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쓰레기 어떻게 모으(??)세요?

[ms. song]

저희 아파트는 쓰레기컨테이너? 옆에 음식쓰레기 버리는 통에 음식쓰레기를 수거합니다.
매일 버리기는 구찮고 부엌바로 옆에 다용도실에 비닐을 놓고 모아서 버리지요.
근데 이것이 아무리 비닐에 넣었다지만, 물을 빼서 넣다지만... 물이 생겨서 밖으로 새거나 하면
며칠지나 냄새가 나거나 쓰레기를 놨던 자리가 얼룩이 생깁니다.
엄마께서 영...그런 상태를 방치하셔서...전 도저히 볼수가 없어서 일주일에 두어번 제가 뜨거울물을 바닥에 뿌려주고 바닥을 청소하는데.......
뭔가 깔끔히 관리할 방법이 없으까요?
음식쓰레기 비닐 밑에 삼겹살 담겨있던 팩 같은 걸 바침으로 두기도 하는데 이것두 보기도 안좋고 얼마 쓰다보면 다 부셔지고...
다른분들은 어떻게 관리하시는지요?
음식쓰레기 담는 통은 저희 아파트는 쓰다가 다들 안쓰셔요. 수거함 옆에 음식쓰레기 버리고 난 비닐만 모으는 쓰레기통이 또 따로 있거든요?
저희집같을 경우도 보통 회사 출근시에 가족들이 버리는데....다시 통을 들고 들어갈 수도 없고....
이래저래 해서 언젠가부터 저희집 뿐만 아니라 아파트 사람들도 통을 안쓰게 됬네여^^

[푸우]

통을 쓰는게 좋을듯 한데요,,
아무래두 물기가 있잖아요,,
그 물기가 비닐 밖으로 새지 않나요??
그래서 지저분해지지 싶은데,,
그냥 통안에다 그럼 비닐을 넣고 쓰세요,,그리고,,비닐은 옆에 버리시는 곳에 버리시면
통도 그다지 안더럽고,,
가급적이면 비닐을 안쓰는것이 환경상 좋겠지만,,^^

[카푸치노]

통 닦는게 감당이 안되서..그냥 비닐 써요..
출근하는 신랑이 버려줬었는데, 애어린이집 다니면서부터는 제가 버려요..
다용도실옆에 두었다가 버릴때 다시 다른 비닐에 넣어 가지고 나가지요..물 안흐르게..
1회용 장갑끼고 음식물 버리고, 비닐도 버려요..
다용도실은 락스 한번 뿌려주고요..
세탁기 물 내려갈때마다..솔로 한번씩 문질러주죠..
여름엔 반나절반 둬도 냄세나니 자주 버려주는게 최선의 방법인거 같아요..

[TeruTeru]

저희도 통을 쓴답니다. 저희도 다른거 다 해봤는데 통에다가 비닐 씌어서 쓰는게 가장 깔끔하고냄새도 안나는것 같아요. 저희는 한스푼 플라스틱 통을 쓰는데 크기도 꽤 되고 뚜껑도 딱 닫혀서 매일 버리지 않아도 걱정이 별로 없답니다. 다시 통을 쓰시는건 어떠신지..

[맹달여사]

요즘 음식물쓰레기통 이쁜것도 많던데..
통 씻는게 그리 번거롭진 않는데요?
바닥청소하신다면 통 세척도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저희는 저녁에 밥먹고 제가 설겆이 하는 동안 남편이 쓰레기 버리고 옵니다.
설겆이가 끝나갈쯤 통이 오면 그거 후딱 씻어서 다용도실에 엎어서 말리지요..
그렇게 해도 전혀 불편함은 없습니다.
비닐아래도 떨러지는 음식냄새....
그게 더 감당하기 힘들거 같은데...

[honeymom]

제 결론은 모으지 발고 그날그날 버리자..입니다.
그편이 스트레스가 덜 한것 같아요.

[아임오케이]

저도 세제 담겨져 있는 바께쓰(?) 추천합니다.
글구 개수대 안에 음식물 쓰레기 담는 작은 바구니 하나 두고 쓰면 편리해요.
물기가 저절로 빠져서 바께쓰안에 담을때는 별로 물기 없어요.
이마트 가면 삼각모양으로 개수대 구석에 두기 알맞은 모양있어요. 천원이예요.

그 바구니 쓰고 난 뒤로 참 편리해졌어요.

[손님]

아임오케이님의 삼각 바구니 정말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물기 쫙 빠지고 나니 한결 냄새가 덜 납니다...
제일 중요하고 좋은 건 후딱후딱 버리는 겁니다.

[주현]

저희집 싱크대는 음식물찌꺼기 탈수기가 있거든요.
전 거기에 한 번 돌려서 버리는데 확실히 물기가 없으니깐
버릴 때도 위생적이고 좋아요.
그리 비싸지 않을걸로 알아요.
저흰 원래 달려있었구요.

[나나언니]

저도 아임오케이님처럼 개수대에 삼각 바구니 비슷한 거 놓고 씁니다. 일본 출장 가서 사 왔는데, 보통은 플라스틱 통에 아래 물빠지는 구멍이 있는 형태인데, 제가 산 건 물을 투과하는 종이와 비닐의 중간정도 되는 재질로 된 거에요. 얼핏 보면 꼭 티백종이 같아요. 일단 물기 빠지고 나면
국물(?)안 생겨서 냄새도 줄어들고, 버리기도 편해서 거기 모아두고 매일 버려요.

