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네이버에 떴길래 퍼왔습니다.
저두 여름마다 곰팡이에 시달리면서 내가 게을러서 그런 줄 알고 정말 엄청나게
자책하면서 살았는데..제탓이 아니더군요 --;
(이래서 새 아파트에 살려구 사람들이 그러나봐요..흑흑 전 지금 재건축한다구 하는 20년 다 된
연립에 삽니다. 올해 안에 청약해야 되는데. 쩝)
곰팡이에 시달리시는 분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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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 역시 그러한 경험이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집안밖의 온도차이에
의해서 벽에 "결로현상"(실내온도가 이슬점 이하로 떨어져 물체표면에
공기 중의 수증기가 물방울로 맺히는 현상입)이 생기는 것이지요!
결로현상의 원인으로는 공기 중에 수증기가 좀 포함되어 있는데,
그 양은 같은 기압 아래서 온도에 따라 최대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어떠한 온도의 공기가 그보다 차가운 벽에 접촉하여 기온이 내려갔다고 하면,
이 공기의 상대습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이것이 이슬점에 이르면 수증기는 물방울이 되어 집안의 벽면에 맺히게 됩니다.
건물내부는 일반적으로 옥외보다 온도가 높고,
수증기를 발산시키는 근원이 많기 때문에 안팎의 온도차가 크서,
환기를 자주 하지 않는 겨울철에는 결로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곰팡이가 벽면에 있으면 남보기도 지저분하고
실제 그 방에서 어린애기를 키우기도 엄청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지요!
허나 죄송하지만 곰팡이 제거제나 습기제거제로는 큰 효험이 없습니다.
그 화학성분이 알고보면 별게 아니거든요 아마 원가로치면 20원-30정도인
염화칼슘이거든요!
이론적으로야 방에 습기 없애고 하면 쬐금은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아시겠지만 조금이라도 방안에 남아있는 습기는
모두 이 차가운 벽에 달라붙으니까 별로 효과가 없지요!
요지는 이러한 방법을 곰팡이를 제거하는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근본적인 원인이 건물의 노후나 건물신축 공사시 충분한 단열공사가 이루어 지지 못했기 때문이므로,
해결방안은 벽 또는 지붕에 단열공사를 새로 해주어 벽면과 방안의 온도가
비슷하게 유지될수 있도록 해야 결로현상의 발생원인이 제거되는 것입니다.
단열공사는 외부에 단열재 마감을 다시 하는 경우가 있고, 내부에 결로방지제나,
얇은 스치로폼을 붙이는 경우가 있읍니다.
'결로위치'나, '결로범위'에 따라 시공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돈이 좀 들더라고 '전문 시공업자'에게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집에 피는 곰팡이 해결책..
레이첼 |
조회수 : 2,858 |
추천수 : 29
작성일 : 2003-08-13 1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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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plumtea
'03.8.13 10:14 AM새집도 결로가 생기던걸요. 저희집 작년 10월에 완공된 새집인데 겨울 내내 결로때매 시달리다 결국은 건축업자에게 하자보수 해 달라고 해서 벽지 다 뜯고 얇은 막 다시 시공하고 다시 벽지 공사를 이렇게 두 어번 하니 좀 나아지더라구요. 결로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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