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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35평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

| 조회수 : 7,478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4-05-16 11:54:37
10년 넘은 35평 아파트 입주할려고 하는데요..
싱크대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인테리어 업체에게 위임했더니..
베란다 확장공사나 샷시, 붙박이를 하지 않았는데도 1500만원이 거뜬 나오네요.

물론 방문 같은데 페인트도 다 해야하지만,
도배벽지도 실크 아니구 합지(싼거)였는데 말이죠..
싱크대까지 넣으면 얼마나 비싸질련지..ㅠ_ㅠ;


조목조목 따져보니 가장 비싼게 화장실 공사로,
큰 화장실은 350만원, 욕조없이 작은건 250만원이라고..-_-;
원래 이렇게 하는게 맞나요??

예전에 어떤 사람은 세운상가까지 발품 팔아서 전등 고르고 그랬다는데..
한 업체에 몽땅 맡기는게 속편하긴 하겠지만,
조금 귀찮아도 하나하나씩 하는게 더 절약될까요?
아니면 그냥 밀어붙일까요??

인테리어 해보신 분들의 피와살같은 충고를 바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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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다
    '04.5.16 12:39 PM

    저도 15년된 33평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입주했습니다
    한푼이라도 아낄려고 발품팔아 견적을 내보고 업체에
    문의도 해봤는데,업체보다 150정도 차이가 나더군요.
    방문이라든지 샷시,방수 타일 전기...다 따져보니
    전문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낫겠더라구요.
    오래된 아파트는 내부수리도 중요하겠지만,보이지 않는
    곳이 더 심각하더라구요.나중에 a/s도 그렇구요
    하나하나 따로 하게되면 내가 직접 다 관리해야 하는 것도
    그렇구요,업체에 맡기니 문제가 없는지 수시로 체크해 주시고
    살다가 잘못된 곳이 있으면 연락하니 즉시 와서 해 주시더라구요
    업체이미지도 그렇고 아파트라는 곳이 소문(?)이 무섭잖아요
    그래서인지 사후관리가 철저하더군요.저희집은 욕실(2)방문,현관,
    샷시.아무튼 집콘크리트만 남기고 다 고쳤답니다 방문,샷시,도배,장판은
    다 엘지로 했답니다 씽크는 비메이커로 했습니다 거기서 견적차이가 나더군요
    벽지도 장판도 중급으로 하구요 벽지는 실크로 했구요 장판은 원목마루처럼 생긴
    정말 원목마루판 같아 보이더라구요 애가 어려서 마루판은 권하지 않더라구요
    전 엘지 인테리어샵에 의뢰했습니다 도배 장판 보러갔다 거기서 결정을 했습니다
    아참 몰딩까지 했습니다.메이커씽크대신 상판은 대리석에 빌트인으로하니 메이커보다
    나아 보이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이천들었습니다 일월에 수리를 했는데 이월에 자재비가
    올랐다고 하더군요.하고 보니 전부 저희집 수리내역만 작성되었네요....

  • 2. aristocat
    '04.5.16 1:56 PM

    음.... 저는 진짜 주부 (?-.-)님들보단 잘 모르지만
    저 결혼하면서 방산시장에서 햇거든요..
    정말 경이적인 가격으로 집수리를 해서...
    아파트 상태가 너무 심하지 않다면
    방산시장에서 직접 보시드라도 도배와 장판은 같은집에서 해결가능하고
    부엌과 타일도 같은집에서 해결이 되거든요.. 대체로 매장들이 그렇더라고요..
    그리구 조명기구 근처에서 구입하시고요..
    그렇게 따지면 한나절만 발품 파시면 거의 결정가능하거든요..
    올 겨울에 저 수리하면서 알아보니
    동네 업체랑 방산시장이랑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
    장난점은 있겠지만 잘 따져보셔서 결정하세요~ ^-^

  • 3. 신유현
    '04.5.16 2:06 PM

    전 부엌이랑 화장실만 했는데요.
    화장실은 제가 했을때, 큰화장실 욕조없애고 200, 작은화장실은 원래 욕조가 없었는데, 130나왔더랬어요. 원래 화장실공사가 젤 비싸요. 철거비용하고 방수비용같이 품목들이 많기도 하고, 자재가 워낙 다양해서요. 전 타일은 수입재로 하고(원래 아니였는데, 제가 원하는 게 없어서 거의 국산자재값으로 해주셨네요) 나머지 자재는 기본만 했었어요.

    근데, 큰 공사하실거면 집근처에 업체에 맡기시는게 좋아요. 사후as도 편하고, 동네소문 무시못하기도 하고 그 아파트 구조를 제일 잘 이해하더라구요.

