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애기가 어찌어찌해서 방문을 잠그고는 못열어서 제가 그거 연다고 진땀을 뺐어요.
일자드라이버로 문틈을 쑤시고 클립, 신용카드 등도 써보고 별짓 다해도 안열리더라구요.
옛날 아파트라 집주인이 열쇠도 안갖고 있다고 없다고하구요..(집주인이 약간 비상식적이에요ㅜㅜ)
이런일이 또 일어나면 어쩌나 걱정이 되네요..
이번엔 아이가 우연히 힘껏 한번 돌려서 한시간만에 열리긴 했는데... 그러기까지 얼마나 빽빽울었는지 몰라요..
남편은 그때마다 사람 부르면 된대요..
그런데 사람이 언제나 상시대기도 아니고... 그사람이 올때까지 애가 울어야 하잖아요..
혹시 잠긴 문 여는 방법 있나요? 아니면 문이 안잠기게 하는 방법 알고 계신분! 도와주세요!!
저희도 그랬는데...그러다가 어느날 완전히 잠겨버려요.
결론은, 도어가 노후되어서 그런건데요....완전히 잠겨버리면, 그때 사람불러서 새 도어로 바꾸세요.
옛날 공중전화 카드 같은걸로 밀어서 넣어보세요.
플라스틱이나 빳빳한 것이 잘 되어요.
혼자 문 고치다가 안에 갇힌적이 있어 그렇게 열고
나왔네요. 밖에서도 그렇게 하면 열려요.
카드나 책받침 문사이에넣고 위에서 아래로 탁탁세게치시면 열려요
울동네는 사람을 불러서 문을 열면 오천원 걍 열쇠를 파면 만원이라더군요,, ㅡ.ㅡ 열쇠를 파세요 ,, 문고리를 바꾸시거나(새 문고리엔 열쇠가 3개들어있지요) 열쇠없어 문고리 바꿨다 말고 문고리가 고장났으니 바꿔달라고 하시고 집주인에게 청구하시는방법,
문 손잡이 부분말고 문틀 부분에 (문걸이가 들어가는 움푹한 부분)에 테이프로 붙여서 밋밋하게 만드시면
문이 잠기지 않습니다.
저희는 그 움푹한 부분에 휴지를 꼭꼭 뭉쳐서 넣어놨어요
그랬더니 잠기지 않던데요
전세계약이 8개월정도 남은지라 돈들이긴 싫고...^^ 집주인도 집전화 핸폰전화도 안가르쳐주고 학교대표전화(중학교 선생님이래요)만 가르쳐주는 비상식적인 사람이거든요. (통화하기 디게 힘들어요..) 아무래도 움푹들어간 부분을 채워넣는 방법을 해봐야겠네요.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이번 사건 이후로 아기가 '엄마 무서워'라는 말을 터득했어요. 조금 슬프네요--;;
문고리 하나에 만원도 안해요..
이사다닐 때마다 가지고 다니세요..
설치 해체 별로 어렵지 않아요..
저도 계속 가지고 다녔었어요.. 애 방에 갇히면 정말 1분이 1시간 같이 느껴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