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갖고는 싶은데 누군가가 선물해줬으면 하는 아이템..
집들이라고 해서 사가는 세제나 티슈 말고
평소 갖고는 싶었는데 내 돈 주고 사긴 아깝고 남이 선물해줬으면 하는 걸
해 드리고 싶거든요.
여쭤봤더니 거의 15년 되가는 살림이라 딱히 생각나는건 없다고 하시더군요.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해서요.
저는 질리스 항균 도마가 어떨까 하고 생각중이거든요.
도마도 나무 도마 한개 밖에 없다고 하셨던거 같아서요.
여러분이라면 뭘 받고 싶으세요?
가격은 5~6만원 정도로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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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딸기
'03.7.8 12:21 PM스팀청소기..옥션에서 오만원대라고 어느분이 그러셧든대..
저도 너무 고민입니다..저걸 사 말어...
누가 안사주나..어제도 엄마집에 가서 선풍기 뻇어 왔습져...2. 부산댁
'03.7.8 12:34 PM일단은 제가 사고 싶은데 제 돈주고 사기 아까운 것들이요..
무선주전자, 슬로쿠커, 요루르트제조기, 핫플레이트, 오븐토스터 등등이 있구요.
집들이 선물로 받은 것 중에 너무너무 맘에 드는건 브라운핸드브랜더와 테팔 3단찜기입니다.
저도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서 주방기기가 많지 않아서 이것저것 사고 싶은 건 많은데
식구가 단촐해서 많이 쓰여지지 않을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거든요..
참고하셔서 좋은 선물 고르세요~~3. 푸우
'03.7.8 12:44 PM저는 무선주전자..
4. 데이지
'03.7.8 12:56 PM신문이나.. 잡지꽂이..
어디 둘곳도 마땅찮고.. 아무데나 두자니 어지럽고...
버리자니.. 쓸일이 생기고..
그런것같은데요~5. 어리버리
'03.7.8 1:43 PM핫플레이트 한 표요
6. 딸기짱
'03.7.8 1:56 PM저는 무선주전자에 2표!! ^^
핫플레이트도 무지 갇고 싶은데 저희 언니 쓰는 거 보니까요 전기 프라이팬 있으면 핫플레이트는
잘 안 쓰게 된다 하더라구요.
또 한 15년쯤 살림 하셨다 하면 애도 어느 정도 컸을텐데 그냥 부스타 써도 되지 않을까요?
아! 나는 핫플레이트 무지 갇고 싶은데... ^^
누가 저한테 선물해 주실 분 없나요?
얘기가 길어졌는데 무선주전자 무자게 편합니다. 2표!!!7. 망고
'03.7.8 1:59 PM무선 주전자에 한표!!!
2년전 친구가 집들이 선물로 사주었더랬어요.
속으로는 내심 탐내던 물건이었죠.
차 마실때, 컵라면 먹을때, 보리차 끓일때, 음식 조리시 뜨거운 물이 필요할때 등등.
하루에도 몇번씩 필요할때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무선 주전자 볼때 그 친구 생각을 하게되요.(다른 선물도 마찬가지겠지만...)
그이후로 저도 다른 친구들 집 늘려갈때, 무선 주전자 선물합니다.
--내 생각 많이 하라고--8. ky26
'03.7.8 3:52 PM무선 주전자 쓰고 있는데
정말 요긴하게 잘쓰고 있어요
대신 사주실땐 열선이 안보이는걸로 사주세요
열선 보이는걸루 선물 받았는데
이왕 사줄꺼 좋은걸루 사주지 하는생각이
가끔씩 들어서요
질리스 향균도마 써보진 않았지만
좋을것같네요
근데 형님께서 질리스나 향균도마 같은거
관심없으신분이면 뭐이런걸 사주나
할수도 있을것 같아요9. 흑진주
'03.7.8 4:17 PM온수 나오는 정수기가 없으시면 무선 주전자 좋겠습니다. 저도 선물 받았는데 아주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10. 이성화
'03.7.8 6:04 PM무선주전자에 한표!
11. joy
'03.7.8 6:33 PM저도 무선주전자에 한표.
저는 제돈주고 샀는데 사면서도 누가 이런거 선물 좀 안주나 했던기억이....
몇년째 쓰고 있는데 쓸수록 잘샀다는 생각이...12. 김새봄
'03.7.8 11:18 PM좀 엉뚱한가요? 전 재활용품 정리하는 플라스틱 3단짜리 정리함이요.
