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웅진정수기를 9년째 렌탈사용중이네요.
올초.. 멤버쉽으로 가입해 사용중인데, 코디와 지국장(?)이란 분이 얼마나 조르는지..
일단, 렌탈로 돌려줬어요.
지난 주말, 이사를 했답니다.
새로 이사한집에 정수기를 설치하려보니, 이집 싱크대는 상부장의 높이가 낮아 정수기 설치가 안되더군요.
설치기사는 생뚱맞게, 창문 한중간(가스렌지옆. 동선상.. 일반적으로 쓰는 조리대위치예요.)에 설치하라는데..
거기는 동선상으로도 불편코..
원하는 위치에는 설치안되고..
상/하부장 사이에 들어갈 낮은 높이의 정수기모델을 물으니, 모른데요.
회사(? 설치기사 및 상담사)에서도 설치에 높이를 재보거나, 다른 모델을 알아보는 적극성을 띄지않고.
결국, 반납신청을 했답니다.
위약금이 있다네요. @_@
설치기사가 설치불가판정을 내지 않았기에, 올봄 렌탈하여 사용했으니.. 위약금을 내래요.
십만원 이하라는데..
저는 어이가 없는게, 렌탈신청할때만 열성을 다하고..
이사등 문제가 생기니, 모두 규정만 따지며 싫으면 가라. 단 위약금 내고가면된다. 식의 대응에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상담사도 지금 3번째 돌리며 전화만 줄기차게 오고..
짐작에.. 답도 없는데, 해결은 해야하니, 제가 지쳐 위약금낼때까지 강한 고객대응 상담사로 돌려~돌려~ 하는듯해요.
설치신정은 다음날로 바로 오면서, 설치불가확인을 위한 직원방문신청하니.. 그 일자는 5일뒤로 잡히네요.
9년간 렌탈료 내고 열심히 사용해줬더니, 문제생겼을땐 이렇게 나몰라라 하며 뒷통수 칠줄이야..
마음같아선 집에 있는 다른 제품도 다 때가라 하고프네요.
렌탈료 한번 연체없이 꼬박꼬박 잘 내고 사용했는데..
설치가능한 제품으로 안내해달라니, 반품소리나 하고.
기존 사용하던 제품 사용하라 하고.
위약금 내지않고 반품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너무 화나고 짜증나는데.. 들수만 있으면, 저 애물단지 정수기 휙.. 던져버리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