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놓기만 하면 뭘하나...

[주노미]

얼마전에 브라운 5550핸드 블랜더를구입을했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그렇게 널럴하게 활용을 하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저는 그저 아침에 울식구들 과일 믹스하는데 사용하고 있거던요.
이외에 어떤 활용방법이 있을까요
얼음이 갈아진다는 쵸퍼는 팥빙수 할만한 얼음도 갈리나요?
볶음밥에 쓸 야채를 다지는 건 어떤지?
밀가루 반죽도 한다는 데 그건 어찌해야 하는지 고수님들의 답변 기다립니다.

[지나가다]

어떤 용도인지 다 아시는 듯한데 한번 시도해 보심이...

[저기]

메뉴얼을 읽어보세요,,

[로로빈]

너무 쉬운데요.... 기본적으로 딸려 있는 쵸퍼로 고기, 야채 등을 넣고 돌려주면 진짜
잘 다져져요. 이건 잘게 다지는 용도니까 믹서처럼 물처럼 되지 않아요.

얼음이 갈려지는 BC 쵸퍼는 얼음 넣는 용도의 금속으로 된 끼우는 용기가 따로 있는데,
그 부분에 얼음을 넣고 돌리면 아래로 조각얼음 (냉장고의 조각얼음과 같은 크기)이 떨어져요.

이건 팥빙수하는 얼음과는 다르죠. 쥬스나 음료수에 동동 띄우면 예쁘고 또 같이 마실 수도
있는 작은 알갱이 크기죠. 냉장고에 그 기능이 있으신 분들은 BC쵸퍼는 따로 안 구입하셔도
되요. 4만원이나 하니까요.

밀가루반죽은 밀가루랑, 적당량의 소금과 물을 넣고 돌려가면서 덩어리가 질듯말듯 돌려서
빼내 한 덩어리로 만들어 비닐에 넣어두었다가 칼국수든 수제비든 만들면 되는데요,
이건 감이 좀 필요해요. 칼국수반죽을 만드시려면 전체적으로 한 덩어리가 될 때까지
돌리면 안 되구요, 만일 그렇게 되면 가루를 좀 더 추가하고 돌리면 적당히 됩니다.

이 기능은 근데요, 상태를 보아가면서 구멍으로 물을 흘려넣으면서 하는게 좋기 때문에,
위에 구멍이 있는 일반 푸드 프로세서 (커터기라고 하지요.)로 하는 게 더 좋아요.
정확한 계량을 알면 쵸퍼에 해도 무방하겠구요,

그리고 마요네즈나 드레싱 만들 땐 핸드블랜더를 사용해서 믹싱하시구요.

한마디로 방망이 부분은 갈아주는 것 (액체로)에 쓰는거구요, 쵸퍼는 야채나 고기류를
잘게 다지는 기능이라 생각하시면 되요.

성능은 상당히 좋은데요.

[거품기]

스펀지 케익이나 파운드케익류 반죽할 때 거품기 쓰면 아주 좋아요.
계란 거품서부터 나중에 가루 넣고 섞을 때 까지두요^^;;
팔도 안아프고 빨리 잘 섞여져서 요즘 넘 편하답니다.
대신에 조심하실 것이 이 거품기의 길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짧은 그릇에서 거품기 돌리시면 사방으로 다 튑니다.
믹싱볼 중에서도 깊이가 있는 곳에서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