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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사라져 갑니다.

| 조회수 : 534 | 추천수 : 0
작성일 : 2023-12-13 09:36:28

 

힘든 일의 기피 현상은 겨울 김장까지 이어지는 듯합니다.
핵가족, 일인가정이 늘어나다 보니 이제 김장도 잊혀갑니다.
 
김치도 마트에서 구매하고
도심에서는 절인 배추를 사서 집에서 김장하는 집도 줄고
모두가 김치를 사서 먹겠답니다.
 
 
어떻게 보면 노동력이나 시간이나
번거롭고 귀찮은 것에 비하면 실리일 듯합니다.
그렇게 정서와 문화는 옛 역사로 사라지고 멀어져 갑니다.
 
짭짤한 젓갈 양념 냄새와 김치가닥에 생굴 하나 얹어
간보던 것도 이제 옛 이야기가 되어 갑니다.
 
김장후 돼지고기 수육으로 김장의 피곤함을 달래는
수다스런 식탁도 이제 멀어저 갑니다.
 
인걸도 그리할 진데
아등바등하는 모습에서 현재만 바라보는 것 같아
깊은숨을 쉬게 합니다.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23.12.13 1:09 PM

    배추를 집 안에서 절이지 않는 것만도 얼마나 일이 줄어드는지...
    게다가 요즘은 김장 양념까지 팔아요.
    그래도 엄마가 물려주신 우리집만의 김치 맛을 아직은 포기할 수가 없네요.

  • 도도/道導
    '23.12.13 1:43 PM

    포기 할 수 없는 마음이 삶의 활력이기도 하죠~
    하기 싫고, 귀찮고, 관심이 없어 지기 시작하면 이기적이고 삶의 질도 떨어진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2. 행복나눔미소
    '23.12.14 1:37 AM

    어렸을때 온가족이 같이 김장하던 기억이 나네요.
    친정어머니가 85세이고 기력은 점점 약해지는데
    김장하자고 하셔서
    절인 배추를 주문해서 했어요.
    예전에는 힘든 일은 하지말라고 말렸었는데
    이제는 어머니가 하고싶다고 하시는 것은 말리지 않고
    대신에 저희랑 같이 하자고 합니다.

  • 도도/道導
    '23.12.14 9:47 AM

    오~~~~ 좋은 생각이십니다.
    저도 어머님이 90 이신데 하시고자 하는 일 안말리고 옆에서 도와 드립니다.
    힘들어 쉬엄쉬엄하시는 모습에서 삶의 활기를 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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