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청소기 생각보다 훨씬 더 만족,,

[푸우]

어제 물건이 왔길래 아이 재워놓고 신나게 청소했어요.
우왕,,, 너무 좋은거 있죠,,
우선 김이 나니까 소독되고 있다는 느낌,,
청소기가 생각보다 안무겁고, 그냥 쓱쓱 밀기만 하면,,, 정말 찌든때까지 다 사라지는 듯한 착각,,
어쨌든 기대 이상으로 만족 했어요.
걸레용으로 들어온 행주 같은 걸 반으로 접어서 미니 물이 흥건한 건 없었구요,
단, 손잡이를 잡으면서 스팀분사버튼을 누르자니 손이 쬐금 아프긴 하대요..
진작에 살 걸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방닦기가 너무너무 귀찮았는데, ...
사람이 게으르니 도구만 늘어갑니다,
집에 밀대, 매직롤링 클리너,,

[하늘별이]

그러게요.... 정말 도구만 들어가네요. 저희 신랑이 말은 안하지만 웬지 한심하게 쳐다보는듯한... ㅋㅋ(자격지심인가...)
저 그걸루 문틈 청소했거든요. 쬐매난 노즐만 끼워서.
새집이었는데 마무리가 깨끗이 안되서 지워지지 않는 접착제에 먼지 엉긴 거 그런거 많았는데 깨끗해져서 속이 다 시원했답니다.
가스렌지도 삭삭 닦아내구요.
또 바닥도 서서 미니까 힘도 더 잘 들어가서 앉아서 닦을 때보다 잘 닦이구요.
하여간 본전 이상으로 뽑을라고 노력중이예요. ㅎㅎ

[프리지아]

혹시 어느제품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현승맘]

우리집도 하나 장만해야 할듯해요..
남편이 청소 당번인데 할때마다 툴툴거려서 말이죠

아마도 상표가 딤플렉스 일거에요
그쵸 푸우님?

[푸우]

네..딤프렉스,, 지금 엘지, 삼구에서 초특가 세일이라면서 20만원도 안줬어요,190000원인가,199000원인가,,,
원래는 270000원인데,, 아마 경기가 안좋아서 가격을 내린건지 수요가 없어서 내린건지는 모르지만,, 저는 딱 이네요..
이젠 청소하기 전에 또 어떻게 하지 ,, 걱정 안해서 좋아요..
글구, 저 딤플렉스랑 아무 관련없는 사람입니다,,아시겠지만,,

[박혜영]

푸우님, 딤플랙스 정말 괜찮던가요..
저두 지금 고민중이라서..남편은 자기가 물걸레질해줄테니 참으라고하고..
정말 오래오래 유용하게 잘 사용할수 있을까요..

[푸우]

사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저두 잘 못참는 성격 때문에 충동구매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글쎄,, 저두 오래 써보질 않아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사실, 막,, 사고 싶다가도 그 시기만 지나면 이내 내가 언제 그랬냐는듯 잊어버리는데, 그 시기 넘기기가 쉽지 않죠..
아이 있는 집이면 좋긴 할 것 같아요.
아직 활용을 많이 한 건 아니라서 오래오래 유용할 지는 모르겠어요. 저두,,
어쨌든 오늘도 아이 업고 청소기 밀면서 스팀 물끓이고, 청소기 밀고 난 다음 쓱쓱 문지르니
좋던데요.
아잉 업고 엎드려서 방은 잘 못 닦잖아요. ^^
글구, 장난감,, 하도 물고 빨고 하니까 칙 뿌려서 베란다에 말려서 소독하고,,
또,,, 아이 놀이 매트가 걸레로 닦아도 안닦이고, 락스 희석한 물로 닦아도 안닦이더니,
이걸로 박박 미니 때가 없어져서 그거 하나는 좋았어요.
글구,,,, 또 뭐가 있을까??///
무엇보다 바퀴가 있으니 물이 들어 있어도 무겁지 않고,,
아무 걸레나 끼워 쓰면 되니까 좋고,,
전 괜찮던데,,한번 주문해서 사용해 보시구, 반품 가능하니까 결정하시는 것도 ,,,
가전이라 반품이 안될라나,,,
에구 우리 집에 있는거 빌려 드려서 써보라구 하고 싶은데,,
원래 남자들은 자기 책임이 아니니까 그런거 사면 싫어하잖아요, 짐만 늘리고, 비효율적이라고,,
우리 남편도 제가 이거 너무 좋다면서 방을 열심히 닦고 있으니까,, 그런걸 왜 돈주고 사냐고 하면서,, 물끓여서 분무기에 넣고 분무기로 물뿌리면서 매직롤링 크리너 닦는거랑 똑같구만,,
이러는거 있죠?

[진쥬]

박혜영님 그건 남편이 모르셔서 하시는 말씀..
스팀 청소기로 하면 뜨거운 김이라 물기도 잘 증발되고 개운하고 깨끗하고
얼마나 좋은데요.
아이들 있는집은 더 좋은것 같아요.
위생을 강조하며 졸라서 꼭 사세요.^^

[피글렛]

푸우님 남편 말씀 너무 웃겨요!

[호호아줌마]

내동생도 요번에 집장만하면서 스팀청소기 하나삿다고 하면서 써보니까 깨끗하니
개운하게 청소가 잘 되더라고 좋다고 하던데 하나 사고싶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