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드라이 클리닝...

[피클]

드라이 클리닝 해야 할 옷들은 모두 세탁소를 이용해 왔었는데요,
바지 하나 달랑 드라이 맡기기도 뭣하고,

마트에 '홈 드라이'라고 가정에서 간단하게 드라이 할 수 있는 제품이던데,
성능이 어떤지요...
설명서에 보니 옷을 비벼서 빠는 것도  아니고
그냥 물에 약품 타서 옷을 접어서 몇분간 담가두는게 끝이던데
그렇게 하면 때가 빠지는 건지 어떤건지...

혹시 사용하신 분, 아시는 분은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김미란]

얼마전 저도 코스트코에서 산` SK 홈드라이` 사용해봤어요.
설명서 대로 세탁소 맡길 옷들 주로 니트 류와 아들 교복 조끼 바지 빨았는데요
결과는 만족이예요. 손빨래는 하지 않고 세탁기의 드라이 코스로 빨았는데 캐시미어 쉐타도
별로 수축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세탁소에 맡긴 것보다 더 깨끗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들의 교복 동복 바지와 조끼는 밤에 빨고 그 다음 날 아침 간단히 다림질만 해서 입혔더니
정말 편하더군요. 세탁소엔 다음 날 입고 갈 교복 같은 거 맡길 수도 없잖아요.
간단한 거부터 한번 해 보세요 만족하실거예요.

[딸기]

세탁기에 드라이코스가 따로 잇나요?
전 드럼인데..울코스를 말씀하시는건지..

[나혜경]

그러게요. 드라이 코스도 있나보죠?
근데 새옷의 경우 처음 한두번은 세탁소에서 드라이 하는게 좋다던데요?

[냐오이]

옛날 세탁기엔 있어요
저희건 양복 코스라고 되어있답니다 ㅋㅋㅋ

[김혜경]

이 홈드라이는 강미중이 전공인데...

저도 그래요, 스웨터 같은 건 세탁소보내는 것보다 더깔끔하게 세탁이 되는 것 같아요.

[꽃게]

정말 좋아요.
저도 세탁소 옷 별루 안보내요.
그런데???? 고달퍼요. 세탁기가 혹시 옷을 집어먹을까봐 탈수만...
드라이 세제 쓰는 것은 거의 손빨래 하거든요.
저는 월드켐? 이라는 회사 것 쓰는데 정말 줗아요.

[김미란]

드라이 코스가 있는 제 세탁기는 대우 공기방울 세탁기라고 10년 쯤 된 것임
이것도 친정올케가 드럼으로 바꾼다고 멀쩡한 걸 5년 쯤 전에 남 준다고 하길래 그 때까지 쓰고 잇던 10년 쯤 된 반자동세탁기를 처분하고 얻은 것이예요.
작년 여름 고장이 나서 A/S 받으려고 하니 제일 중요한 엔진 부분을 교체해야 된다고 무려 10만원이나 달라고 하는 걸 고칠까 살까 망설이다 그냥 고쳐서 쓰고 있습니다. 요즘 드럼 세탁기 무지 좋다고 우리 집 애들까지 세탁기 바꾸자고 하지만 전 그냥 고장 날 때까진 쓰려구요.
아마 요즘 새로 나온 세탁기는 드라이코스 없어도 되지 않을까요 성능이 더 좋아졌을 텐데..

[honeymom]

양복 까진 안해봤고(다림질 자신없어서) 쉐타는 빨아봤어요.희석액에 담궜다가 세탁기 울세탁 코스로 헹궈서 넓게 펴서 말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