盛夏(성하)로 갑니다.
이제 점점 더워질 일들만 있을 겁니다.
더위를 막을 수는 없지만
땀 흘리며 더위를 견디는 방법이 있습니다.
텃밭을 일구고, 쭈그리고 엎드려 무언가를 찾고
만들어 가며
성취감으로
여름 속에서 보람을 만들어 가는 겁니다.
덮다 덮다 부르짖는다고
더위가 물러가는 것이 아닐진대
꼼지락거리고 몸을 굴려 가며
더위를 견디다 보면
화려한 가을을 맞이하고
결실로 웃음이 환할 듯합니다
도도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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