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 지나는 조형물에서
내 머릿속에 채워진 것들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
빈 머릿속에 무엇을 채울까?
맑고 파란 하늘을 생각할까?
아니면 아름다운 구름을 그려 볼까?
지나는 생각들이 머릿속에 가득해도
쓰레기가 되어 남겨진다면
인생이 별로 유쾌하지 않을 듯하다.
사람들이 겪는 생각이나 행동들이
모두에게 유익한 것이 아닐지라도
내게는 자극이 되기에
여러 모양으로 표현하고 싶다.
그림으로 글씨로 혹은 작은 소품이나 만들어 볼까?
갑자기 몸이 분주해 진다.
도도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