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우드 콜롯세움이 코스트코에 있던데...

[호야맘]

안녕하세요?
호야맘이예요..
5년 시댁살이 맞벌이가 이제 10월이면 분가를 한답니다.
솔직히 넘 떨리고 흥분되면서도 겁도 나요..
이제껏 시어머니께서 해주신 밥 먹으며 편하게(?) 살았는데..
이젠 모든 것 다 제손으로 해야하니...
더구나 지금 둘째아이 임신5개월이라서요..
분가쯤 되면 거의 8-9개월이 되니...
입맛 까다로운 신랑도 걱정되구요.
그래도 흥분되는건 우리만의 공간을 만들수 있다는거죠.
제가 몇가지 산 살림살이 시어머니께 다 드리고..
전 장농부터 시시콜콜한 휴지통까지 다 사야 하는데...

서론이 넘 길었구요.
15일에 코스트코 상봉점에 갔는데요.
웨지우드 콜롯세움 5피스가 있더라구요.(대접시, 중접시, 스프접시, 커피잔, 커피잔받침)
옆에 코닝 화이트랑 비교해보니 이건 20피스가 대략 50,000원
색감면에서 코닝보다 넘 우아하고... 화이트가 아니라 연한 아이보리..
눈이 자꾸 웨지우드로 돌아가고...
사실 지금도 자꾸 눈앞에서 어른거려요..
이게 49,990원이었거든요.
싸긴 싼거죠?
적어도 2셋은 사야 할거같은데..
가격이 넘 저렴하니 좀 이상하기도 하구요..
친구는 백화점에서 정리세일할때 그정도랑 비슷하게 샀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살까? 말까? 무지 고민되네요..
그릇이 하나도 없으니 사도 괜찮을거 같기도 하고요...
포트메리온 셋으로 백만원 투자할라 했는데...
혜경선배님 10만원씩 사모으셨단 말씀 듣고 저도 야곰야곰 모아볼라구요..

살까요? 말까요??

더운 여름 힘차게 보내시구요..
모두 건강하세요~~


ps:수정해서 사진화일 올렸어요~~
메이시스 사진을 다운받기가 안되네요.. 쩝...

[김혜경]

저, 그것 때문에 지금도 갈등 때리고 있잖아요, 너무 사고 싶은데...2세트만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제가 망설이는 이유는 넣을 데가 없기 때문. 그릇이 적다면 사고싶은데...너무 이쁘잖아요.
그런데 요새 들어와있는 올드 컨트리 로즈는 사지 마세요. 인도네시아에서 만든 탓인지 전사지가 섬세하지 않고 조악해요...

[딸기]

저 이거 결혼할떄 사가지고 온건데..신세계에서 198,000원에 삿어요...
디게 싸네요..쩝...구성은 큰접시 둘, 중 둘, 소 넷 커피세트 네개 인데요...
꼭 사세요..이뻐요....신랑 아메리칸스타일로 아침 줄떄 세팅해주니 좋든데요?

[냠냠주부]

어, 저도 그거보고 군침만 흘렸는데..이리 돌려보고 저리 돌려보고..
엄마가 옆에서.. 살려면 4세트는 사야잖아, 자리도 없는데..하면서
허리를 쿡 찔러서... ㅜ ㅜ

[김혜경]

냠냠님 이건 2세트만 있어도 될 듯...

[mslee]

양평동 코스트코에도 있대요?

[글로리아]

양식기 1인분 세트인가봐요.
보통 메인접시(대), 샐러드 접시(중), 수프접시(오목)
에다가 찻잔과 찻잔받침접시 이렇게 5피스가 한 묶음이죠.
한번 보고싶네요.

[김혜경]

네

[honeymom]

글로리아님 반가와요..
macys.com에 가보시면 잘 찍힌 사진 있어요..실물은 사진 보다 좀 투박한 느낌이구요.

[jade1830]

와 넘 예뿌네요
근데 저번주에 코스트코(대구점) 갔었는데 안보이던데
각 점포마다 물건이 다르게 오나요?

[레이첼]

저두 이거 시집갈 때 딸기님처럼 신세계에서 샀는데 (저랑 비슷할 때 결혼하셨나보당)
이거 넘 좋아요. 저처럼 커다란 머그 잔에 커피 마시는 사람에겐 좀 작은 듯하지만
이거 내오면 손님들이 진짜 좋아한답니다. 그릇은 가볍고, 과일이나 빵 같은 간식 놓을 때 참 좋습니다.

[진쥬]

와,@.@
넘넘 이쁘다..
지금 몸상태가 밖에 나가질 못하는데
갑지기 좀이 쑤시네요.
여기 계신분들이 다 사가고 없으면 어떻하죠?
그렇쟈나도 양식기세트 사려고 위즈위드에 돌아다니고있었는데 넘 이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