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신이 대중적일 때
털신은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만 신었던 때가 있었다 .
지금은 특정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 같지만
좋은 방한화가 많이 있는데도 털신을 고집하는 이유가 뭘까 ?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일까 ?
아니면 실용적이기 때문일까 ?
이유는 모르지만
댓돌 위에 구두나 운동화보다는 왠지 정감이 간다 .
있어야 할 곳과 필요한 곳에 잘 어울리는 것이
아름다움인 듯하다 .
적시 적소라는 말처럼
내 인생이 오지랖이기보다는
어디든 필요하고 잘 어우러지는 깍두기가 되고 싶다
도도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