고기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냉동된 고기를 해동해서 하면 냄새가 나더라는 말을 요리조리 리플에서 본거 같아요..
..

[마키]

샴펜 님..저도 고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요...
저는 주로 코스코에서 파는 하이포크를 사거나( 냉장육) ,동네 단골 정육점(냉동이긴한데 질은 괜찮은듯한) 에서 고기를 사는데
두가지다 굉장히 촉촉하게 쪄졌어요..
정육점을 한번 바꿔보세요...
참..그리고 시간은?
저는 40~50분정도 해요..한근정도를요...

[쿠폰sun]

양파만 깔고 해도 냄새가 안날까 의심했었는데 안나고 맛있게 되더군요.
촉촉하고..
저도 물론 냉장육으로다가 했네요.

[깜찌기 펭]

저도 음식냄새에 예민한 편이거든요.
찜기에 돼지고기수육자주 해먹는편인데, 방법보단 고기질때문에 냄새나는듯했어요.
찜기엔 선생님방법대로 파잎/양파채를 고기위아래로 깔아줬거든요.
참..
찌기전 청주(소주/맥주도무방)+소금+후추+생강가루로 고기를 맛사지해주고 쪘어요.

[최은진]

저두 전기찜기에 한번했는데 삶은것보다 부드럽고 연하긴했는데 간이 전혀 안되니 넘 심심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담엔 펭님 방법으로 해봐야겠네요.....

[싱싱]

답변 감사드려요.
저도 찌기전에 마사지를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