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해야 할일을 하고도 그것을 희생이라고 생각하면
그것은 도리가 아니고 처음부터 하지 말았어야 한다.
기쁨으로 기꺼이 희생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감사와 사랑으로 배려하며 행복을 찾는 다면
내 행복뿐만 아니라 주변까지 행복해 지지만
그것을 누리지 못하면 불행해 진다.
짐검다리가 묵묵히 자리를 지키켜 제할 일을 하는데
징검다리가 불쌍한 마음이 들어도 궂이 물에 빠져가며 건널필요은 없다.
밟고 지나가면서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면
징검다리는 힘든 세상을 살면서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다.
매일 건너면서도 잊고 있었던 내집 앞 냇가에 놓인 징검다리가
오늘은 유독 고맙게 느껴진다.
잊고 있었던 분들과 늘 함께하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추석을 준비하는 마음이 분주해 진다.
도도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