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봤다! (노리다께 커피잔.)

[무수리]

오늘 남편,애들과 버스를 타고가다 보니 明治(메이지) 공원에 사람이 바글 바글 하더군요
여기가 원래 프리마켓을 하는 곳이라 혹시 하고보니 아니나 다를까 프리마켓을 크게
하고  있더군요.
가던 행선지도 잊고 부랴 부랴 내렸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크게 하는 날이라 물건 파는 사람도 많고 사는 사람도 많고
게다가 날씨도 좋아서 ..(완존 봉잡은 날이라는 그 느낌)

파는 사람이 전에 비해 3배정도는 많다 보니 물건 종류도 무지 많아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이것저것 사면서 가다가 노르디까 커피잔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무늬에 금박 테두리, 게다가 포장곽 까지 다 있는 새 커피잔.
가격도 안묻고 움켜쥐다가 나중에 물어보니 2개에 3000엔(우리나라돈 30000원)
이라는 군요.아무리 싸게 사도 10000엔은 줘야 하는잔인데...
너무 기분이 좋더군요.
나중에 한국갈때 친정엄마 드릴 겁니다.
보면 볼수록 너무 이쁩니다.^^

두번째 올린잔은 2개에 1000엔(우리나라돈 10000원) 주고 샀는데요
제조 회사가 나루미라고 하던데 저는 모르는 회사인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시나요 ..아기자기한 일본 냄새가 물씬 나서 샀습니다.
사놓고 보니 볼수록 예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기분 좋습니다.  
마음에 쏙드는 커피잔이 2셋트나 생겼습니다...

[나나]

우리나라도 프리마켓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어요~
부러버라,,이쁜거 잘 사셨네요..

[one2mom]

tv에서 언제 함 봤는데 가보고 싶더군요.
우리나라에서도 off-line으로 하는곳이 있더군요.
또 아름다운재단에서도 하는걸루 알고 있는데요.
전 아직 아기가 어려 못가봤는데
날씨 더 따뜻해지고 좀 크면 참석해 보고싶네요.

그리고 제가 요즘 한참 찻잔 물색 중인데
이쁘네요.
둘다 깔끔하고 이뻐요.
가격도 좋구요.
담에 기회가 대신다면 프리마켓 전경도 함 올려주세요.

[다시마]

82쿡 주최 프리마켓 하자니까요.
백화점 옥상 같은데 빌리는 거 어렵나요?
아니면 한강둔치. 요런 날씨에 딱 좋은데..

[1234]

노르디까?
노리다께 말고 다른 건가요?

[블루스타]

노리다케아닌가요? 진짜 심보셨네요^^ 찾잔 너무 이뻐요. 메이지공원에서 평일에도 매일 하나요? 메이지공원에 내리면 바로 볼 수 있나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수리]

맞아요 노리다께 인데 노르디까로 올렸네요 ^^
평일은 거의 안하고요 ..오늘같이 파는 사람이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가셔야 합니다.
오늘은 정말 살것 많았는데 전에는 별로였거든요.

[파랑 빠나나]

이야~보기만해도 배부르실꺼 같아요..노리다께를 저 가격에..^^

[ks]

메이지 공원에서 프리마켓은 일요일에 열리구요,
저랑 남편은 노리다께보다는 나루미를 더 좋아했답니다.^^
한국에선 잘 알려져있지 않나봐요.
예쁘고 싸게 잘 구입하셨네요.

[김혜경]

우와...부러워잉~~

[cherokey]

정말 심보셨네요...왕 부러움 ^^

[블루스타]

나루미라고 하면 노리다케와 대등하게 유명한 미카사의 나루미 같은데요.~ 아주 좋은 제품^^

[방울이엄마]

나루미! 반가워서 올립니다.
전에 일본갔을때 작은 마을(다까마츠)에 있던 재활용상점에서
나루미찻잔 2셋트에 1000엔(안쓴 물건이라 좀 비싸서) 줬어요.
잔잔한 장미무늬였는데 한국까지 손에 들고 왔는데 공항에서
차에 싣다가 컵 하나는 와장창...흑흑

[코코샤넬]

우아..넘 이쁘네요...
딱 내스타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