  • 4. 크리스
    '04.5.16 7:09 PM

    다른곳보다...일반적으로 화장실 공사가 비싼것 같더라고요...그래도 그 가격이면 싼건 아닌것 같아요...하지만...내가 일일이 발품 팔면(두개에 350이면 될것 같은데...) 전체를 업체에 맡기면...다른곳도 더 싸진 않을것 같네요~

  • 5. ..
    '04.5.16 10:33 PM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화장실 공사가 젤 비싸요.
    24평 아파트 욕조 들어내고 세면대 하고 바닥 공사 하는것만.. 보통 200~250불러요.
    방수때문이겠죠.
    잘못하면 공사하고 나서 나중에 a/s 계속 하게 되는 일도 생기기쉽고.
    그래서 저아는 집은, 15년된 40평 아파트 들어가면서 욕실 공사만 빼고 다 하고 들어가는 집도 있었어요. --;
    벽체만 남기고 모든 공사 다했거든요. 싱크대까지....
    그분도 1500 이상은 주셨다는데... 욕실 공사만 300부르길래.. 욕실 공사는 뺏다는.... --;

  • 6. 아임오케이
    '04.5.16 11:08 PM

    딱 요즘 제가 고민하고 있는 일이네요.
    저는 10년 된 분당아파트 사서 한달쯤 후에 이사한답니다.
    저는 제가 일일이 해볼려구요.

    한 업체에 맡기면 3천정도 하던데, 제가 발로 뛰면 5백은 줄이겠더라구요.
    물론 머리 아픈일 많고, 신경 많이 쓰이지만.
    저는 이사할집도 지금 사는 집 바로 옆이니까 얼마든지 관리가능하거든요.

    쪽지 주시면 제가 아는대로 다~ 알려드릴께요.

  • 7. 이옥희
    '04.5.17 2:44 AM

    12년된 32평 아파트 3년전에 1500만원 들여 리모델링 했습니다.

    4군데 견적을 보고 결정을 했습니다.

    베라다의 샷시를 하이그로시로 바꾸고 베란다 확장공사는 하지 않았고 타일만 바꿨습니다. 주방과 거실의 가벽을 털어내고,

    방문의 문턱을 없애고 집안 전체를 원목마루로 깔았습니다.

    벽지는 실크벽지로 했습니다.
    벽지는 꼭 실크벽지로 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김치국물을 벽에 쏟았는데도 걸레로 닦아내니 싹 지워지더군요.

    실크벽지는 벽지 가격도 있지만 인권비도 더 비쌉니다. 이음새 부분을 작은롤러로 다 밀어주더군요.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천정조명박스를 달았고 조명은 을지로 상가에 가서 직접 구입했습니다.논현동보다 훨씬 싸다군요.

    거실입구 가벽기둥을 만들고,전체 칠 다시하고 ,
    현관안쪽은 집안전체가 원목 분위기인 만큼 나무무늬 시트지를 붙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아주 좋더군요.쉽게 찢기지도 않고 걸레질 하기도 쉽고 산뜻해졌습니다.

    방문을 모두 개조했으나 목욕탕은 변기와 세면대,수도꼭지와 비품만 바꾸고,

    인테리어업자는 욕조를 떼 내고 샤워부스를 설치하자고 하였으나 욕조에 몸 담그는것을 좋아하는 내가 그것을 떼내고 다시 다는데는 너무 많은 비용이 되어,

    할 수 없이 천장과 바닥 타일만을 바꿨습니다.

    예상비용이 있어 싱크대는 유명메이커는 비용 때문에 못하고 한샘 납품업체라는 곳에서 싱크대와 다용도실에 붙박이장 짜 넣어 그릇을 수납할 수 있게 만들고,신발장도 다시 짜 넣었습니다.

    그런데 렌지후드를 아예 좋은것으로 설치 안 한것이 후회됩니다.

    신발장은 아래서 위로 다 짜고 겉면에는 거울을 달아 수납은 많이 들어가지만 중간에 뭔가를잠시 올려놓는 공간이 없어 불편하더군요.



    집 2번 수리하는것 보면 나중에는 집도 지을것 같더군요.

    남의 말은 그냥 참고만 하세요.

    개수대에 수도꼭지를 옮겨 달면서 왼쪽과 중간중에 어디에 달까 하다가 미관상 좋게 왼쪽에 달았는데 오른손잡이의 치명적 약점이 있다는것을 몰랐습니다.

    집안 전체를 원목 마루로 깔았는데 흠집이 너무 많이 납니다.

    처음에는 흠집 생길까봐 아이들한테도 닥달했는데 이젠 안 그럽니다.

    수리한 집 여러번 구경다니면 커튼 비용과 가구 바꿀 비용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 8. 지우맘
    '04.5.18 7:32 AM

    전 지금 하고 있거든요..
    45평......제가 을지로며 방산시장조사를 다하고 인테리어 업체를 4곳이나 견적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저도 소개받은 업체에 지금 공사하고 있네요..
    전체 강화마루, 욕실2개, 실크벽지, 몰딩, 싱크대..
    참 싱크대는 에넥스 전시품으로 어찌 을지로매장에서 좀 싸게 구입했네요...
    다른곳의 3/2정도.....
    제가 관리해서 각각 개별시공하는것보다 2~3백정도 더 들더라구요...
    하지만 바닥 강화마루가 제가 구할 수 없는 예쁜 수입 제품이더군요...
    혼자하시면 싸게는 하되 나중에 a/s가 약간 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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