[ms. song]

흠~~^^ 역시 역시.....또 배움을 얻어가네요^^ 세제통도 좋고~~ 그 삼각바구니 비스무리한것도~~ 찾아봐야겠네요 마트가서~~^^
모두모두 감솨~~해여^^

[삐삐]

구청에서 나눠 준 빨간 탈수통은 청소가 어렵고 색이 좀 튀기에 싱크대에서는 멀어지고
작은 삼각형의 음식물 쓰레기통은 배수호수도 있고 누르는 것도 있지만 거르적거리고
구멍 뚫린 비닐 걸어서 쓰는 것은 소모적이고
비닐은 물기가 장난이 아니고
그래서 저는 이것 저것 쓰다 결국 '롯데마트' 다이소 코너에 가면 곡식넣는 직사각형의 뚜껑과
손잡이가 있는 것으로 교체해 쓰고 있네요.

장점/투명해서 음식물 '양'이 보임, 뚜껑이 있어 냄새 걱정 없음. 헹구기 편함. 많지도 적지도 양은 양을 담을 수 있음.(1-2일 양)

단점/투명해서 너무 적나라함. 손잡이가 실용적이지는 않음.
(물기는 배수구에 항균 걸름망을 하나 더 설치해 염분과 물기를 제거한 후 담고, 그래도 여분의
물기가 생기면, 모서리 부분으로 뚜껑을 조금 열고 물기를 뺌.)
-> 뚜껑은 흰색이고 몸통은 투명합니다.

[난나어멈]

음식물 쓰레기를 플라스틱 볼 에담아 두었다가 버리는데 다용도실 문만 열면 눈에 거슬려서 이리저리 궁리끝에 뚜껑달린 소형 바께스를 구입했어요 작은 비닐봉지들을 모아놓았다가 나올때마다
바로 담아서 버리니 시각적으로, 냄새도 어느정도 만족이에요
버리로 갈때는 손잡이가 있어서 더더욱, 가격은 1000 ~ 2000원 사이
뭐니뭐니해도 빨리버리는것이 상책 ㅋㅋ

[난나어멈]

참 !! 바께스 속에 큰 비닐봉지 쉬워서 출근이나 외출땐 큰비닐봉지만 달랑 들고 버리시면..

[방긋방긋]

마트 가니까요 음식물 쓰레기통 예쁜거 많던데여..저는 노랑색으로 사서 잘 쓰고 있구요.
겉에 플라스틱 바구니 안에 소쿠리가 들어있는 형태구요, 물기 눌러서 짜는 누름판도 있어요.
꽉 닫혀서 냄새두 안나구요, 하루에 한번 물기 짜주면서 겉에 통 닦으면 3~4일에 한번씩 비워두 냄새 안나던걸요.
일단은 넘 이뻐요. 빨간통 안쓰던 저두 이 통은 넘 이뻐서 열심히 잘 쓰고 있답니다.

[피글렛]

물 빠짐 받침대가 있는 야채 보관용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 쓰레기를 넣어 냉장고에 보관 합니다.
그 다음날 꺼내 보면 밑에 물기가 좀 빠져 있지요. 그러면 아파트 밑에 내려가서 버립니다.
밥을 열심히 해먹으면 하루에 한번, 뜸하게 해먹으면 이틀에 한번 정도 버리면 됩니다.
버리고 나서 깨끗이 씻어 둡니다. 매일 버리면 별로 씻을 것도 없어요.
어떤 땐 물로 헹구기만 해도 됩니다.
냄새가 전혀 안난다는게 장점이죠.

[화학과]

주현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제 동생이 싱크대 밑에 탈수기 달았는데 무지 편하고 좋대요. 세탁기 같이 돌려서 탈수하는 형이라 전기료도 얼마 들지 않을거라네요. 몇만원 주고 샀다고 하네요.

[어응이]

저희는 비닐에 넣고, 비닐 아래에 구멍을 뚤어서 물이 빠져나가게 합니다. 그 비닐은 씽크대 개수대 안쪽 모서리에 두고요..그리고 매일 버리지요. 버릴때는 위생장갑끼고, 비닐하나 떠 싸서 나갑니다. 그럼 통도 필요없고, 어디 나갈때도 버리고 바로 갈 수 있고,,,통도 써봤는데, 통에서 냄새나고 자주 닦아야 되고,, 그리고통에 넣으니까 더 자주 안버리더라구요. 저는 이 방법 강추입니다. ^^

[션]

저는... 냉동실에 보관(?) 합니다.
이상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식구도 둘 뿐이고 냉동실에도 여유가 있고, 음식물 쓰레기라고는 하지만 발라먹은 생선 찌꺼기나 재료 다듬고 남은거 정도니까요. 주방에서 쓰는 조그만 투명봉투에 담아뒀다가 버립니다.
바로 냉동이되고 자주 버리니까 괜찮은듯 합니다.
특히 버릴때 쏙 빠지니까 좋구요, 여름철에 음식찌꺼기 냄새 안나니 좋습니다. 물론 물기 충분히 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