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넘은 드라이 이스트 쓸수 있을가요

[skinfree]

냉동실에 보관해둔 이스트가 벌써 2년이 되었네요.
2년전에 제빵기나 오븐에 빵 열심히 구워 먹었는데 그 이후론 통
안해먹어 반 넘게 남은채로 처박혀있더군요.
주말에 피자 한판 구우려는데 이스트가 너무 오래된것 같아서...
버려야하나 그냥하나 고민하다 여쭙니다.

[요리재미]

우선 이스트를 따끈한 물에 넣으시고, 설탕 아주 약간만 같이 넣어보세요. 그래서 부그부글

발효되는 향이 난다면 사용해도 될 것 같기는 한데요. 2년은 좀 오래되었네요.

밀폐용기에 넣어도 냉동실에 있으면 냉장고의 독특한 냄새가 식품이 배기 때문에.....

순전히 주인장 마음인데요...

[승연맘]

전 그냥 버렸습니다. 과감하게...왜냐하면 일단 뜯어놓은 건 아무리 냉동실이라도
찝찝하더라구요. 미숫가루도 냉동실 안에서 산화된다잖아요.
파운드 케잌 한 번 구워먹고 버린다는 게 아깝지만 어쩌겠습니까.

정말 눈물을 머금고 쓰레기통에 넣었습니다.
유통기한에서 6개월 이상 지난 건 그냥 버리자 하는 게 제 원칙입니다.

[이스트]

이스트는 살아있는 생명체입니다. 죽었으면 쓰실수 없고.. 살아있다면 괜찮을꺼에요.

냉동실에서 1년 넘게 보관은 기본입니다. 2년이 넘었다고 하시는데.. 밀폐 여부에 따라서 달라질테니까... 요리재미님 말씀대로 이스트가 살아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물론 냉장고 냄새가 난다면.. 본인 판단하에 버리셔도... 쓰셔도..

[토마토]

저도 2년넘게 냉동실에 넣어둔 이스트, 저번주에 사용했는데 전혀 이상없었습니다.
빵 잘 부풀고, 그냥 제빵기에 바로 넣고 반죽을 해도 이상이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