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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이발기 어떤가요?

| 조회수 : 962 | 추천수 : 1
작성일 : 2004-01-28 20:53:06
이번에 일본으로 나가게 되어서 이발기를 구입했습니다.
아들 머리 깍아주려고 구입했는데 한편으로는 후회도 됩니다.
일본은 커트 비용이 너무 비싸서 아들 머리만 간단히 깍아주려고 하는데..
잘될지,,,깍는거는 어려울지 걱정이 됩니다.
써보신 분들의 소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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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꿀벌사랑
    '04.1.28 9:39 PM

    사람 머리카락은 깎아보지 못했지만 저는 이발기로 저희 강아지 털을 깎아주고 있습니다.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가네요.
    저희집 강아지가 푸들이라서..요리조리 짧게 길게..잘 깎아야 멋이 나거든요.

    한번 미용하는데 2만원이라 치고..한달에 한번..10년이면...
    참 어마어마한 금액이죠?
    저는 이발기로 많이 절약했습니다.

    그리고 일제를 구입하셨다면 잘 하신 것 같아요..
    꼭 국산이 안 좋다는 건 아니지만 써보니까 일제가 더 깔끔하게 깎아 지더라구요..
    칼날이 좋지 않은 걸 사용하면 쥐 파먹은 것 처럼 되니까요..

    서론이 길었네요
    이발기를 보시면 2개의 보정기(?)가 있을 꺼에요.
    머리의 길이를 조절 할 수 잇는 것이지요..
    처음 시도하시는 거면 제일 긴 깍지를 끼고 시도해보세요.
    또한 일정한 길이로 깎고 싶으시면
    이발기의 각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세요.

    다시 말하자면 이발기를 직각이 다되도록 바짝 세워 깎다가 완만하게 눕혀서 깎다가 하시믄
    진짜 쥐파먹은 것 처럼 되거든요.

    그리구..보관도 중요합니다.
    쓰신 후에는 항상 칼날 분리해서 속에 들어간 잔여 머리카락 다 털어내는 것 잊지 마시구요
    아마 오일이 같이 들어있을뗀데..
    주기적으로 오일도 칠해주셔야 합니다.

    이발기 요긴하게 잘 사용하세요..

  • 2. griffin
    '04.1.28 9:47 PM

    해외 나갔을때 저는 애가 없어서 안사갔는데 애들 있는 분들은 많이 사와서 직접 깍이세요.
    처음에 몇번은 실패를 하시던데 사용하다보면 나름의 요령을 터득하시는거같더라구요.
    그리구 남편 머리 자를때 꼭~ 따라가신데요. 잘 봐서 애머리 잘 잘라줄려구...^^

    가위 하나 있으면 훨씬 자를때 편하던데요..
    이발기로만은 한계가 있어요.
    애 머리로 요령 터득하시면 남편분 머리두 시도해보세요..
    그리구 가시기 전까지 미용실 가시면 잘~ 봐두시구요.

  • 3. 토닥토닥
    '04.1.29 1:55 AM

    음.. 저도 네셔널에서 나온 일명 "토끼바리깡"이라구요.. 분홍색으로 된거.. 써봤거든요~
    친정 작은오빠가 장교라서 주말마다 집에 왔었는데.. 나올때마다 이발하는 거 돈 아깝다구..
    미용기술과 미적감각 전혀없는 저에게 깎아달라며 살포시 돈을 쥐어주더라구요.. 이발기 사오라구.. 흑..
    무작정 남대문 수입상가가서 2만 7천원인가 주고 샀던거 같습니다.. 한 7-8년전에요..

    제가 과연 성공했을까요..?
    처음 작품은 그야말로 참담했져.. 복구하러 아마 미용실 갔더랬져? ㅎㅎ
    그리고 3-4번의 실패 후 어느정도 손에 붙더라구요~ 전문미용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요~ ^^
    그나마 성공했던 요인은.. 울 오빠가 곱슬머리였다는거.. ^^;
    어느정도 선이 비뚤어도 머리카락끼리 자연스럽게 섞여서 대충 뽀대가 난답니당~

    그러던 어느날.. 의심의 눈빛으로 보던 울 큰오빠..
    각나온 작은오빠 머리를 보고 자신도 깎아달라며 자릴잡더라구요..
    저 역시도 자신이 붙어있는터라.. 바리깡질을 하기 시작했는데.. 결과는.. 더 참혹했답니당..
    큰오빠는 곱슬기 하나없는 쭉뻗은 생머리였거든요~ ^^
    복구하러 갔더니 미장원 언니가 당황해하며 어디서 머리하셨냐는 질문에 썩은미소만 지었다는 전설이 있답니당~ ㅋㅋ

    애구..장황해졌네여~ 암턴.. 곱슬이면 해볼만 하실꺼예여~~ 홧띵!!

  • 4. 새벽공기
    '04.1.31 2:31 PM

    처음엔 실패하실걸 각오하셔야해요. 저도 처음 애 아빠 머리를 깍아줬는데..친구들이 일부러 보러 왔다죠^^...학교에 소문이 쫘악..돌아서..
    근데 몇번 하시다 보면 요령이 늘어요..애들 머리는 해 보실 만 하실거예요. 머리 자르는 전용 가위도 필요하시구요,(너무 잘들어서 앗소리 나면 귀에서 피가..조심하셔야 해요. 근데 그냥 가위로는 머리 자르기가 힘들어요.) 보자기도 사가지고 가시는거 잊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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