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진 안올리려다가
간절한 댓글이 보여서
다시 왔습니다.
제 인형은 너무 서구적으로 생겨서
사실 한복이 영 아니올시다인데
제가 데리고 있는 인형이 요거 한채 뿐이라^^
아직 뭐 어쩔수가 없네요.
가발도 아직 못만들었구요.
이건 오래전에 방한용으로 쓰던 남바위라는 디자인 모자인데
제법 따스해보입니다.
있는 집에서 안에 털도 넣고 해서 쓴 모양인데
저는 그냥 심플하게 만들어봤네요.
이 인형이 백발인 까닭은
제가 백발이 되어가기 때문이랍니다.
ㅎㅎ
요즘 좀 머릿속이 어수선해서
두개밖에 아직 못만들었네요.
가발은 따로 박아서 가발캡도 만들고 해야하는데
일이 손에 잘 잡히질 않네요
코로나가 무서워 집콕이라 그런것 같네요.
근처 지자체 건물에서 인형옷 강의하게 될거 같아요.
저고리가 정말 예쁘긴 한것 같습니다.
어딘지는 절대 비밀입니다.^^
여러분들도 몸조심 하시구요.
인형은 사실 실물이 열다섯배 정도 예쁩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ㅎㅎ
좋은 연말 맞이 하세요.