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저희집 코숏 아가 한번 봐주세요

| 조회수 : 1,494 | 추천수 : 0
작성일 : 2023-08-13 11:12:42


이제 3개월을 향해 달려가는 아가...혹은 초딩입니다.

1개월 쯤에 회사 사무실 근처에서 눈을 못뜨고...

울고 있길래 어떻게든 해주고 싶어서

덥석 데려온게 벌써 이렇게 됐네요.


양쪽 눈이 다 변형이 와있었는데

치료 끝에 왼쪽 눈은 완치.

오른쪽 눈은 각막손상이 남았지만

시력도 멀쩡. 보기에도 크게 이상은 없어요.

(오른쪽 눈이 렌즈 낀 것처럼 보여요)

필요한 게 있으면 애교

필요한 게 없을 땐 집사 감시.

온 집이 다 자기 거라고 생각해요.


이 잡동사니들도 다 자기 것이랍니다.

건드리면 난리남 ㅎㅎ

 

겁도 많고 장난도 좋아하고 아직 어려서

집사가 오래 같이 있어줘야 할거 같은데

회사를 다니니 같이 있는 시간은

하루에 6시간 정도?

온전히 봐줄 수 있는 시간은 30분~1시간 정도?

이러니 애가 스트레스 받는 것 같고

사회화도 어렵고ㅜㅜ

저는 아토피가 심해지고 머리가 멍하고ㅜㅜ


제가 못놀아주니 혼자라도 잘 놀라고

캣타워도 당근했어요...

근데 그래도 집사가 제일 좋은 장난감이예요.

 

게다가 9월에 장기로 해외에 나가게 되어서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어서 입양 추진 중인데


16만원 주고 pcr 검사를 했더니

 (요거 하면서 1차접종도 했어요)
이 녀석 아직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더라구요ㅜㅜ

눈도 좋아지고 코막힌 소리도 없어지고

잘 먹고 잘 싸고 잘 놀아서 다 나은 줄 알았는데...

 

밥에 항생제 섞어서 주기 시작은 했는데...

다묘가정  막내로 들어가면 좋겠다 했는데

그것도 어려울 수 있을거 같아요ㅜㅜ

 

길고양이 출신이고 아직 어려서

성질도 있고 원체 독립적인 성격인 거 같아요.

고양이를 키워보셨거나 잘 아시는 분이

외동으로 데려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 녀석의 장점은 털이 안날리고

(아직 어려서??)

스크래처를 사줘도 안긁어요.

높이 뛸 때 말고는 뭘 긁질 않인요.

 

고다나 고보협에도 올렸는데

아직 평생 집사 못만나고 어설픈 저랑 살고 있어서

고민 끝에 82에도 올려봅니다.

 

입양홍보 인스타도 만들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보시고 연락부탁드려요ㅜㅜ

https://www.instagram.com/3bok.3bok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대한고양이
    '23.8.13 12:34 PM

    애기 너무 이쁜데 안타깝네요ㅠ
    첫주인이 평생가는게 제일인데..
    부디 좋은 가족 만나길 바라요

  • 2. Juliana7
    '23.8.13 6:57 PM

    네이버카페/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에 올려보세요. 길냥이만 입양홍보 가능하니
    글 잘 쓰시구요. 사진도

  • 3. 화무
    '23.8.14 12:09 PM

    ㅜ.ㅜ 이렇게 사랑으로 치료 해주시고
    거둬 주셨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원글님 맘도 얼마나 아프실까요 ㅜ.ㅜ
    부디 좋은 가족 만나길 바랍니다.

  • 4. 인생은 금물
    '23.8.16 12:07 AM

    우리 애기 ㅠ
    꼭 네이버 고양이 까페 등에도 소식이 많이 전해지길요
    원글님 맘은 얼마나 아프세요
    살려주시고 이만큼 자란 아이
    님 마음처럼 꼭 좋은 안식처가 나타나길

  • 5. 화무
    '23.8.16 10:37 AM

    저도 SNS로 공유좀 해볼까 하는데
    혹시 지역은 어디신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119 감성이 없어도 2 도도/道導 2023.08.12 431 0
22118 노리는 것이 보입니다. 2 도도/道導 2023.08.11 609 0
22117 어디를 가도 맛을 잃지 않는다. 4 도도/道導 2023.08.09 771 0
22116 과이불개 2 도도/道導 2023.08.08 674 0
22115 관심이 없으면 2 도도/道導 2023.08.07 512 0
22114 내사랑 뒤통수들 (광복이 해방이) 19 화무 2023.08.04 1,556 0
22113 아우성 3 도도/道導 2023.08.04 525 0
22112 아스파탐 호텔 김치 1 boa 2023.08.04 987 0
22111 길냥이급식소에 족제비? 너구리? 어쩌죠? 9 차츰 2023.07.31 1,421 0
22110 싱크대 배수관 교체 정보 아직은 2023.07.31 1,165 0
22109 무식한 사람이 되는 순간 2 도도/道導 2023.07.30 1,100 0
22108 나도 고양이 사진 하나 ( 냥이 아닙니다. 낚이지 마세요 ) 8 도도/道導 2023.07.29 1,387 0
22107 평양냉면 냥이 9 나야~ 2023.07.28 1,474 0
22106 요즘 트렌드인 소쿠리 고양이... 5 뿌니맘 2023.07.28 1,470 0
22105 집안 자랑 (가문 자랑 입니다) 8 도도/道導 2023.07.28 1,524 0
22104 배달민족 (퀵써비스 아닙니다. ^^) 8 도도/道導 2023.07.27 923 0
22103 쓸모 없는 것 같아도 4 도도/道導 2023.07.26 784 0
22102 무궁화언니 5 띠띠 2023.07.25 780 0
22101 나비야~~ (고양이 아닙니다.) 4 도도/道導 2023.07.25 740 0
22100 영광과 치욕을 2 도도/道導 2023.07.24 493 0
22099 일편단심이 좋다 4 도도/道導 2023.07.23 621 0
22098 마당냥이 집냥이 3 시월생 2023.07.23 1,284 1
22097 물의도시 베니스 3 화이트 2023.07.23 786 0
22096 설탕이 와 소그미 10 뮤즈82 2023.07.23 1,049 0
22095 늘 경계해야 한다. 6 도도/道導 2023.07.22 58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