내돈주고 사자니 좀 아깝고 집에 보기싫게 비닐봉투와 박스에 담겨 있는 꼴은
보기싫고..
그거 누가 하나 사다줬음 딱 좋겠더라구요.13. 으니
'03.7.8 11:20 PM혹시 부엌칼...컷코나 헹켈이나 이런 좋은 거 아니라면 부엌칼...하나는 어떨까여?
얼마전에 저희 집 칼을 헹켈로 바꿨어여...부엌칼이랑 과도 하나랑 칼갈이랑 있는 걸루...단촐하니(사실 가격이 너무 비싸서...ㅠ.ㅠ.)
글고 며칠 전 울 시누이 생일이라 뭐할까 고민하다 예전에 칼 좀 좋은 거 쓰고 싶은 데 남자들은 칼이 없어서 사냐는 둥..너무 비싸다는 둥 말만 많다고 했던 기억이 있어서 부엌칼 하나 딸랑 선물했어여...같은 거 선물하고 싶었는 데 쌍둥이칼이 워낙 비싼지라 부엌칼 하나에도 5만원이 조금 넘더라구여.
말은 지금보다 얼마나 더 부엌에 서 있으라구하냐며 구박(?)아닌 구박을 하더니만 요즘 부엌에서 안 나온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울남편 선물하기엔 가격이 비싸다구하더니만 조만간 시어머니도 하나 사드렸으면 하더군여.
참고하셔여~~~14. 김미영
'03.7.9 1:45 AM형님이 이런 미신(?)을 믿으시는 분일까봐 참고로...
가까운 사이에는 칼 선물 하는거 아니라구 하시더라구요...어른들이...
친정 엄마 컷코 칼 하나 주시면서 천원 받아가시더라구요.."판거다~~"하시면서...^^;;;;15. 고참 하얀이
'03.7.9 5:47 AM저도 무선 주전자 한표!
혹시 무선 전기주전자 갖고 계시면 계란찜기(에그스티머)... ^^
아쉬운데로 감자도 쪄 먹을 수 있어요.
아니면 오븐 토스터...
아니면 이쁜 부부찻잔...
아니면 www.otto.co.kr(?)에 보시면 생활용품들 있거든요.
저는 언니한테 두루마리 화장지 보관하는 함 선물했는데 잘 쓰더라구요. 방수가 되니 욕실에 놓고 쓸 수 있어서 유사시에 사람부르는 일이 없어요.16. 강윤비
'03.7.9 9:34 AM저두 김새봄님 의견에 왕창 찬성
저두 그거 갖고 싶포요.
누가 안사주나~~쩝17. 강지은
'03.7.9 7:43 PM저는 크리스탈 꽃병~~, 백화점 세일 때 5만원 정도 주고 샀는데...(체코산)
누가 이사했다고 선물했으면, "자기~~ 멋쟁이~~!" 하면서 뽀뽀 (우웩) 라도 했을텐데...
세제, 휴지, 그런거 말고, 어때요? 남대문 시장에선 좀 싸던데...18. nowings
'03.7.9 11:49 PM주부에겐, 아니 여자에겐, 아니 그것도 아니라 모든 집에는 디지탈 체중계가
가장 필요 할 것 같아요.
다이어트가 일반 단어가 되어 버린 현대 사회에 내가 사긴 아깝고, 가지고는 싶은 것이
바로 디지탈 체중계.(저의 경우임다.)
화장실 앞에 놓고, 들어 갈 때 재고 나올 때 재고,... 것두 재밌슴다.19. 송정효
'03.7.10 3:00 PM지금 한참 <그리스 로마신화>바람 불죠?
풍요의 상징으로 뾰족한 물소뿔인데
요즘엔 칼이나,꽃등으로 해석한대요.
칼은 풍요의 상징이래요!!!
제생각으론,칼도 좋고(빵칼...의외로 쓸데가 많아요,김밥 쌀때도 그렇고)
형님 생활패턴,식단등을 고려서해서
야채 탈수기도 좋은것 같아요.
글쎄....전 울 친구들에게 선물해서 다 좋은 반응 이엇는데....!
가격두,4,5만원선이구....!
근데,실제로 쓰실분이 중요하겠죠?
생전~샐러드나,쌈등을 안먹으면
구박덩어리가 되겟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