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준비중이고, 내년이면 둘째를 출산할 예정이에요.
지금껏 남편이 바닥에서 자고 첫째아이와 저는 침대를 썼는데
이사가면 부부침실을 만들고 아이들 방을 만들 생각이에요.
아직은 첫째 아이가 혼자 잠들지 못해서 잠들때까지 옆에 있어야할테고
곧 젓먹이가 생기면 결국 아이들과 제가 같이 바닥에서 자게 될텐데
문제는 제가 지금껏 침대생활을 해서 바닥에서 자고 나면 허리디스크환자처럼 며칠 힘들더라구요.
아이들이 어리니 침대를 쓰는것보다는 바닥에서 생활하는게 마음편해서 그리 하려고 하는데
일반 메트리스, 라텍스메트리스, 두툼한 요(허리 안아픈?) .... 결정이 안되네요.
여러분들은 아이들 여럿데리고 어떻게 주무시는지 경험들 듣고 싶고요, 허리아프지 않은 요, 요솜 추천도 좀 부탁드릴게요!!!
바닥에 매트리스나 두툼한요를 깔고 주무시면 쉽게 세탁할수도 없어서 저는 놀이방매트위에 면카페트를 깔고 자니 허리도 안아프고, 쉽게 세탁할수 있어서 좋아요^^ 어린아이가 있다면 토하기도 하고, 소변을 볼수도 있고, 하여간 아이가 있다면 청결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쉽게 세탁못하면...안좋을것 같은데요.
맞아요 그거 참 마음에 걸려요. 중요한 문제를 놓칠뻔했어요 감사;;
도움이 되질지는 모르겠지만...제 경험상 몇 자 적어볼께요
일단 바닥에서 생활한다고 하셨으니...
1. 일반 메트리스도 높이가 있으니 바닥에 까셔도 아이들 자다가 구르다가 떨어질 수 도 있어요
별거 아닌것 같아도 머리먼저 떨어지면 꾀 아퍼할거예요
세탁문제와 먼지, 진드기에 대한 방안도 있으셔야 더 안전하겠죠~
2. 라텍스메트리스 -
제 친구가 쓰던데....얇은건 5센티이하? 이불처럼 접어서 옷장에 넣을 수 있지만 좀 얇은듯하데요
그래서 7센티인가 좀 두꺼운걸로 샀더니 허리가 편하긴한데 무겁고 접어지질 않아서
일반 메트리스처럼 치울수도 없고 한쪽에 대충 반 접어놓고 쓰고 하니 지저분 어수선해 보인다고...
또한 여름에는 고무성질때문에 더워서 뜨듯하다고 했어요 더위타는 사람은 에어컨키고 써야된대요 ㅋㅋ
3. 두툼한요 - 아무리 두툼해도 오래쓰다보면 솜이 숨죽어서 얇아져요
제가 이방법을 쓰고 있는데요 시집올때 해온 두꺼운요 몇 년 잘쓰다가 허리아파져서 또 하나 더깔고...
두개깔고 자니 좀 낫더라구요 근데 요도 햇볓에 자주 말려주고 두드려줘야해서 은근 귀찮긴해요
아이가 오줌싸게되는 날이면 정말 난감하죠. 메트리스, 라텍스, 요던지간에
첫째 아이가 몇 살 인지 모르겠지만 기저귀떼어도 가끔 밤에 실수 할 수 있느니 ^^
모든것위에 큰 방수요을 까시고 면패드를 까시면 될 듯해요 면패드만 빨거나 삶으면 되니깐
윗분 말씀처럼 놀이방매트 있으시면 그 위에 요-방수요-패드 깔고 쓰세요..
패드만 깔면 저같은 경우 허리가 뻐근했어요!!!
어쩜 이렇게 저의 고민을 완전 정리해주셨나용. ^^
1. 저도 그게 좀 마음에 걸려서 최대한 낮은 메트리스르 알아보니 건면 메트리스가 나오더라구요. 근데 이게 좀 딱딱한듯 미심쩍어서 고민
2.라텍스,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요처럼 갤수 없다는거 참 단점이라고 생각했는데 공감합니다.
3.그쵸 친정에서 쓰는 요는 정말 세상 어디다 내놔도 두께에서 뒤지지 않는데 그것도 허리가 아파지더라구요. 무겁기도 무겁고...
정성껏 댓글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 역시 2살 아가와 5살 아들 같이 자는데요
침대에서 안자면 허리가 엄청 아팠거든요... 그냥 요만 깔고 자면 허리 정말 아팠는데
놀이방 매트 위에다가 요깔고 자면 하나도 안아프고 넘 좋더라구요...
놀이방 매트+두꺼운 요 강추합니다^^
놀이방 매트군요. 근데 전 왜 이게 싫지요.
아랫집 소음을 생각하면 깔아야 할텐데 디자인도 맘에 안들고 캐릭터 그림도 싫고
장판 비싸게 했는데 비니루로 가리는것같아 싫고 ㅠㅠ
하지만 어쩔수 없을 것같아요. 지금까지는 신경 안써도 되는 2층이었지만 3층으로 이사오니 아이가 조금만 촐싹을 떨어도 신경이 날카로워져 그거라도 깔아야겠어요.
맘에 드는 놀이방 매트를 찾는게 관건이군요. 감사해요
저두 침대에서만 생활하다 아이낳구 바닥에서 잘려니 무지 불편하더군요.더구나 손목이랑 무릎관절이 다 나가서 일어날때마다 천근만근이었는데.지금은 윗분처럼 놀이방매트에 요깔고 자니 허리도 괜찮고 냉기도 덜올라옵니다.글고 제가 디스크로 입원했을때 들으니 너무 딱딱하거나 푹신한건 허리에 좋지않답니다.누워있을때 척추를 적당하게 받쳐줘서 쉬게할수있는게 좋다는.
맞아요. 너무 물렁한거 허리에 안좋다는데...
놀이방 매트, 경험자들의 추천이군요. 감사합니다.
알집매트?? 그런것도 있군요.
요위에 놀이방 매트를 까는 방법도 있군요.
저도 시행착오 많이 겪을텐데 여러분들때문에 다행입니다.
완전 마음 깔끔하게 결정했습니다.
놀이방매트 폭풍 검색하러 갑니다.
모두 감사감사 ^__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