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인사대천명은 수인사대천명에서 나온 말이다 .
하나는 수동 하나는 능동이지만 같은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
수인사대천명을 휘호 했더니
“ 진 ” 자를 잘못 쓴 것 같다고 조언한다 .
그래서 “ 수 ” 자를 맞게 썼다 하니 진인사대천명이 맞다며
수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은 못 들어 봤단다 .
졸지에 내가 무식한 사람 되었다 .
글은 표현과 감정에 따라 여려 어휘가 동원된다 .
맞춤법에 따라 다른 말이 되기도 하지만 문장에 변함도 따른다 .
중국의 번체와 간체는 전혀 다른 모양을 하고 있고
일본의 한자도 같은 뜻임에도 우리가 쓰는 한자와 다른 것들이 많지만 뜻은 통한다.
정자가 약자로 변해서 통용되니 다시 배워야 한다.
읽는 이에 따라 , 보는 이에 따라 ,
생각하는 것에 따라 , 느끼는 차이가 다를 뿐이다 .
내가 아는 것이 다가 아님을 다시 생각해 보며
말과 행동에 조심을 숙고하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