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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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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첸이네 우리그릇 구경하기~1

| 조회수 : 4,405 | 추천수 : 59
작성일 : 2003-09-12 21:54:08
추석들 잘 보내셨나요?
전 우려와는 달리 작은 아주버님과 남편의 배려로 잘 보낼수 있었답니다..^^
너무 고마울 따름이지요.
거기다가 작은 아주버님은 수고했다고 상품권도 주시구요..^^
너무 앞서서 슬퍼하고 화낸거 같아서 부끄러워 졌어요.

오늘은 봄여름에 쓰던 하얀 젠셋트를 집어 넣고 가을겨울용 생활자기 그릇을 꺼내어 바꾸었답니다.
제가 봄과 가을을 맞이 할때마다 하는 일이지요.

처음 사진은 잘 아는 작가님(서호석선생님)께 구입했던 생활자기 랍니다.
원래는 한가지 무늬로 맞추어야 했는데 두가지다 너무 탐은 나고 두개다 살 능력은 아니 되는지라..ㅡ.ㅡ
체리무늬랑 들꽃무늬를 섞어서 구성했지요.
종지모양도 가지가지..^^ 그래도 참 너무 맘에 드는 그릇이고
색상이나 모양이 서로 잘 어울려서 흡족합니다.
음식을 담아주면 오래도록 따뜻하고 보기와는 달리 많이 무겁지 않습니다.
그 선생님의 그릇의 특징이 원래 무겁지 않은 거라네여..
체리무늬 귀접시셋트가 넘 이쁘지 않으세요? 볼때마다 넘 사랑스러운 그릇이에요..^^
(함께 다 모아서 찍은 컷에 동그란 접시 두개랑 수저받침이 빠졌어여..나중에 구석에서 꺼낸지라..쩝)

그리고 다음 사진에 네모난 접시와 둥근 접시는 또 다른 작가님 작품입니다.
사실 조금 모양이 찌그러진걸 조금 싸게 구입했는데 제 수준에선 그것도 좀 비싼편이었어요.
간혹 가나아트센터에 가심 남용호 선생님 작품을 만날수 있거든요.
요즘은 그릇보다는 다른작품을 더 많이 하신다는거 같아요. 그래서 구하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암튼 꽤 비싼돈 주고 구입했는데 하나도 안아깝고 넘 이쁘답니다.
무늬 확대한 사진에 보심 느껴지실지 모르겠는데요. 천으로 살짝 눌러준 표현이 넘 예쁘구요.
아쉽게도 남선생님 작품은 넘 비싸서 요거 4개가 전부에요..^^
그런데 또 서선생님 작품이랑도 잘 어울려서 같이 잘 쓰고 있어요..

우리그릇들의 특징은 무엇을 담아도 음식이 잘 살아나고
그릇을 쓰면 쓸수록 길이 든다고 할까요.. 광택이 더 살아나는거 같아요.
기계로 찍어낸 여타 그릇들과 달리 전 이 그릇들을 설겆이 할때마다 따뜻한 온기를 느낍니다.
왜 그리 볼수록 사랑스럽고 마음이 뿌듯한지요.
가격이 비싸다거나 해서 느껴지는것은 아닌듯 싶고 하나하나 수공으로 만든 품이 들어 있기 때문이지 싶어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담백
    '03.9.12 11:04 PM

    그릇 정말 예쁘네요. 저도 이런 그릇들 사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잘 보았습니다.

  • 2. 김혜경
    '03.9.13 12:05 PM

    예쁘네요. 진짜 남용호선생님 작품이랑 서호석선생님 작품이랑 아주 잘 어울리네요.

  • 3. 새벽달빛
    '03.9.14 10:44 PM

    어쩜 저렇게 세심하게 표현이 되었나 정말 신기하네요.
    아~ 어느분 말씀처럼 남편한테 생일선물로 그릇 한점씩 사달라고 해볼까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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