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길러 먹었던 시루 보여드립니다.

[복사꽃]

<이렇게 예쁜 시루 보신적 있나요?>

아주아주 오래전에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8년전에 샀던 시루입니다.
살때는 아무 무늬도 없는 단순한 시루였는데요, 제가 그때 당시에 스탠실을
열심히 배우던 때라 스탠실로 모양을 내보았답니다.
시댁에서 약콩보내주면 그것으로 시루에 넣고 콩나물길러 먹곤 했었답니다.
얼마전에 그릇장 구석에서 얌전하게 잠자고 있던 시루, 떡해먹을려고 꺼내
놓았답니다.
조만간 떡을 쪄볼까하는데, 시루가 넘 작아서 떡이 잘될지 모르겠네요.

[치즈]

에구구 여태 마늘까고 들어왔더니...
복사꽃님의 시루가 떡~~!하니 있네요*^^*
저렇게 이쁜 시루 여태 못봤슈~~~
직접 스텐실 한거여요?

[복사꽃]

네, 직접한거예요. 예쁘죠?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못합니다. 시간만 있다면 아직도 감은 살아있는데.....

[김새봄]

옴마나 이뻐라 정말 이렇게 이쁜 떡 시루는 첨 봅니다.
전 와~ 이렇게 요즘은 이쁘게 나오는게 있는가보다 했으니까요.
복사꽃님 못하시는게 뭐에요? 흑흑...

[치즈]

김새봄님도 만만치 않다는 소문 있습니다.*^^*

[복사꽃]

치즈님 말씀이 맞아요, 새봄님도 못하는것이 없을 것 같은데요?
새봄님! 저두 못하는거 디게~~ 많아요. 할줄아는 것 빼고 다 못합니당~~~

[레아맘]

와~ 정말 이뻐요..이렇게 스탠실하셔서 팔아도 되겠어요. 부업으로 하셔도 될듯^^

[이종진]

와~ 전 원래 꽃그림이 있는 시루인줄 알았어요.
저두 까만색 귀여운 콩나물 시루 있는데, 것두 엄마한테 뺏어와 놓구서는 아직도 콩나물을 안키우고 있지요.. 우유팩에서 한번 실패한 이후로 안하게 되네요. ^^;

[복사꽃]

레아맘님! 감사합니다. 과찬이십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라 그냥 취미로만 만족합니다.
이종진님! 콩나물 길러먹기 정말 쉬워요. 콩을 불려서 시루에 넣고 검정색천으로 덮어주고 물만 자주 주시면 콩나물 금방 자랍니다.
저도 오래간만에 콩나물 길러서 먹어봐야 겠어요. 콩나물콩으로 메주콩, 서리태, 약콩 다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